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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 연석회의 "총장선출, 이사선임 중단하라"감신대 총동문회, 교수연합회, 학생비대위, 동문 등 연석회의 갖고 감신현안 해결방안 논의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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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7월 11일 (화) 20:16:14
최종편집 : 2017년 07월 17일 (월) 21:51:45 [조회수 : 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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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 총동문회(회장 남문희 목사)가 11일 오전 대전의 대전선교교회(백기남 목사)에서 ‘감신현안 해결을 위한 연석회의’를 긴급하게 열어 현 이사회의 총장선출 중단과 이규학 이사장의 유지이사 추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감신대 교수연합회와 공동으로 채택했다.

이 연석회의에는 각 연회 동문회장들과 감신총동문회 임원, 교수연합회 대표, 학생비대위 대표, 감신비대위 대표, 81·85동문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감신의 문제와 해결방안, 총장선출 로드맵, 이사회 구성안, 감신대 상처회복방안, 재발방지와 발전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 자리에 안정균 이사가 참석해 ‘이사회 상황 및 향후 계획과 동문들의 협조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있었다. 총학생회와 대학원원우회는 불참했다.

‘교수연합회’란 그동안 갈등관계에 있던 교수협의회와 교수평의회가 모두 폐지되고 이 둘을 아울러 최근 만들어진 20여 감신 교수들의 연합체다.

연석회의 참석자들은 열띤 토론 끝에 현 감신대사태의 책임이 이규학 이사장과 이사회에 있음을 확인하며 △현 이사회는 총장선출을 중단하고 차기 이사회로 넘길 것 △이규학 이사장은 유지이사 선임을 중단하고 차기 이사회에 넘길 것 △이환진 총장 직무대행은 현 이사회 임기만료(8월 6일)와 함께 대행에서 자진 사퇴할 것 △교수 연합회는 학교 정상화를 위해 책임있게 역할을 감당할 것 △차기 이사회는 감신대 발전을 위해 학생.교수.동문회.이사회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학원을 정상화하고 산적한 학내 문제를 해결할 것 등 5가지를 촉구했다.(아래 성명서 전문 참조)

참석자들은 이날 논의된 ‘학교발전을 위한 제안’을 정리해 이규학 이사장과 전명구 감독회장에게 제안하기 위한 면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 명 서

 

감리교 신학대학교(이하 감신대) 총 동문회는 감신대 사태의 긴급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총동문회와 각 연회회장단과 감신대 교수연합회 그리고 감신대 학생비상대책위원회와 일부 이사를 초청하여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우리는 현재 감신대 사태의 최종적인 책임이 이규학 이사장과 이사회에 있음을 분명히 확인하였다. 따라서 이사장과 일부 이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총장선출과 유지이사 선임을 중단할 것을 강력이 요구하며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아 래------------------------------

 

1. 현이사회는 총장선출을 중단하고 차기 이사회로 넘겨라.

2. 이규학 이사장은 유지이사 선임을 중단하고 모든 것을 차기 이사회에 넘겨라.

3. 이환진 총장 직무대행은 현 이사회 임기만료(8월 6일)와 함께 대행에서 자진 사퇴하라.

4. 교수 연합회는 학교 정상화를 위해 책임있게 역할을 감당하라.

5. 차기 이사회는 감신대 발전을 위해 학생.교수.동문회.이사회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학원을 정상화하고 산적한 학내 문제를 해결하라.

 

감리교신학대학 총동문회장 남문희목사
서울연회 동문회장 이주익목사
서울남연회 동문회장 이홍규목사
경기연회동문회장 오명동목사
중앙연회동문회장 오일영목사
동부연회동문회장 유영일목사
충북연회동문회장 안정균목사
남부연회동문회장 이성호목사
충청연회동문회장 김기형목사
삼남연회동문회장 김래성목사
호남선교연회동문회장 김덕부목사
M.DIV동문회장 이기철목사
감리교신학대학 교수연합회 회장 장성배 교수

 

 

 

(*당초 <교수연합회 제안 "직선제에 가까운 간선제가 적합하다">라는 소제목의 기사 부분은 교수연합회에서 충분히 논의되고 합의된 제안이 아니므로 삭제해 달라는 교수연합회로부터의 요청이 있어서 해당부분을  삭제했습니다-기자 주)

