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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의 성추행
지성수  |  sydneytax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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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7월 04일 (화) 13:27:13
최종편집 : 2017년 10월 20일 (금) 00:33:42 [조회수 : 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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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주의 모든 방송의 Top News는 오랜 조사 끝에 바티칸의 3 인자인 경제장관 호주 출신의 추기경 죠지 펠이 경찰에 의하여 젊은 시절 성추행 혐의로 기소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펠 추기경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물론 유무죄는 앞으로 펼쳐질 세기의 재판에 의하여 밝혀질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 본 것이다..

인간의 몸의 기능 중에 가장 늦게 발달했다가 가장 일찍 쇠약해지는 것이 성적 기능이다. 그러나 성적기능은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 때문에 죽을 수도 있고 타인을 죽일 수도 있다. 카톨릭이 이렇게 큰 역할을 하는 성적기능을 무시하고 독신사제직을 고집하는 것은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에 온갖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카톨릭이 독신사제를 고집하려면 성적기능이 대강 사라진 70세 정도부터 사제를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어떤가? 좋은 생각이 아닌가?.

성생활을 정상적으로 하는 사회에서도 더 좀 즐겨 보겠다고 온갖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정상적인 인간인데 애초부터 남자들에게 많은 특권을 주면서 성적인 권리만 빼앗은 제도 자체가 억지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십 여년 전에 호주의 명목상 국가원수인 연방 총독이 불명예스럽게 물러난 일이 있었다. 성공회 대주교 시절 자기 교구의 신부 한 사람이 성추행을 해서 고소를 당한 사건이 있었다. 체면 때문에 그 사건을 신부 편에 서서 적당히 압력과 회유를 통해서 피해자를 무마를 시킨 것이 총독이 되고 나서 터진 것이다. 그런데 그만 이 사건이 여성운동가들에 의하여 여론의 쟁점이 되어버리자 끈질기게 버티고 버티다가 끝내는 총독자리에서 밀려난 것이다. 자기가 저지른 잘못 때문이 아니라 조직을 위해서 아랫 사람의 잘못을 묵인한 죄 때문인 것이다.

개신교회는 교회 안에, 노회 안에, 교단 안에 어떤 모양으로든지 목회자나 교인들이 반교회적, 반사회적인 범죄를 저지를 요소가 있으면 자체적으로 견제하고 감시하고 감시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번거롭긴 하지만 그러한 장치들은 교회 안의 문제들이 사회법에 의해서 해결되는 전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기능의 역할을 담당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목회자와 성도들에 대하여 치리와 권징의 형태로서 파직, 사임권고, 휴직, 출교, 수찬정지, 파면, 면직청원, 노회고발, 노회축출, 이단판정이라는 교회법적인 수단을 동원할 수 있는 견제장치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천주교회는 이러한 장치가 없기 때문에 성직자들이 어떤 반사회적인 불법의 의혹이 있으면 평신도들이 변호사들을 내세워 바로 곧 바로 민, 형사법에 따라 고발해버리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교회통치시대에 만들어진 "천주교 성직자 차별화제도"가 지금 세상법이라는 직접적인 부메랑을 맞고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중세에 성경을 읽는 것은 실질적으로 가톨릭 신부들뿐이었다. 그래서 신부들은 뭐든지 하면서 이것이 성경에 쓰여 있는 신의 뜻이라고 하면 그것이 법이 되었다. 무식하고 신앙적인 농부들이 불쌍하게 착취 당하고 살았을 것이라는 것은 뻔하다. 아이러니하게 이제 반대로 신부들이 민중들에 의해서 뜯기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왜 20 세기에 들어와서 사제의 성추행 문제가 대거 불거졌느냐 하는 것이다. 그것은 성추행으로 인해 생긴 정신적 트라우마나 인권 문제 이면에 돈이 걸렸기 때문이다.

1980년대 중반부터 북미에서는 실제로 피해자들이 연달아 성추행 사제들을 고소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대한 보상금 때문에 미국에서만도 2004~2011년에 8개 교구들이 파산을 선언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또한 이 문제에 미온적으로 대처해왔던 교구장들이 줄줄이 사퇴하였고, 2008년의 경우 미국 주교회의가 발표한 보상금액이 26억 달러(한화 2조 7천억 원)에 이르렀다.

