협성대학교(총장 박민용)가 11월 2일 목요일 12시 30분 도서관 앞에서 ‘개교 40주년 기념비 제막식’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 개교 40주년 기념비 제막식(도서관 앞) ▲ 한국기독교역사 자료실 개관식(웨슬리관 2층) ▲ 박설봉 감독 10주기 추모식(설봉채플) ▲ 박설봉 감독 추모 학술제(설봉채플)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아 지난 2월부터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학교의 발전상을 대내외로 알리고 있는 협성대학교는, 지난 40년 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동문들과 교직원들의 수고를 기념비에 담아 40주년 기념탑 제막식을 통해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협성대학교 1회 졸업생인 박경진 장로가 평생 동안 한국 기독교 역사 자료와 관련된 사료들을 수집하여 관리해 왔던 것들을 학생들의 역사교육을 위해서 협성대학교에 기증하는 한편 3억 원의 발전기금을 후원하여 한국 기독교 역사 자료실을 개관하게 되었다. 한국 기독교 초기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자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이 자료실은 한국 감리교회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교 설립자인 설봉 박근수 감독의 10주기 추모식과 추모 학술제를 통해 협성대학교의 건학이념을 재확인하면서 웨슬리의 복음주의 신학으로 잘 양육 받은 목회자들을 배출하여 감리교회의 부흥과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사명감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협성대 박민용 총장은 “이제 막 가나안에 입성한 협성은 새로운 40년을 향하여 믿음과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새롭게 다짐하며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사명감으로 나가려고 한다. 힘찬 응원과 많은 기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