 

   
▲ 교수연합회 회장인 장성배 교수의 발언

 

교수연합회 성명 “총장선거가 바르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

교수연합회는 현 이사회가 주도하는 총장선거에 대한 우려를  성명서 형태로 내놨다.(아래 성명서 참조)

먼저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검증잣대가 지난해 봄의 1차 총장선출시와 최근의 2차총장선출시가 너무 달랐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3월 총추위는 모 후보를 연구부정행위와 이에 따른 연구비 수령 등을 크게 문제 삼아 탈락시키더니 최근의 L후보의 『레위기Ⅱ』에 대해 일각에서 똑같은 문제제기를 하고 있음에도 전혀 문제 삼지 않고 총장후보로 추천했다며 총추위의 공정성을 의심했다.

그 결과로 1차에 지원한 4후보들은 2차에 지원하지 못하는 피선거권 박탈의 가혹한 대우를 받았고 2차에 출마한 후보는 지나친 혜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문제는 2차시기의 L후보의 경우 정교수가 된지 20일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총장후보자가 된 반면 정교수가 된지 20년 된 교수는 지원도 못하는 불공정함이 있었다며 “일부 이사들이 이제 막 정교수가 된 L후보를 염두에 두고 1차 시기의 후보들을 의도적으로 탈락시킨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교수연합회는 또 “의결기준을 특정후보에 따라 정치적으로 바꿔도 되냐”고 경계심을 담아 지적했다. 지난 6월 2일의 경우 과반수를 넘는 후보가 나오지 않자 선거를 종결한 반면 이번 7월 4일의 경우 재적과반이 나오지 않을 경우 다수표를 받은 후보를 선출하려 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계획된 특정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모의’로써 현실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교수연합회의 성명은 L후보를 집중 겨냥했다. 교원인사위원장인 L후보의 경우 2017. 1. 9.의 교원인사위원회에서 △자신의 정교수 승진 의결에 참여하여 자신이 사회를 보고, 스스로 찬성하고, △자신의 승봉심사에 사회를 보고 찬성하였으며 △심지어 자신의 연구학기를 구두로 보고하고 승인했다며 “학생들은 이것을 ‘셀프 승진’이라고 명명했다”고 비꼬았다. 이런 행위가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닐지 모르지만 이정도로 행정을 못하는 사람이 총장이 된다면 학교는 더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신의 문제를 다루는 의결 시 당사자는 의결에 참여해서는 안된다.

L후보의 저서 『레위기Ⅱ』의 표절의혹에 대한 그의 해명에 대한 반론도 성명서에 실렸다. <신학서적표절반대>가 2016년 2월 L후보의 2013년 저서 『레위기 II』 에 대해 표절의혹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해 L후보는 “『레위기Ⅱ』 서문에 레빈 교수의 책을 근거로 집필한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레빈교수의 책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교수연합회는 이를 두고 “글쓰기의 기본을 이해하지 못한 주장”이고 “거의 전 부분에서 레빈 교수의 글을 번역하듯 사용하고 있고, 심지어 레빈 교수가 각주로 처리한 것까지 본문에서 마치 자신의 글처럼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책의 출판으로 받은 3백5십만원의 연구지원비 반환 문제와 함께 “연구윤리위원회를 통해 정리되어야 할 사항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총장선거가 바르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연합회는 14대 총장선거 과정을 크게 걱정하며, 현재의 총장선거가 계속적인 학내 분규와 교단 문제로 확대되지 않으려면 최소한 아래의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합니다.

 

1.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1차시기와 2차시기의 잣대가 너무도 다릅니다.

1차시기(2016년 3월 10일 공고) 총추위(총장추천위원회)는 모 후보를 연구부정행위와 이에 따른 잘못된 연구비 수령 등을 이유로 크게 문제를 제기하고, 격론 끝에 탈락시켰습니다. 그런데 2차시기(2017년 6월 5일 공고)에 똑같은 총추위는 똑같은 <신학서적표절반대>가 L후보의 『레위기 II』에 대해 똑같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문제 삼지 않은 채 L후보를 총장후보로 추천하였습니다. 만약 총추위가 검증 기간이 짧아서 충분한 검증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한다면, 이렇게 급조된 검증과 총장 추천 과정은 즉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이는 다른 두 후보들의 검증에도 똑같은 우려를 갖게 합니다. 충분한 검증이 없는 총장 추천 과정에 심각한 문제를 제기합니다.

