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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작은 도서전"
"비록 작은 도서전이나 지난 3년간 출간된 세월호 서적, 행사 자료들, 공연 팜플렛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잠시 머물며 차 한잔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학, 철학, 문학, 예술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책을 통해 우리들 '기억투쟁'이 더욱 선명해질 것을 믿습니다. 2017년부활절이 세월호 진실이 밝혀지는 거룩한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전 감신대 이정배 교수)
이 교수님이 손수 준비하신 작은 도서전은 금주 토요일(8일) 오전 10시에 문을 엽니다. 그간 발품을 팔아 여러 서점들을 다니며 준비한 세월호 서적들을 모으셨습니다. 일부는 기증을 받았고요. 지난 3년간 출간된 세월호 관련 서적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작은 도서전은 이정배 교수님이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법입니다.... 작은 도서전을 위해 부암동 사저를 8일간(4.8~15) 오픈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도서전 기간 세월호 유가족 승현 아버님 이호진 님(11일)과 도언 어머님 이지성 님_4.16기억저장소 소장_(12일)이 간담회 강사로 초대되어 대화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도서전을 마무리하며 14일에 세월호 이후 대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세종대 이은선 교수님과 함께 나누게 될 것입니다.
세월호를 기억하고 진실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의미있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작지 않은 공간이지만 참석하신 분들의 넉넉한 나눔과 교제를 위하여 매일 20분만 초대합니다. 도서전 참석을 희망하는 분들은 사전 문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95-5379, 010-9097-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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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작은 도서전(?)이 드디어 금주 토요일
10시에 오픈합니다. 전시회라 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나 서점을 오가며 책을 준비했고 더러는 기증받아 아래사진처럼 배치했습니다. 전문
사서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번쯤 시간내어 지난 3년간 세월호와 함께
어떤 고민과 다짐이 있었는지를 두루 살피는 것도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는 방식일 것입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제 나름 기억하고 행동하는 길이라 생각했습니다; 더구나 후학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특별히 부탁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세월호 인항
막바지 과정으로 유족들 모두가 분주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이 작은 행사를 위해 유족분들이 시간을
내어 이곳을 찾는 분들과 대화할 것입니다; 한분은
승현 아빠 이호진 선생님입니다. 팽목항까지 십자가를 메고 걸으셨고 교황께 영세를 받으셨지요
다른 한분은 세월호 기억저장소 소장 도언 엄마
이지성님입니다. 금번 5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교회의 날 행사에도 참여하실 것입니다. 아울러
행사 막바지에 세월호 이후 문제를 고민하며 대안을제시했던 이은선교수와의 대화 시간도
준비될 것입니다; 각기 화요일(11일) 수요일(12일)
그리고 금요일(14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항
됩니다. 그외 다른 날은 아침10시에서 오후 5시끼지
여러분을 모실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공간이라
매번 20여분 정도가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사전
의사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사진으로 그간 준비상황을 알립니다.
새대통령과 함께 세월호 진실규명을 통해
어느 누구도 홀로 슬프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갈것을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 이정배 페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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