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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경영자, 부도덕한 신앙인 물러가라"감신학생비대위, 광화문에서 감신대 회계비리 규탄 기자회견 열어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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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8월 16일 (수) 23:55:08
최종편집 : 2017년 08월 22일 (화) 23:05:08 [조회수 : 2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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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신대 학생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오후 광화문의 감리회본부 앞 희망광장에서 감리교신학원 회계비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감신대 학생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오후 광화문의 감리회본부 앞 희망광장에서 지난 8월 3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동근 의원실이 회계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드러난 감신대 회계비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학생비대위는 기자회견에서 교육부 감사결과 학교가 “학생 장학금 명목으로 후원받은 1억 원을 법인회계로 세입처리했으며, 명절이면 수천만 원에 이르도록 상품권을 나눠 가졌고, 법인자금 1억 원을 행정 절차도 없이 지출했다”고 밝히며 법인이 감사 기일을 연기하고 감사가 진행된 후에도 이의신청을 진행하며 결과 발표를 보류시킨 이유가 바로 이런 사실들을 숨기고자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생비대위는 “총장 선출조차 학교의 미래가 아니라 자신의 안위를 위한 과정이니 무능한 행정의 까닭이 여기에 있다”며 “이규학 체제의 이사들과 이들에 부역한 법인사무처 직원들이 자행한 이 회계비리가 영성 성숙과 목회자 윤리 교육을 위한 신학대학에서 벌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저들은 마땅히 물러났어야 하지 않았는가?”고 거듭 이사회의 퇴진을 촉구했다.

또 이사회가 강남의 5성급 호텔에서 이사회를 계속 개최하는 것을 예를 들어 “저들은 무능하면서도 부도덕했고, 부패한 채로 독선적이었다”고 비난했다. “(이사들이)이 대학의 발전을 위해 무언가를 희생하고 헌신했다면 우리가 목숨을 내맡긴 채 단식을 할 일도 고공에 오를 일도 없었다”는 것이다.

비대위는 성명 마지막에서도 “감리교신학대학교를 말년의 휴양지 쯤으로 여기는 모독 앞에 우리는 저들의 전횡을 묵과할 수 없다”며 거듭  “무능한 경영자는 마땅히 법인에서 퇴진해야 하고, 부도덕한 신앙인은 마땅히 욕망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자격 없는 이규학 일당이 감신대에 머물 곳은 없다


 지난 8월 3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동근 의원실의 발표로 2017년 초 우리 대학에 대한 교육부 회계감사 결과가 나왔다. 계획대로라면 지난 해 진행되었어야 할 감사였지만 법인은 “총장 선출 과정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기일을 연기했고, 뒤늦게 진행된 감사에 대해서도 법인은 이의신청을 진행하며 결과 발표를 보류시켜 왔다. 그렇게까지 하며 숨기고자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 장학금 명목으로 후원받은 1억 원을 법인회계로 세입처리했으며, 명절이면 수천만 원에 이르도록 상품권을 나눠 가졌고, 법인자금 1억 원을 행정 절차도 없이 지출했다. MTU 빌딩에서 법인으로 매년 들어오는 수억의 돈은 학교발전을 위해 사용하기는커녕 적립금으로 쌓아놓고만 있다. 일찍이 진행됐어야 할 교원임용이 수년째 반복적으로 무산된 것은 돈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의지가 없기 때문이었다. 총장 선출조차 학교의 미래가 아니라 자신의 안위를 위한 과정이니 무능한 행정의 까닭이 여기에 있다. 이규학 체제의 이사들과 이들에 부역한 법인사무처 직원들이 자행한 이 회계비리가 대한민국의 한 사립대학에서, 영성 성숙과 목회자 윤리 교육을 위한 신학대학에서 벌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저들은 마땅히 물러났어야 하지 않았는가?

 만약 독선에도 불구하고 저들이 최소한 유능하기라도 했다면 우리는 우리의 목숨까지 걸어가며 매달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저들은 무능하면서도 부도덕했고, 부패한 채로 독선적이었다. 강남의 5성급 호텔을 전전하며 숙박과 식사에 수백만원을 아무렇지 않게 지출하면서도 이 대학의 발전을 위해 무언가를 희생하고 헌신했다면 우리가 목숨을 내맡긴 채 단식을 할 일도 고공에 오를 일도 없었다. 매년 입학 정원이 미달되며 교직이수가 폐지되고 목회지 감소에 대한 마땅한 대안도 없는 상황에서 대학의 도약과 개혁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머리를 모으려는 노력이라도 있었다면, 신앙 양심에 따라 19인 이사회만으로 감신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최소한의 내려놓음만 있었다면, 법인사무처를 점거하고 단식으로 쓰러지고 고공에서 힘겹게 내려올 때 단 한 번 진정성 있는 사과와 논의를 위한 제안을 했더라면!