 

2. 1차시기에 지원한 4후보들은 가혹한 대우를 받았고, 2차시기에 출마한 후보는 지나친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1차시기의 4후보들은 1년 이상 총장선거가 실시되지 않아 검증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4인 후보는 2차시기에 지원하지 못하도록 이사회에 의해 피선거권까지 박탈당했습니다. 1차시기에 출마했던 정교수가 된지 20년 된 교수는 2차시기에 서류 접수도 못하게 되었고, 정교수 된지 20일 된 교수는 2차시기에 총장후보자로 지원하였습니다.

총장후보로 출마하려면 정교수 자격이 있어야 합니다. 일부 이사들이 이제 막 정교수가 된 L후보를 염두에 두고, 1차시기의 후보들을 의도적으로 탈락시킨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17년 5월 16일 이사회 L후보 정교수 승진 (2017년 3월 1일자로 소급)
2017년 6월 2일 이사회 1차시기 총장선거 종결 (기존 4후보 피선거권 박탈)
2017년 6월 5일 2차시기 총장후보자모집공모 (6월 19일까지 모집)
2017년 6월 28일 검증위원회 활동 시작
2017년 7월 4일 오전 총추위에서 지원자 3명 모두 후보자로 이사회 추천
2017년 7월 4일 총장선출을 위한 이사회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

 

3. 총장선출 의결 기준을 특정 후보에 따라 정치적으로 바꿔도 됩니까?

이전 총장선거에는 최종 투표에서 다수자에게 표를 몰아줘서 당선자가 정관의 기준대로 재적과반수를 넘게 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그러나 6월 2일 이사회에서 이 관례를 깨고, 1차시기의 후보자 중에 재적과반(10표)이 되지 않으면 선거를 종결한다고 결의했으며, 이에 따라 8표까지 받은 모 후보가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무산된 지난 7월 4일 이사회에서 다시 이전 관례대로 재적과반이 나오지 않아도 다수표를 받은 후보를 총장으로 선출하려 했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는 계획된 특정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형평성에 어긋난 정치적 모의로써, 전혀 사실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4. L후보는 교원인사위원장으로서 자신의 정교수 승진 의결에 참여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학생들은 이것을 “셀프 승진”이라고 명명했습니다. 2017년 1월 9일 교원인사위원회에서 위원장인 L교수는 1) 자신의 정교수 승진 의결에 참여하여 자신이 사회를 보고 스스로 찬성하고, 2) 자신의 승봉심사에 사회를 보고 찬성하고, 3) 심지어 자신의 연구학기를 구두로 보고하고 승인하였습니다. 물론 L교수가 의도적으로 이렇게 한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정도로 행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총장이 된다면, 이러한 실수들이 계속됨으로써 학교는 더욱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정교수 승진 당시 교원인사위원장이었던 L후보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합니다. 
1) 정교수 승진심사 의결을 할 때에 왜 3인 교수의 정교수 승진 안건을 한꺼번에 처리하였습니까? 정교수 승진을 단체로 심의하는 것이 합당합니까?
2) 자신의 승진과 승봉, 그리고 안식년 안건을 심의할 때에 임시 사회자를 세웠습니까? (확인한 바로는 임시 사회자는 없었습니다.)
3) 왜 자신의 승진을 위한 서류 어느 곳에서도 『레위기 II』를 볼 수 없습니까?

 

5. 『레위기 II』 의 표절의혹에 대한 L후보의 해명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합니다.

<신학서적표절반대>는 2016년 2월 L후보의 2013년 저서 『레위기 II』 에 대해 표절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L후보는 『레위기 II』 서문에 레빈 교수의 책을 근거로 집필한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레빈 교수의 책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는 논문작성법을 배운 학생이라면 어느 누구도 알 수 있는 글쓰기의 기본을 이해하지 못한 주장입니다. 서문에 그런 언급을 했다고, 본문에서 인용표시를 전혀 하지 않고 수많은 문장을 거의 번역수준으로 옮긴다면, 이것이 본인의 글이 됩니까? 물론 몇 군데 실수로 인용표시를 누락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레위기 II』의 경우 거의 전 부분에서 레빈 교수의 글을 번역하듯 사용하고 있고, 심지어 레빈 교수가 각주로 처리한 것까지 본문에서 마치 자신의 글처럼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출판으로 받은 3,500,000원의 연구지원비를 반환하지 않고 변명만 하고 있다면 학자로서도 심히 우려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문제는 학교가 안정된 후 정상적인 연구윤리위원회를 통해 정리되어야 할 사안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저희 교수연합회는 현 이사회가 이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은 채 계속 총장선거를 진행한다면 앞으로 생겨날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밝힙니다. 부디 현 이사회는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현명한 결정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7년 7월 10일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연합회