이상하게 전세계에 보고된 아동 성추행 고발 사건 중 압도적 다수인 약 80%의 케이스가 미국의 사제(5,000명 중 4,392명이 미국인)들에게 집중되어 있다. 성추행의 대상이 13세 미만의 소아나 십대 후반(15-19세)의 청소년들에게 중첩되어 있고, 같은 범죄라도 미성년자들에 관련된 범죄는 그 배상액이 막대하다는데 문제의 핵심이 있다. '고소천국'인 미국에서 영악한 변호사들에게 거대한 부동산과 튼튼한 재정 지불 능력을 가진 가톨릭교회는 그야말로 좋은 먹이감이 아닐 수 없다..

전 세계 410,000명이나 되는 가톨릭 사제 총수에 비하면 1950~2002년 사이에 고발된 5,000여 명의 성추행 사제들의 숫자는 실제로 전체 사제 수의 1% 내외에 불과하다. 그러나 문제는 이 극소수의 사제들이 수십 년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행을 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는데 있다.

일반적으로 가톨릭 사제보다 훈련이 덜 철저해서 오합지졸인 개신교 목사의 성추행이 가톨릭 보다 더 빈도가 낮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목회자의 성추행이 있다고 해보았자 교회가 물어 줄 것도 아니어서 뜯어 먹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만일에 바티칸이 그 동안 있었던 사제들의 성추행을 돈으로 모두 보상하려면 베드로 성당을 팔아도 모자랄 것이다..

오늘 서구 사회 풍조는 어쩌다 신부를 고소해서 돈이 생기는 뉴스를 보자 “가만히 있어 보자? 나도 옛날에 아무개 주교가 신학생 때 여름 캠프에서 나를 더듬은 일이 있었는데? 심심한데 고소나 한 번 해 볼까?” 하는 식으로 고소하는 거다.

사실 그런 식으로 따진다면 나도 고소당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전도사 때 학생들 데리고 여름 수양회에 가서 기도원에 방이 부족해서 여학생들과 한 방에서 잔 것, 게임 하다 끌어안은 것 등등 따지면 모두 고소거리가 된다..

한국에서는 아직 신부들 상대로 돈 뜯어내는 것에 익숙지 못하기 때문에 표면화 되지 않고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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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99.XXX.XXX.49)
2017-07-09 23:04:54
북미교회들은 다 보험에 듭니다.
건물에 대한 보험이라고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데,
교회안에서 생긴 인재 사고에 대한 것도 포함이 됩니다.
이유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점차적으로 인권에 대한 것들이 강조되기 때문입니다.
인권의 가치가 재물에 대한 가치보다 더 강조되기 때문입니다.
세속화되가는 사회속에 강조되는 것이 인권이고,
여기에 점점 교회도 빨려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한국분들 북미에 와서 경찰에 많이들 불려다녔습니다.
동내 애들 꼬추만지려다, 여자 애들 이쁘다가 더듬다가...
그런데 요즘도 한국에서 많이들 그러나 보더군요.
돈 보다 중요한 것이 인권이고,
인권이 강조되다 보면 고소 고발이 많아집니다.
부탁은 한국교회들도 일년에 한번이라도 성교육을 시켜주시고,
나이드신 분들 교회에서 손장난 하지 못하도록
아이들에게는 손장난하면 당장에 고발하도록 교육시켜야 합니다.
물론 말장난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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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zz (106.XXX.XXX.219)
2017-07-05 09:29:43
본말이 전도 되었군 ㅋ
돈때문에 아동성추행이 드러났다는거구만 ㅋㅋ
리플달기
1 0
직딩교인 (223.XXX.XXX.246)
2017-07-04 18:55:09
뭔소리여 뉴스도안보나
합동목사 성범죄치리해봐야 유야무야넘어가는거안보나?그냥사회법고소가 더 정신차리게하지 목사노릇몇달못하게한게 치리냐? 쯔쯔 이러니 세상이교회걱정하는겨
배운사람이왜이리글쓰나
리플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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