 그런 작은 행동조차 없이 여전히 회계비리를 부정하고 인사 비리를 숨긴 채 학생들을 고소할 궁리나 하며 권력 이양을 위해 임기종료가 되고도 불법적 이사회를 강행하려는 저들은 더 이상 이 대학에, 이 교단에 설 자격이 없는 이들이다. 이제는 수십년 목회를 마무리하며 명예로운 은퇴를 기대하겠지만, 이 감리교신학대학교를 말년의 휴양지 쯤으로 여기는 모독 앞에 우리는 저들의 전횡을 묵과할 수 없다. 무능한 경영자는 마땅히 법인에서 퇴진해야 하고, 부도덕한 신앙인은 마땅히 욕망을 내려놓아야 한다. 여전히 권력을 위해 이곳에 발붙이려는 만행이 유지되는 지금, 우리는 더 이상의 부패를 막기 위해 당당히 요구한다.


무능하고 부패한 이규학 일당은 임기종료 수용하고 즉각 물러나라!
사립학교 비리 책임부처 교육부는 임시이사를 즉각 파견하라!


2017년 8월 16일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생비상대책위원회

 

 

   
▲ 이종화 학생의 기조발언

한편 이종화 학생(종교철학전공 학생회장)도 기조발언에서 이사회의 호텔 개최를 두고 “호텔에서 먹는 밥한 술 고기 한 점이 학생들이 흘리는 눈물이고 땀인줄 이사들은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화 학생은 또 교육부 감사결과로 드러난 지적사항들을 거론하면서 “자랑스러운 130년의 감신이라 하지만 그 명예를 누가 추락시키는지 법인과 이사회는 되돌아 보기 바란다”고 거듭 이사회의 각성을 촉구했다.

학교가 영성훈련비 명목으로 등록금에 10만원을 추가 징수한 점에 대해서도 성토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등록금 협상에서도 영성훈련비에 대한 어떤 합의나 근거가 없었다면서 "이렇듯 학교행정이 주먹구구식으로 행해져 왔다는 자체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 질의응답에 나선 이한별 군

기자회견문 낭독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 나선 학생비대위는 교육부 지적에 대한 법인처의 해명서에 대해 “지금까지 삼품권 나눠준 것 사실이었고 130년된 학교라면서 기본적인 행정절차조차 지키지 않아 교육부 경고를 받고나서야 실수이니 절차적 문제는 있지만 법적으로는 문제없다느니 하는 식의 해명이 법인처의 마땅한 해명이나 사과라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긴급처리권에 의해 9월8일에 예정된 이사회도 막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실력저지’를 분명히 했다. 다만 최근 논의되고 있는 ‘기존에 공지된 7개안건이 아닌 개방이사와 연회파송이사만 공지하여 원포인트 이사회’를 소집할 경우에도 실력저지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런 협상이 어떤 경로로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 졌는지가 우리에겐 중요하다”며 “어떤 협상이던 학생들이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큰 테이블을 만들어 학교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주최하거나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아직 공대위에서 논의를 끝내지 못했다”고 한발 물러섰지만 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아래는 감신대 학생비대위의 기자회견에 대한 법인처의 반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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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99.XXX.XXX.49)
2017-08-18 20:54:36
경제 논리상 이미 신학교는 망한 기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윤 창출이 전혀 안되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망해야 하는데, 기부금이나 학생들의 돈으로 메꾸엇 지금까지
버텨온 것인데, 이제 학생수도 감소한다고 하니 아마도 문을 닫아야
합니다. 특히나 감신대 같이 조그마한 학교는 더 이상 경제논리상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도 신학교가 폐교되거나 합병되어지는 시대입니다.
지원자 감소, 기부금 감소로 인하여 운영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조그만 중소기업이라도 운영하신 분들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겁니다.
그러다 보니 돈을 이리저리 돌려서 막다보니 감사나오면 터지기 일쑤이고, 돈 들어가는 곳은 왜 이리 많은지....
아무튼 젊은 세대의 눈으로 학교를 바라보면 부실 덩어리이지만,
조그만 기업이라도 운영해 본 사람의 눈으로는 지금까지
잘 버텨온 것만으로도 기적입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기적도 없습니다.
학생수의 감소로 폐교냐 아니면 생존이냐
두 가지 갈림길 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생존의 방법은 여러가지 인데, 같은 교단 신학교 하고
통합하십시요. 그리고 지금 부지를 서울 캠퍼스로 사용하시고,
아니면 감신대 땅 팔아서 큰 신학교 밀어주시던가요.

이제는 신학교도 경제 논리상 신앙, 믿음, 자존심 이런거없습니다.
학생없고, 돈 없으면 학교 문 닫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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