 

 

   
▲ 박용훈 학생비대위

 

학생들의 제안 “교수도 없고 수업권 침해받았다”

지난 1월의 교육부가 시행한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감신대가 최하위등급인 E등급을 받아 기독교교육학 전공생들은 2018년 입학생부터 교직이수가 불가능하게 됐다. 그 결과로 2022년부터 감신출신 교목과 성경교사, 종교교사 등을 배출할 수 없다. 기독교교육학이 개설된 1981년 이래 맥이 끊기는 것이다. 바로 현 이사장과 전 총장체제에서 발생한 사태다.

학생들은 이런 배경을 설명하며 기독교교육학전공과 종교철학전공의 선택수업을 확대 해줄 것을 요구했다. 2017년도 1학기의 경우 신학전공학생들의 선택수업 개수가 30개인데 비해 기독교교육학 전공학생들은 7개, 종교철학전공은 5개를 선택할 수 있을 뿐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지속된 문제라고도 했다.

학생들은 “기독교교육학전공과 종교철학전공은 성서학, 조직신학, 실천신학 등의 신학전공의 분파 전공과 등치되는 분파 학과가 아닌 분명히 독립된 각각의 학과”라며 적은 선택수업의 개설은 ‘같은 금액의 등록금을 내며 학교를 다님에도 명백한 학습권 침해’라고 주장하며 두 전공에 9~10개의 선택수업이 가능하도록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이 외 학생들은 이사장의 권한을 대폭 강화했던 정관의 재개정을 요구했다. 가령 총장이 보하도록 한 각 처장 보직을 이사회 승인을 얻도록 개정한 부분이나 이사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 법인사무처장 임용을 이사장 직권으로 임용하도록 개정한 부분 등을 다시 개정하여 ‘교수들이 이사장 앞에 줄서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사회 파행으로 겪은 학생들의 피해도 호소됐다. 예산이 집행되지 않는 문제, 총장이 선출되지 않는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 교수들의 자질문제와 함께 정교수가 충원되지 않는 문제 등이다. 현 감신의 정임교원 확보율은 주요 신학대학의 절반 수준인 34.6%(2016년, 재학생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교수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학대의 경우 65.1%, 장신대 61.4%, 총신대 70.1%, 협성대 75.6%, 목원대 70.0%다.

학생들은 “등록금을 내고 학교를 다니는 우리가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가? 파행을 일삼은 이사회는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생들의 권고안 “교수·직원·학생의 1:1:1 직선제”

학생들은 총장직선제를 주장했다. 학생 자체 설문조사 결과 직선제 찬성이 82.8%이고 반대는 10%에 불과했다는 근거를 들었다. 전체 구성원의 참여로 직선제 정신을 유지하며 집단 몰표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는 배경도 설명했다.

선출방법에 있어서도 교수, 직원, 학생이 꾸린 선거관리위원회의 주관하에 각각 독자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안을 제시했다. 교수,직원,학생이 선거권자가 되어 각 구성원들 간의 투표 결과를 1:1:1의 비율로 반영하는 방식이다. 그러니까 학생들이 수적으로 많아도 1/3만 반영되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당선된 이를 이사회에 추천하여 승인 받는 형식으로써 기존의 총추위-이사회 구조를 살리려 했다. 선관위가 총추위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다만 선관위원을 교수3, 직원3, 학생3, 이사회2, 동문회 2명(합 13명)으로 구성하는 안을 제시해 이사회와 동문보다 교수,직원,학생의 비율을 높였다. 기존 총추위에는 이사수가 4/9여서 1표만 더 확보하면 이사회 마음대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구조다. (학생비상대책위원회의 총장직선제 안 자세히 보기 )

이 외 총장입후보자 자격을 기존의 70세에서 65세 이내에 임기를 마칠 수 있는 자로 하자는 등의 학생들이 제시한 직선제 안의 시행을 위해선 정관개정이 선결되어야 한다.

