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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도 사람이다그러나 목사가 사람임에는 틀림없지만 목사는 성직자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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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8월 15일 (화) 00:00:00 [조회수 : 4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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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목사님들이 ‘목사도 사람이다.’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는 ‘목사가 사람임에는 틀림없지만 목사는 성직자’라는 생각을 한다.
‘목사도 사람이다.’라는 말이 교회의 타락을 가져온 시발점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장교훈련을 받을 때 교관이 ‘후보생들은 사병이 있는 데서는 소변보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고 했다. 식당도 ‘장교 식당’ ‘하사관 식당’ ‘사병 식당’이 따로 있었고 휴게실도 따로 있었다. 군에서 부대를 지휘하려면 휘하 장병들에게 신분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훈련기간도 사병들 보다는 몇 배 많았다. 사병들보다 훨씬 절도있는 생활을 해야 했다. 걷는 것부터 다르고 식사하는 자세도 다르고 구보하는 것도 다르게 훈련을 받았다. 장교의 명예에 대해서도 교육을 받았다. 힘든 교육과 고된 훈련을 받고 소위로 임관을 했다. 그렇게 군에서 초급 장교가 되었고 소대의 지휘관이 되었다.
목사들이 ‘목사도 사람이다.’라고 말할 때는 ‘사람이 누려야할 것들을 누리며 살겠다.’는 뜻이 담겨있었다. 목사들이 세상의 편안함을 즐기면서 이제 더 이상 일반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어졌다. 이제는 아무도 목사를 존경하지 않는다. 목사는 성경지식을 팔아먹고 사는 사람에 불과하다. 거룩한 척해봐야 이제는 먹혀들지를 않는다. 목소리를 변성하여 거룩한 척해봐야 역겨움만 느낄 뿐이다. 차라리 목사들이 생긴대로 놀며 그런대로 봐주는 시대가 되었다.
굳이 나는 목사만 성직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나도 모든 직업이 성직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목사는 일반 사람들과 다르다.
쉽게 세상에 무릎 꿇어서는 안 된다.
세상 사는데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돈이 필요하고 또한 필요한 것들이 있지만 필요에 따라 살지는 않는다. 목사는 굶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아쉬운 소리를 하면 안 된다.
살기가 힘들어 아쉬운 소리를 하고나면 영혼 한 귀퉁이가 비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 그런 것일까? 나는 하나님(성령님)이 기뻐하시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십여 년 전에 보육원에서 원목으로 잠시 일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받은 충격이 지금도 생생하다. 보육원 원장이나 모든 직원이 원생들에게 얼마나 잘하는지 놀랄 정도였다.
피아노학원, 태권도 도장, 미술학원 등 원하기만 하면 모든 원생들을 학원에 보냈다.
후원자들과 결연을 맺어주어 용돈도 주었다.
직원들은 정성을 다해서 원생들을 돌보았다.
그러나 원생들에게는 그런 원장이나 직원들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이 없었다.
대부분 원생들은 성적이 하위권이었고 말썽들을 잘 부렸다.
재활원에서 4년 넘게 버림받은 장애인들과 생활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들의 심리를 금방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내가 놀란 것은 원생들은 대부분 초등학생 아이들이라는 사실이었다.
어린 아이들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한단 말인가? 어린 아이들이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 나에게 충격적이었다.
아이들이 원장이나 직원들은 ‘자기들 때문에 먹고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이들은 원장이나 직원들이 당연히 자기들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직원들이 어떤 수고를 하여도 아이들은 고마워하지 않았다.
그런 아이들을 나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나였다.
‘어떻게 해야 그 아이들을 아이답게 살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목사인 나에게는 심각한 문제였다.
글로 모든 것을 다 말할 수 없지만 ‘단 한마디’로 한다면 목사는 원장이나 직원과는 다른 사람이었다. 먹고살기 위해서 보육원에 있다는 인식을 바꾸어주었다. ‘자기들 때문에 먹고사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바꾸어주었다.
목사는 교인들의 영혼을 쉬지 않고 돌보는 성직자이다.
목사도 분명히 사람이지만 일반 사람들과 다른 성직자이다.
성직자는 도덕성이 일반 사람들보다 높아야 한다고 믿는다.
목사는 거룩한 사람들이다.
이 시대에 필요한 목회자는 사람이지만 거룩함과 도덕성을 가진 사람이다.
인간이 되신 예수님처럼 목사도 사람이다.
목사도 사람이란 말이 얼마나 좋은 말인가?
나는 정말 ‘목사도 사람이다.’라는 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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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읽었습니다. |
| 허목사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항상 신선한 자극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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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ㅁ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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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다고 말씀하셔야죠~!
목사도 사람이다~~~? 사람은 누구나 성추행 해도 되나요?
모범이되야 할신분은 모든걸 조심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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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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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하신 말씀에 은혜받습니다. |
좌.우에 치우치지 않고,말씀에 바로 서시려는 말씀에 은헤르 받습니다.
네탓이다! 라고 말하기전에 '내탓'을 찾아 기도합니다.
상처받은 어린양,굶주리는 어린양,길잃고 방황하는 어린양,내게 덤벼드는 망난이
까지도 밤을 맞도록 찾아 헤매는 모습이 성경에서 나오는 '목자'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자기와 뜻을 같이하지 않는 사람은 주님이 주시는 '사명'까지도 박탏시키고,
자기와 뜻을 같이 하지 않는 가정은 심방도 하자 않는다? 초청을 하지 않았기에
'심방'을 가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목회자의 괴답변을~~~~~
심방이란? 뜻의 정의를 아는지,모르는지?
심방이란? 방문한다는 뜻이 아니,찾아서 ~~~ 방문하는 뜻.
온천에 그런 목회자가 와서 옛 감리교의 밝지 못했던 명성을 기억하게 하는곳이
있답니다.기도해 주세요.
감리교회는 다시 거듭나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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