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꿈의교회가 세운 사회복지법인인 굿프랜드복지재단(이사장 김학중 목사)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안산 호수공원에서 ‘제1회 안산 생명사랑 걷기축제&생명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굿프랜드복지재단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교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루에 40명씩 생명을 포기하는 ‘자살의 시대’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기억하려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축제는 경기도 안산 호수공원을 출발해 안산 문화광장을 돌아보는 총 2.5km 코스로 진행된다. 현장 곳곳에는 각종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부스'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간식부스',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체험부스' 등 60개의 부스도 마련됐다.
 
행사는 2시부터 등록이 시작돼 3시 개회식과 함께 진행된다. 걷기가 끝난 후에는 배우 김정화, 가수 신형원, 박지헌, 산이, 강우진가 함께하는 ‘생명나눔 콘서트’가 열린다.
 
굿프랜드복지재단 이사장 김학중 목사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있는 안산이 ‘생명의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면 “우리 사회에 생명 존중 사상이 확산되도록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목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