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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믿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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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10월 09일 (월) 21:32:03
최종편집 : 2017년 10월 09일 (월) 21:41:29 [조회수 :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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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믿을 것인가?

 

2017. 10. 10.

1517년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당 문에 붙인 ‘95개조 반박문’이 암흑의 중세를 깨웠던 종교개혁의 불씨가 된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개혁은 그처럼 종이 한 장으로 완성된 것이 아니다. 신앙은 자못 정신세계의 일부로 비칠지 모르나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한 현실 장악력이 있다.

1518년부터 30년 간 유럽은 삶의 지평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 유혈이 낭자했던 시간이 끝나갈 무렵, 신성로마제국을 붕괴시키고 주권국가들의 연합체인 유럽이 출범하는 역사적인 베스트팔렌 조약이 체결(1648년)되며 갈등은 종지부를 찍는다. 역사는 이 시간을 ‘30년 전쟁’이라고 기록한다.

이 전쟁의 정서적이고 심리적인 원인 단 하나를 꼽자면 다른 신앙체계를 가진 사람들 간의 신뢰부족을 단적으로 들 수 있다.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해법을 찾지 못한 제후들은 결국 칼을 들었다. 전쟁의 시작은 인간이 가진 불만의 집단적 폭발에서 야기되는 법이다.

지금 감신의 상황은 딱 30년 전쟁의 전야(前夜)와 같다. 떠나야 할 때 떠나지 않는 구 이사들은 , 혁명의 기치를 들고 연합된 비대위, 강 건너 불구경 중인 교육부, 핵심 이해당사자이자 개혁의 불씨를 제공한 감신교수들. 이 중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세력은 누구일까?

4년 간 감신을 완전히 갉아먹은 세력은 단 하나다. 이제는 누구나 아는 그 두 사람. 정치란 최악을 제거하여 차선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악마와의 거래는 역사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전무하다. 순진한 학생들을 교묘히 유인하여 그럴싸한 합의안을 마련한 것부터가 그가 노상해온 꼼수다.

거대해진 비대위의 핵심에 접근하여 두 개를 말하고 하나를 숨김으로써 혼란에 빠트리게 하는 트로츠키의 전술. 이사들이 합의하고 끝내야 할 일에 엄한 학생들을 끌여들여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자신의 이익을 기습 달성하려는 게릴라 전법.

실체적 진실과 절차적 정당성이라고는 안중에도 없는 그들은 끝까지 감신을 우롱했다. 긴급처리권 운운하지만 전용재 전 감독회장 등 적격 당사자들에게는 절대 알리지 않으며 학생들에게 타협안이랍시고 제시한 것은 학생들을 볼모로 책임을 전가하려는 교활한 만행이다.

그간 관리책임을 방기해 오던 교육부마저 60일 시한을 정했던 만큼 이제 불법의 이사들은 무책임한 진격의 걸음을 멈추고 이제는 조용히 물러나시라. 더 이상 기만도, 야합도 통할 수 없다. 이해관계에 얽히고 섥혀 좋은게 좋다고 회색분자들도 눈치를 챘을 게다. 그들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이 와중에 적당히 타협해서 누구라도 뽑아놓고 수습하자며 부추긴 이들이야말로 감신 적폐가 쌓일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한 숙주들이다. 당신들이 사라져야 새 시대가 열린다. 30년 전쟁을 통해 유럽이 새로와졌듯 그 사람의 세력이 완전히 사라져줄 때 감신은 기사회생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대학원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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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은 불법 (183.XXX.XXX.114)
2017-10-09 23:20:55
맞다! 믿을 수 없다!
맞다! 믿을 수 없다! 다만 하나 착각하는 것이 당신들이다! 약속은 손바닥 뒤집듯이 깬 당신들이다! 이해당사자? 웃기네! 속이는 것은 당신들이다! 대학원 비대위와 교수들
리플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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