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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텐트’라던 한교총 알고 보니 일개 ‘우산’기감ㆍ예장합동, 사실상 한교연에 가입…8월 1일 ‘한기연’ 창립총회
이병왕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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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7월 14일 (금) 04:41:14
최종편집 : 2017년 07월 17일 (월) 05:58:53 [조회수 :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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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팔래스호텔에서의 한교연-한교총 통합 추인을 위한 한교총 모

교단장회의 소속 22 교단장 들 중 15 교단장들이, 제4의 연합기구가 아닌 NCCK, 한기총, 한교연을 아우르는 ‘빅텐트’가 될 것임을 한국교회 앞에 천명하며 출범시킨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교총).

하지만 NCCK, 한기총에 이은 제3의 연합기구인 한교연과 1:1 통합을 함으로써 결국은 ‘빅텐트’가 아닌 일개 ‘우산’ 즉, 제4의 연합기구였음을 스스로 입증했다.

따라서 아무리 두 기구가 연합한 이후 한기총과 통합한다고 해도 이 기구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구는 될 수 없고, 다만 기존의 한기총에 기감이 가세한 기구로 NCCK에 대응하는 제2의 기구가 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한교총은 13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전날 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과 한국교회교단장회의 대표이자 한교총 공동대표인 예장통합 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합의한 통합 안을 추인했다. (관련기사 보기)

비공개 모임 후 가진 브리핑에서 한교총 대변인인 기침 총회장 유관재 목사는 17일 예정했던 한교총 창립총회는 하지 않고, 통합과 관련한 기자회견 갖는다고 밝혔다.

또한 유관재 목사는 ‘통합 및 창립총회’는 다음달(8월) 1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갖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양측이 세운 각 3인의 실무자를 세우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기구의 통합 단체명은 12일 합의한 ‘안’에 따라 한국기독교연합회(이하 한기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통합기구의 첫 단체장은 누가 맡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교총은 금권선거는 아니더라도 선거 과열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집단지도체제를 주장하는 반면 한교연은 단일 대표회장제를 주장하고 있다.

전날의 합의 소식과 이날의 추인 소식을 들은 에규메니컬 진영의 한 인사는 “저들이 말하는 이른바 한기연이라는 단체는 ‘한교연 + 예장합동 + 감리교’며, 이후 한기총과 통합한다고 해도 ‘분열 전 한기총 + 감리교’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 인사는 “한교연과 한교총에 속한 교단들이 중복되는데 이 둘의 통합이 어떻게 진정한 의미의 통합이 되겠느냐”며 “이는 바람 핀 남편이 작은 마누라와 본 마누라를 한 집에 들이면서 ‘통합’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보수 진영의 한 목회자는 “한교총은 출범 시 ‘빅텐트’론을 주장하지 않았느냐, 하지만 이제 보니 한교총은 또 하나의 ‘우산’이었으며, ‘빅텐트’론은 또 하나의 우산에 쏟아질 비난을 피하기 위한 말장난에 불과했다”며 냉소를 금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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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덕 (175.XXX.XXX.173)
2017-07-17 01:41:16
NCC중심의 연합 활동을 하면 됩니다
교단장회의를 감리교가 정식으로 가입한적이 없습니다.
교단장 개인의 가입일 뿐이에요
워낙의 분열 잘하는 한기총계열에 기웃거리고 말고 에큐메니칼본산인 NCC중심으로 활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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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kang2518 (58.XXX.XXX.184)
2017-07-16 22:52:11
개신교는
감투 좋아하다 망한다. 종교개혁 500주년에 하는 짓들이라고는 망할 짓들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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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멘 (183.XXX.XXX.239)
2017-07-15 07:34:50
잉여인간들이 만든 잉여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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