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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공동체, 하나비전교회2017년 한국서번트리더십스쿨 9주차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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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5월 26일 (금) 01:58:01
최종편집 : 2017년 08월 14일 (월) 01:14:42 [조회수 : 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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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번트리더십훈련원은 5월22일(월) <서번트리더십스쿨 봄학기 제9주차 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과정은 ‘소외자들과 함께하는 삶’(Being with the Poor) 현장방문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공동체로 잘 알려진 하나비전교회(김종복목사 시무)를 방문하였다.

오전 강의와 오후 현장방문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김종복목사는 개척 시부터  자신의 목회적 관심은 삶이 고단한 소외자들에 대한 것이었다고 한다. 송림중앙교회(당시 김연수목사 담임) 전도사 시절 감리교가 열악한 호남지역에 교회를 개척하는 일을 맡아 화순탄광지역에 오산감리교회와 여수 돌산도 지역에 갈릴리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참여하며 한 때는 탄광촌 목회의 비전을 가지기도 하였다고 한다. 신학교를 다니면서도 그는 책가방에 항상 초콜릿과 마가린을 지참하고 그것을 팔아 그 수익금으로 후원하는 교회들을 돕는 일들을 하였는데 그것을 보고 감동한 당시 신학생이던 김명옥사모를 만나 결혼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김목사는 전도사 시절 담임목사의 추천으로 개발되기 전 척박한 연수지역에 닭장을 개조해서 만든 담임자도 없는 처소에 설교하러 간 것이 계기가 되어 1981년 11월8일부터 연수제일교회를 섬기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교회가 조립식 건물로 이전하였고 10년 후 연수지역이 25만 인구를 위한 주거지역으로 개발되며 교회가 도약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한다. 당시 지역은 신도시로 변모하였지만 교회주변은 다세대 빌라단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였고 저소득층과 장애자녀가정의 분포가 높은 지역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교회의 목회전략은 1)장애인과 함께하는 교회 세우기 2)미래의 희망을 제시하는 교회 세우기 3)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세우기였다.

하나비전교회가 장애인 사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1993년 새 성전을 건축하며 처음으로 장애인 강윤정 집사가 등록하였는데 교회를 회의를 열고 건축계획을 변경하여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다고 한다. 이것이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변화와 열린 마음을 갖게 되었고 이때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교회’의 비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김명옥사모는 지역의 복지관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장애인 아이들을 초청하여 주간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이 오늘날 ‘하나비전센터’가 시작된 동기가 되었다고 한다. 장애에 대한 편견이 많던 시대에 장애인들에 대한 열린 자세는 많은 장애인 가족들에게 감동을 주고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사역 때문에 오히려 교회가 크게 부흥하는 계기가 되었고 현제 3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까지 천명이상의 장애인 가족들이 교회에 참석한다고 한다.

 

   
▲ 김종복목사

개척 초부터 실제적으로 장애인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명옥사모는 하나비전교회의 특징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공동체’라고 말한다. 1995년 사랑부의 출범으로 장애인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1998년에는 장애인 자녀들을 위한 사랑관과 교육관을 건축하고 특수아동선교원(미취학아동중심), 초등학교 장애인 학생을 위한 방과 후 학교를 시작하였다. 이들에게 언어, 미술, 음악, 운동치료 등의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고 이것이 발전되어 지금은 청년직업교육 과정과 하나일터 등 취업과 자립을 지원하는 과정들도 갖추었다.

2009년 3월 29일 교회는 남동구 논현동 지역에 새 성전을 건축하여 이주하였다 (지하 2층 지상 11층, 연건평 3500평). 건축하며 교회가 관심한 것은 장애인 사역에 필수인 주차장이 넓은 교회, 전동 휠체어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 공간으로 시공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담임목사의 생각은 장애인들에게 자존감을 줄 수 있는 시설이라면 너무 건물이 웅장하다는 시각적 편견은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었다고 말한다. 현제 교회 내에 진행되고 있는 사역들은 장애인 1:1 예배도우미 사역, 스톤커피 전문점, 북 스토어, 세차 클리닉, 슈즈 클리닉, 사진봉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 지난 27년간 기증받은 물품의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함막메축제 등이 있다.

하나비전교회 장애인사역의 핵심은 통합이다. 2005년부터는 사랑부라는 장애인을 구별하는 명칭을 없애고 장애인 사역의 핵심부서를 ‘하나비전센터’라고 명명하였다.하나비전세터의 소그룹활동 프로그램은 하나일터(장년부), 논현동 지역에 거주하는 580여 세대의 사할린동포를 위한 실버아카데미, 논현동 임대아파트 지역의 15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사역, 톤차임연주팀, 각종치료사역, 운동수업 등을 주간 중 매일 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이 패밀리를 통해 집중적인 가정사역을 통해 각양의 회복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 김명옥사모

하나비전교회의 장애인을 향한 목회철학이 더욱 구체화된 것은 장애인가족 수양시설인 서산의 엘림하우스 건립이다. 1998년 IMF가 한창이던 4월에 서산에 땅을 구입하고 수양시설뿐 아니라 장애인들이 마지막으로 그들의 삶을 정리하는 공간으로 이곳에서 기숙하며 그들이 배운 기술과 재능을 가지고 살다 생을 마감하는 장소로 만들어 가는 것이 비전이라고 한다. 따라서 숙소뿐 아니라 제빵시설, 조립품 작업장 등을 구상하며 공간을 배치하였다. 또한 비장애인들의 쉼과 신앙수련과 회복의 장소로 주말체험학교, 역사탐방, 농촌체험, 트랙킹 등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김명옥사모는 엘림하우스의 궁극적인 비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동생활을 하는 라르쉬공동체(방주공동체)나 독일 게셔지방의 생활과 직업, 사회통합이 이루어진 장애인 공동체인 하우스 할 같은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비전이라고 한다.

김목사는 결론적으로 ‘교회는 현장을 잊어서는 안된다.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이 교회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것이 교회의 존재의 목적이고 그렇기 때문에 열정을 품고 교회를 갱신하며 교회가 위치한 지역을 위해 사역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참석자들은 ‘1981년 연수의 조그만 닭장교회에서 시작하여 오늘에 이른 하나비전교회 현장방문을 통해 소외된 이웃 특히 장애인들을 섬기는 그들의 열정과 섬김에 큰 도전을 받았으며 각자의 목회현장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기회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서번트리더십스쿨은 5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봄 학기 과정 수료 후에는 6월27일(화)부터 7월8일(토)까지 18명이 참여하는 미국 세이비어교회를 포함한 미주 지역의 기독교 대안공동체들을 직접 방문, 체험하는 방문연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번트리더십스쿨 2017년 봄학기 자세한 강의일정과 미국연수관련 내용은 한국서번트리더십훈련원 홈페이지 www.ksli.co.kr 를 참고하면 된다.

 

 

   
▲ 하나비전교회
     
   
   
 
   
 

 

   
▲ 유성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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