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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총회 ‘성소수자’에 대한 헌의안들 올라와 눈길양성평등위원회, ‘양’자 빼고 ‘성평등위원회’로 변경 등 헌의
이병왕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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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9월 01일 (금) 13:52:09
최종편집 : 2017년 09월 07일 (목) 13:16:42 [조회수 :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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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천 총무가 기자들에게 제102회 총회 이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가 오는 19일 개회 예정인 제102회 총회 앞두고 서울 종로5가 총회본부에서 기자회견 갖고 주요 헌의안과 이슈 등을 설명했다.

기장총회는 제102회 정기총회를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 현대호텔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라는 주제로 갖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 사회 분위기 및 보수 기독교계의 적극 반대 분위기와 맞물려 ‘성소수자’와 관련된 헌의안들이 상정돼 관심을 모은다.

총회 양성평등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위원회 명칭을 양성(兩性)의 ‘양(兩)’자를 빼고 ‘성(性)평등위원회’로 바꿀 것을 헌의했다.

(참고로 양성평등에서의 성은 sex, 즉 남성과 여성을 정의내리기 위한 선천적, 생물학적, 생리학적 특징을 뜻한다. 반면에 성평등이 말하고 있는 성은 gender로 사회문화적 성, 성 역할을 의미하며, ‘자신이 후천적으로 선택한 성’도 포함한다.)

모든 성(性)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없이 동등한 참여를 보장받고 동등한 권리를 누리게 하는 일체의 활동과 관련, 국제사회가 '성정의'(Gender Justice)라는 용어를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추세에 맞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이재천 총무는 “성정의에 대해 말하는 것이 교회에서 금기시 되고 있는 것 같은데 금기시하기보다 정직하게 함께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생각한다”며 “정답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있어선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성평등위원회는 이밖에도 △성윤리 규범 채택 △교회 내 성폭력 금지와 예방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 등을 헌의했다.

양성평등위원회는 성폭력에 강간이나 성추행, 성희롱 외에 ‘성 혐오나 증오, 차별’도 포함해 최근 보수 교계 내에서 일고 있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태도가 잘못된 것임을 에둘러 천명했다.

교회와사회위원회는 '성소수자 교인 목회를 위한 연구위원회 구성과 활동' 건을 헌의했다. 한국교회는 성소수자 교인에 대한 목회적 성찰을 진지하게 해보지 못했는바 성소수자교인 목회를 위한 연구 활동을 전개해보고자 한다는 취지에서다.
 
최근 동성애자 돌봄 사역으로 인해 보수교단들에 의해 이단 시비 논란에 휩싸인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 사건이 헌의안 상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도 부총회장 선거는 총회 현장에서 노회가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후보 마감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후보 등록자가 없기 때문이다.

이재천 총무는 “부총회장을 추대하는 데 책임 소재가 노회에 있기 때문에 노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한 후 추천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천 총무는 총장 선출 문제로 현재도 내홍을 겪고 있는 한신사태에 대해서는 “서로를 존중하는 가운데 대화로 풀기를 바라고 있다. 가장 우선적인 치료약은 시간”이라고 밝혀 총회법을 이용해 강압적으로 처리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밖에도 이번 총회에는 △아카데미하우스호텔 운영 △교단 총회 여성 총대 비율 증대 △외국인 목회자 양성과정 정관 신설 등의 헌의안이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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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영 (1.XXX.XXX.31)
2017-09-06 19:11:34
양성평등에서의 성 역시 gender입니다. 일부에서 주장하듯 sex가 아닙니다. 이는 양성평등운동을 해온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되어온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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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50.XXX.XXX.211)
2017-09-06 01:21:06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국 기독교에서도 성소수자의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들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그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을 먼저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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