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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통합… 한교연과 교단장회의 ‘합의’단체명칭 ‘한국기독교연합회’ 예정… '7.7정관', 한교연 법인 사용
이병왕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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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7월 13일 (목) 09:54:05
최종편집 : 2017년 07월 15일 (토) 21:09:50 [조회수 :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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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교단장회의)

한국교회 연합기구의 통합이 이상한 모양새로 흐르고 있다. 일개 사적 모임과 연합기구가 통합을 합의한 것이다. 이상한 모양새를 연출한 단체는 교단장들의 친목 모임인  교단장회의와 한국교회연합이다.

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교단장회의 대표 이성희 목사는 12일 아침 앰버서더 호텔에서 만나 통합을 합의하고 문서에 서명했다.

통합과 관련 두 대표는 법인은 한교연 것을 사용하되 단체 명칭은 제3의 이름을 사용하며, 정관은 (한기총)7.7정관을 기본으로 역시 한교연 것을 사용키로 했다. 또한 5년간 1천교회 이상 교단장으로 구성된 상임회장단을 꾸려 대표를 추대키로 했다.

아울러 대표회장 직무정지로 직무대행 체재에 있는 한기총은 정상화가 되는 대로 통합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단장회의에 속하지 않은 교단들 중에서도 뜻을 함께 하는 교단과의 통합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통합 추진 위원을 각 2명씩 선정할 예정이며, 오는 17일 이와 같은 내용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두 대표의 ‘통합’ 전격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교계 일각에서는 ‘웃기는 통합’이라는 냉소적 분위기가 일고 있다.

교단장회의에는 교단장이 개인으로 참여하고 있어서, 합치려면 1:1 통합이 아닌 교단장회의가 한교연에 가입하는 형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단장회의에 참여 중인 교단 중 한교연에 가입하지 않은 교단이 한교연에 가입하면 될 것을 괜히 수선을 떤다는 것이다.

더구나 예장합동 및 기감의 경우 교단의 결의가 없는 상태에서 교단장 개인이 참여를 결의하는 것이 과연 절차상 맞느냐는 것이다.

예장합동과 기감의 교단총회에서 가입승인이 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이름만 바꿨지 도로 한교연이 되는데, 이러한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교단장 개인이 참여에 동의했다고 마치 교단들이 통의한 것으로 함부로 말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가칭) 한기연으로의 통합 합의가 과연 한국교회 연합기구의 통합을 위한 ‘신의 한 수’가 될지, 아니면 ‘바늘허리에 실을 매어 쓴’ 우스운 행위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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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멘 (183.XXX.XXX.239)
2017-07-15 07:35:16
잉여인간들이 만든 잉여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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