 

 

   
▲ 송병구 목사(81,85동문기도회)

 

81·85동문 “감신정상화를 위한 감독회장 면담요청”

감신정상화를 위한 기도회를 113차례 이어온 8185동문들은 지난 112차 기도회에서 채택한 ‘감독회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다시 들고 나왔다.

감독회장에게 탄원하는 형식의 이 편지에는 △현 감신대 이사장 사퇴권고 △신임총장 선출의 차기 이월 △현 이사장의 유지이사 추천권 무효 △MTU빌딩 등 법인처 회계 특별감사 △총실위의 진상조사 결과 실행 등을 요구하며 감독회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이 면담 요청은 아직 성사되고 있지 않고 있어서 이날 연석회의 참석자들로 대표단을 구성해 면담을 성사시키기로 했다.

81·85동문들은 “이사회 정족수가 성원이 되어 열리게 되면 그 분(이규학 이사장)에게 칼을 쥐어주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이사회 개최를 철저하게 막아야 한다. 그게 감신사태의 악화를 막는 길”이라는 강경 발언을 쏟아 냈다.

 

 

   
▲ 연석회의 사회 : 김광년 목사(총동문회 기획조정부장)

 

이 외 무슨 이야기 오갔나?

7월 14일설, 28일설 등 소문만 무성한 이사회 소집이 무위에 그쳐 파행되면 이사임기가 종료되는 8월 6일 이후에 교육부로부터 관선이사가 파송될것인지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먼저 한 참석자가 본 지의 지난 기사에서 ‘8월6일 이후 7인의 연회파송이사에 대해 법인처가 승인요청하면 현 이사회의 승인요청 결의가 없더라도 승인이 날 것’이라고 한 보도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며 관선이사 파송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관선이사 파송을 막기 위해 차기 이사진을 구성하도록 현 이사회가 한 번 쯤은 성원이 되어 모여야 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다른 참석자가 교육부에 질의한 결과를 보고하며 앞의 대안을 반박했다. 이 동문의 보고에 의하면 교육부는 현 이사회가 차기 이사회를 조직하지 못하고 임기를 마쳐도 관선이사 파송은 없을 것이라고 답변하더란 것이다. 다만 이사회가 파행된 체 임기를 마치게 되면 현 이사체제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는 교육부의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사안은 초기에 논의되다가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회의 말미에 다시 언급되었다. 결론적으로, 이사회가 성원이 되어선 안된다는데에 중지가 모아졌다. 여러 우려스러운 면이 있지만 이사회 성원이 되면 총장선출과 유지이사 선임이 어떻게던 강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 것은 학교에 더 큰 혼란을 가져 올 것이라는 예견이 설득력을 얻은 결과다.

총장선출과 유지이사 선출 없이 연회파송이사 승인요청결의만 안건으로 상정되는 이사회 개최가 대안으로 제시되기도 했지만 이 역시 “이사회가 성원이 될 경우 미리 공지되지 않은 안건이라도 즉석 상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등 현 이사회에 대한 극심한 불신만 재확인되고 말았다.

일종의 합의안으로써 이사장과 총동문회, 9인이사회가 각 2명씩 유지이사를 추천하도록 해 이사장의 추천독점이 되지 않도록 제안해 보자는 의견 역시 채택되지 않았다. ‘원포인트 이사회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불신만 재확인 될 뿐 “총장선출, 유지이사선임 등 모두 차기 이사회에 넘겨야 한다”는 점만 재차 강조됐다.

81·85동문들은 “다음 이사회를 개최할 경우 재학생들에게만 맡기지 않고 80~95학번대까지 학번 별로 20명씩 100명 이상을 동원해서 막을 것”이라며 “이미 이들 동기회장들의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물론 이사회 개최를 막는 주요 목적은 총장선출과 이사장의 유지이사 선임을 지금이 아닌 차기 이사회에 넘기도록 하려는 것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지난번 불참한 안정균 이사가 이후 이사회에도 불참할 것임을 오늘 회의에서 천명한 이외에 다른 한 이사가 오는 8월 초까지 외유에 나선 것으로 밝혀져 이사회 성원은 앞으로도 힘겨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2인이 빠지면 이사회 참석인원이 최대 9인이어서 결의정족수를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 학생들과 동문들의 이사회 보이코트 움직임이 더욱 공개적이며 의지 또한 거세지고 있는 측면도 이사회 성사 가능성을 낮게 하고 있다.

