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 > 이강무 선교사
반복의 정치사망얀족을 찾아서
이강무  |  lkmlhw@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17년 04월 17일 (월) 18:26:40
최종편집 : 2017년 04월 17일 (월) 18:29:26 [조회수 : 24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전통적인 또는 기성의 권위가 낡고 부패하여 흔들리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은 지적(知的)인 계층이다. 그들의 섬세한 감각은 일반 민중들이 아직 그 흔들림을 느끼기도 전에 벌써 붕괴의 예감에 떨며 괴로워한다.

이때 그들이 보여주는 반응의 형태는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전통의 권위를 옹호하려는 쪽으로, 그들은 자기들이 의지해 온 권위가 흔들리기 때문에 오히려 더 열정적으로 그 회복에 몸과 마음을 바친다. 동양에서 각 왕조의 교체가 있을 때마다 나타나는 충신열사가 그들이며, 서양의 개혁기에도 또한 어김없이 나타나는 극단한 반동주의자(反動主義者)가 그들이다.

다른 하나는 전통의 권위로부터 탈주하는 쪽이다. 그들 중에 야심과 능력을 겸비한 자는 스스로 새로운 권위가 되어 기존의 체제에 도전하고, 거기에 이르지 못하는 자는 나름대로 선택한 새로운 권위를 위해 낡은 권위를 타도하는 데 앞장선다. 그들을 지배하는 열정의 근원은, 자기들의 권위가 새로움이며 그 선택이 모험이라는 점으로서, 좋은 뜻으로는 혁명가이고 나쁜 뜻으로는 반역자라 불리는 이들이 그들이다. 나관중/이문열, 삼국지 1, 2001년,pp.58-59.

   
▲ 가난하지만 평안한 일상을 보내는 원주민

일천 여 년 전에 써진 ‘소설 삼국지’의 위 대목은 마치 오늘의 한국국정농단 사건을 보고 근래에 쓴 이야기 같습니다. 이런 농단의 모습은 이번에만 있었던 일이 아니고 유사 이래 끊임없이 반복되는 인류정치사회의 단면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반복되는 불의의 정치사를 바라보며 인간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으며, 인간은 용서와 구원과 사랑의 대상일 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새로운 세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새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도 그분도 또한 보좌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똑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유추하게 됩니다. 사람을 바꾸는데 전념하는 것 보다 올바른 제도를 세우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 혼자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적절한 장치가 필요하고, 또한 정치에 민감한 검사나 법률가들이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진실한 판단을 내리도록 하여야겠지요.

이러한 위기의 상황일수록 목회자와 성도는 더욱 하나님의 말씀에 올바로 서서 정의와 사랑과 평화에 관한 분명한 역사의식을 갖고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 앞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드러내는 신앙의 본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할 때 사회는 교회와 성도들의 정직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에도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이러한 와중에도 복음을 더 널리 전하게 되는 좋은 기회도 될 것입니다.

기독교는 한국에 들어와 개화운동에 앞장섰으며 일제의 강점기 때는 독립운동으로 국가를 지켜 내었으며, 그 후 꾸준히 교육과 의료와 사회복지선교를 통하여 한국민족의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습니다. 또한 세계 171국에 2만 7,205명(2015년 현재)의 선교사를 파송하여 복음전파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등 한국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기독교인들은 힘을 합쳐 최씨 국정농단으로 갈라진 국민들의 상처가 회복되고 새로운 역사가 도래되길 함께 힘써야 할 것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한 조국의 평화와 번영과 자주국방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성경으로 영어와 따갈로그어를 배우는 산속의 유치원생들
이강무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23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0개)
 * 11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24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