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몬 코(Raymon Koh) 목사-공로 상에서 납치실종(2.13.)

쿠알라룸푸르 인근 공로상에서 복면쓴 건장한 7명이 고급SUV차량 3대로 앞 옆 뒤를 포위하고, 사역자와 차량을 납치(2.13.) 하였으며, 그 후 5개월 돼도록 생사여부 등 아무 소식이 없어 기도와 관심이 확산 되고 있습니다.

사역자는 "희망공동체" 설립(2005) 운영자로, 인종과 종교를 초월하여 구호 복지 사역을 하는 레이몬 코(Raymon Koh) 목사. 이 공동체는 극빈자, 결손가정, 싱글마더, 마약중독자 갱신 재활원 등 교파연합 국제공조로 신뢰 받는 기관으로 정평받아 자원봉사자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수용 보호 구역에 무슬림들이 많아 종교 경찰( Jais)의 급습(2011년)과 조사 감시 받아 왔습니다.

말레이시아 기독교는 캐토릭 포함한 연합기도회와 촛불집회 등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습니다.

 

▲ 촛불기도회 집회-수산나 여사의 호소(레이몬 코의 아내)와 촛불 기도회 참석자들

경찰은 라마단이 끝나고 하리라야 축제가 시작되는 때(6.25) 느닷없이 태국과 이중국적의 마약범들의 소행이라고 중간 수사발표를 하여 진의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즉 북부 태국과 국경지역에서 마약범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사역자의 차량 번호판을 발견하였다는 건데 이 경찰발표는 오히려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역자의 아내는 그동안 중간 브리핑 등 아무 보고도 받지 못했는데 갑짝스런 발표에,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교회들은 시민단체들과 촛불집회 이어가고, 외신 보도로 국제사회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독교-이슬람 관계에 관심이 고조되며 사역자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유의하고 합심기도와 관심, 참여를 바랍니다.
 

▲ 연합기도회-레이몬 코 목사는 어디에 있는가?

촛불 기도회와 연합 기도회는 라마단 기간(5,27-6.25.)에도 계속 이어졌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교회협의회"(NCCM)와 "복음주의 협의회"(NECF)에서 성명서를 공포하였고, 캐토릭에서도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하며 연합기도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무슬림 시민들도 합세하고 있습니다.

사역자는 Raymond Koh목사이며, 2004년 쓰나미 구호에 참여하다가, 교회목회를 내려 놓고, 구호사역자로 헌신한 분입니다. 구호기관은, "Harapan Komuniti(희망공동체) 입니다. 관심 가지고 계속 기도합시다

▲ 납치 실종된 레이몬 코의 가족-납치 68일 째 날 연합기도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