다만 참석자들은 총동문회와 교수대표, 동문대표 등 5인 이내의 대표단을 구성해 이날의 회의결과를 가지고 이사장과 면담을 갖기로 해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참석의사를 계속적으로 밝히고 있는 송윤면 이사를 제외한 9인 이사회의 김정석, 최이우, 최헌영, 최희천 이사 등과 이사회 간의 극적 합의가능성이 남아 있기는 하다. 학생들이 요구하는 직선제, 차기 유지이사 구성의 개방성 등 까지 수용하는 어떤 합의안, 혹은 로드맵이 나온다면 이사회 파행을 막을 수 있겠지만 합의가능성은 현 시점에서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정작 이규학 이사장이 대화노력을 전혀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태도가 현 이사회에 대한 대중의 불신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

 

   
▲ 감신대 총동문회장 남문희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이사장 반대여론이 소수의견?

지난 4일 감신정상화 112차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김영진 이사에게 “총동문회에서 추천되었다면 동문회 입장을 대변해야 할 것인데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김영진 이사가 “여러분이 동문 전체의 생각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소수의 생각으로 치부한 것을 두고 연석회의가 성토에 나섰다. 당시 김영진 이사와 동문들 간의 대화는 맥락상 현 이사장체제에 반대하는 여론의 실체, 혹은 규모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연석회의 참석자들은 소수의 생각이 아님을 강조하는데 열을 올렸다. 의견으로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한 참석자는 동문들을 대변하지 못하는 총동문회 파송 이사의 파송을 철회할 것을 결의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학생들은 이사장 퇴진과 총장직선제에 학생 82%가 지지하고 있다며 여론에 대한 김영진 이사의 판단에 의문을 제기했고 연회별 동문대표들 역시 김영진 이사의 판단에 동의하지 않았다.

다만 목회자의 경우 반대의견의 실체가 있음을 인정하며 더 많은 동문들이 학교문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 동참을 이끌어 내자고 제안했다.

이런 제안은 역설적이게도 이사장 측의 현 이사들에게도 시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사장측에 힘을 실어온 이사들 몇몇은 이사회 밖의 반대여론이나 다른 의견들을 듣지 못하고 이사장의 호소와 부탁에 심정적으로 동의해 온 것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제안이다. 실제 연석회의 참석자들은 성명서 발표 등의 소극적 대처에서 벗어나 이제 이사장에게 동조했던 이사들 설득에 나설 참이다.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까지 지목된 교수간 갈등이 ‘교수연합회’로 하나된 것을 두고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평가가 나왔다. 교수들 역시 “다양한 생각이 있어 아슬아슬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가 되었고 학교변혁의 힘도 가질 것”이라며 “교수,학생.동문 대표가 모여서 학교문제에 대해 합의하고 중지를 모으는 논의 과정이 지속되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이 교수는 앞서 교수분열이 학내사태의 한 축이었던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유감을 표했다.

 

 

   
▲ 발언하는 안정균 목사(감신대 이사. 충북연회동문회장)

 

   
▲ 삼남회장 김래성 목사

 

   
▲ 장왕식 박사

 

   
▲ 이진희 목사(남부연회 총무)

 

   
 

 

   
▲ 김기형 목사(충청연회 동문회장)

 

   
 

 

   
▲ 이 헌 목사(81,85동문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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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 (222.XXX.XXX.216)
2017-07-12 00:34:41
처음부터 그냥 이렇게 하고 끝내지....
서로 고생하고 말이야....
이제라도.. 감신대가 제자리로 돌아오길..
학생들도 이제 공부해야지...
가슴 아픈 동문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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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13
감신대 없애 (175.XXX.XXX.254)
2017-07-20 13:37:21
감신없애고 협성 목원 두개로 줄이자.
3개에서 2개로 줄이고 협성 목원에서 또 지들 해먹으려고 하면 또 학교 없애버리자 교인수도 줄어드는 마당에 학교수도 줄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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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
관종 (116.XXX.XXX.144)
2017-07-14 17:19:59
할 일 진짜 없다!
에휴~

옛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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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
감신동문 (59.XXX.XXX.32)
2017-07-13 17:20:13
차라리 감리교신학교를 폐쇠하라.
차라리 감리교신학교를 폐쇠하라.

