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 감리회개혁
목사 위에 목사 없고 목사 밑에 목사 없다!- 감리회 목회자모임 새물결을 시작하며
차흥도  |  hunn1225@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17년 06월 04일 (일) 15:29:19
최종편집 : 2017년 06월 04일 (일) 15:30:36 [조회수 : 178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목사 위에 목사 없고 목사 밑에 목사 없다!
- 감리회 목회자모임 새물결을 시작하며-

 

감리회 목회자모임 새물결(가) 준비위원회 차흥도목사

첫 목회를 나간 게 엊그제 같은데 ‘교회 밥‘을 먹으며 산지가 벌써 33년이 되었다.
33년 동안 무엇을 했나 돌아보니 ‘농촌선교와 교회개혁운동’에 몸을 바쳤다.
2년 전인가 그동안 해온 ‘농촌선교와 교회개혁운동’이 얼마나 성과가 있었는가를 되돌아 본적이 있었다.
결과는 성과는커녕 더 나빠졌다는 점이다.
농촌교회는 더 어려워졌고, 교회는 더 부패하고 타락했다.
그동안 난 무엇을 했던가?
‘바보처럼 살았군요’라는 노래제목처럼 33년의 목회여정을 되돌아보니 난 바보처럼 산 인생이었다.

한동안은 교회의 개혁과 민주화운동을 외면했다.
왜?
농촌선교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농촌선교의 활성화를 위해서 10여년 동안 점점 몰염치해가는 교회의 모습을 못 본체 했다.
그러다가 몇 년 전의 ‘감리교사태’에 나서는 이가 없어 할 수 없이 나섰다.
그리고 개혁특위에 참여도 했고, 감독회장 선거에도 한발을 들여놓기도 하였다.

내가 외면했던 10여년 동안 감리교의 양심적인 개혁그룹은 뿔뿔히 흩어졌다.
능력있는 선배들은 각자 도생의 길을 걸었다.
후배들을 챙기지 않은 채.
각기 서클과 학연에 몸을 실었다.
권력과 명예를 위하여 그렇게 각자도생하는 시간에 양심적인 그룹은 사라졌고 무력증과 패배감이 우리들 사이에 팽배해졌다.

교회의 양극화는 너무 심하다.
같은 목사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목사는 귀족처럼 살아가고 어느 목사는 노예처럼 살아가고 있다.
어느 목사는 연봉이 억대가 넘어가는데 어느 목사는 한달에 몇십만원으로 살아야 한다.
연결주의에 기초한 감리교회는 목회자의 생활을 보장하는 파송제를 택하고 있음에도 이제는 노골적으로 ‘네가 벌어 네가 살라‘ 한다.
전에는 사회운동을 하는 우리에게 선배들이 ‘목회에 전념하라’는 충고를 하였는데 지금은 먹고 살기 위해서 다른 직업을 같이 가지라 한다.
목사는 다 같은 목사다.
그런데도 지금 감리교회의 목회자 세계에는 계급(?)이 존재한다.
천민자본주의 시대에, 지독한 개인주의 사회에 교회는 이를 치유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편승하여 이 자본주의를 만끽하며 개교회주의에 천착하고 있다.

학연의 골은 얼마나 심한가?
단지 출신 학교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얼마나 더 갈라져야 하는가?
우리사회의 막힌 담들을 허물고 평화의 나라를 만들어야 할 우리가 그럴 자격이 있는가?

이제 시간이 별로 없다.
더 이상 이대로 계속되어서는 안된다.
공교회성을 회복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막을 수 없다.
개교회주의를 넘어서서 감리교회의 연결주의를 회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부끄러움을 느낀 감리교회의 양심적인 목회자들이 먼저 모여야 한다.
보수건 진보이건 간에 이런 대의에 동참할 수 있다면 모두 모여야 한다.
이제까지의 삶이 어찌했던 건 간에 보다 건강하고 보다 새로운 감리교회를 만들고자 하는데 뜻을 같이 하고자 한다면 함께 가야 한다.
감리교회에 새로운 운동이 일어 날 때가 되었다.
이제 이같은 하나님의 부름에 ‘새물결’이 응답하고자 한다.
감리교회를 새롭게 하시고자 하는 이 길에 우리 모두 한알의 밀알이 되자.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13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5개)
 * 11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24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hyong0153 (73.XXX.XXX.250)
2017-06-13 06:16:22
이러다가 교인 떠나면 어떻할래. 장꾼이 있어야 장돌뱅이 힘쓰지. 아직은 더러
먹히지만 얼마 않남았다. 너나 나나 나는 아니라고 한다. 나부터
고치고
버리고
찾고
변해야 유지 할 수 있다.
리플달기
2 0
hyong0153 (73.XXX.XXX.250)
2017-06-13 06:09:29
얼마나 답답하면 새물결이라고 모여 무었인가 해 보게다는 것 아니겠나.
그러나 은혜받고, 신학공부하고 목사하는데 왜 그리 시끄러울가!!! 소박하고
순수하게 목사하기가 그렇게도 힘든가. 않되나. 교회가 목사 것인가, 교인 것인가, 하나님 교회인가!!!!!! 왜 그곳에서 돈, 성문란, 정치가 난무하고
모두가 나는 아니고 상대방이 잘못이란다. 세상의 빛과 소금은 커녕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고 불안해 한다. 계속 이럴거면 떠나라.
리플달기
2 0
잔나비 (221.XXX.XXX.172)
2017-06-04 17:03:47
신학대 나왔다고 목사가 성도 위에 군림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 해?

예수님 믿는 자는 위 아래가 없다.

질서는 있는게 맞아.

그러나 인간 인지라 대우 받으면 변하지.

목사들아 매일 죽어라.

예수님께서 사신다.!!!
리플달기
7 0
hunn1225 (112.XXX.XXX.253)
2017-06-05 08:04:00
그렇지요, 목사가 문제지요.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렇게 된것은 다 목사들의 책임이라 생각해요.
목사가 먼저 변해야 하고, 그래야 조금이라도 희망이 보이지 않겠어요?
그래서 이 목회자 모임을 시작하는 거지요.
리플달기
7 0
잔나비 (125.XXX.XXX.105)
2017-06-05 08:54:32
충섭목사는 성화가 안 됐어.

예수님 이름에 먹칠하고 다녀.
리플달기
0 4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