잘난 인간들이 너무 많다....~!

지적질들은 참~ 잘~ 해....ㅋㅋ


누구처럼 적폐청산한다고 공약을 걸고,
더 나쁜 적폐들을 끌어들이는 우를 범하지 마라~!


...

니가 하는 지적질은 ? 비난, 저주...학내 분열...
내가 하는 지적질은 ? 건의, 안건,...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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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8
시골머슴 (121.XXX.XXX.48)
2017-07-13 21:37:40
문닷는 것이 정답이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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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4
궁금하네 (218.XXX.XXX.163)
2017-07-13 16:30:55
궁금하네요.
밑에 구성원의 문제님 제기한 문제처럼
왜 학부, 대학원 대표기구인 학생회는 어디 갔죠? 연석회의인데? 그리고 비대위는 왜 들어간 것이죠? 비대위가 언제부터 학생 대표기구가 된 것이죠?
또 총동문회는 왜 학번 별로 안 들어갔죠? 그리고 81, 85학번이 언제부터 대표기구로 들어간 것이죠? 기도회해서 그런 것인가요? 그렇다면 다른 집단도 기도회 한 것으로 아는데, 초빙을 했나요?
마지막으로 저는 비대위 학생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총장직선제로 한다면 성원권에 대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총동문회 가입자만을 할 것입니까? 아니면 총동문회를 가입하지 않았지만, 졸업생으로 할 것입니까? 또한 선거 구역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또한 여론조사를 하였는데, 표본이 어떻게 되며, 신뢰도가 몇 %이고, 질문이 편향이나 유도성이 없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까? 마지막으로 비대위는 어떻게 할 것입니까? 조선시대에서 비변사처럼 할 것입니까? 아니면 바로 해체할 것입니까?

그리고 비대위 학생님들 내일 광장에서 꼭 안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퀴어축제 참여해서 옹호하는 기독교인은 그닥 좋아보이지 않아요. 성소수자를 욕할 맘은 추호도 없지만, 죄를 죄라고 말 못하는 것은 정말 죽기도보다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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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3
저도 궁금한데 (175.XXX.XXX.73)
2017-07-25 20:00:23
직접 물어보시죠.
학부, 대학원 학생대표들에게
왜 이렇게 모이는 자리에 참여안하는지, 학교가 이렇게 시끄러운데 왜 이름 한글자 안보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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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구성원의 문제 (121.XXX.XXX.43)
2017-07-12 11:28:11
연석회의가 어떤 효력을 갖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구성원의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총동문회가 있는데 81.85기도회 멤버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럼 각 학번 동문회에게 다 연락을 해야 하는 것이 맞겠죠?

학생 비대위라고 했는데,
비대위라는 것이 그냥 자기들이 이름 붙인다고
구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학생들의 기구로 대표성을 가질 수도 없습니다.

동문회 멤버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씀이 있지만
너무 개인 공격성 발언인 것 같아 삼가겠습니다.

어차피 학교가 아닌 학교법인과 싸워야 하는 문제라서
(이 구분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령 학교법인의 재산인 MTU빌딩에 대한 회계감사를
감독회장이 할 수 있습니까? 절대 없을 것입니다. 그런 것도 고려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주장한다고 해서 뭔가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죠.)
법적 효력도 가질 수 없겠으나
그나마 대표성을 가지려면
연석회의 정도가 아니라
비상 총동문회를 열어 정식으로 나서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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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3
멋지십니다 (175.XXX.XXX.83)
2017-07-12 21:18:08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대가 의자에서 일어서 나와 행동하시지요.
자리에 앉아 다른 힘쓰는 이들의 당위성을 논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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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9
하하 (129.XXX.XXX.1)
2017-07-12 10:34:06
학생, 교수, 동문들의 요구 사항은 조금 다르지만, 충분히 의견 통합이 이뤄질 수 있는 내용들이다.
2017년 들어 가장 건설적인 회의 아니었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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