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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탄핵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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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4월 07일 (금) 09:39:41
최종편집 : 2017년 04월 07일 (금) 10:04:53 [조회수 : 1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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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탄핵해야 하는가


2017. 4. 7.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이미 봄이 왔건만 아직 봄 같지 않다. 대한민국의 오늘은 안팎으로 불안하고, 전쟁의 기운마저 어른거린다. 사방천지 어둠인 이때에, 시대를 밝혀줄 예언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감신의 오늘이라고 다를 바 없다. 학년이 바뀌고 신입생이 들어왔어도 바뀐 것은 도무지 없다. 이곳이 정말 세상을 향해 사자후를 토해내던 예언자의 동산이 맞긴 한 건가!

‘광야에 소리치며 굽은 길 곧게 하는 예언자, 어둠을 물리치고 진리로 해방케 하는 예언자!

  지난 몇 년간 학부와 대학원 총학생회는 학내 깊숙한 곳, 곪고 곪아 있는 곳을 파고 들었다. 인사비리, 법인카드 유용, 교수사찰, 이사장중심의 정관개정. 이곳이 신학교인가? 지난 해, 총장선거를 둘러싼 온갖 편법과 부정은 가히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이규학 전 이사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몇몇 이사들의 카르텔을 깨고자 발버둥쳤다.

  지금 학교는 어떤가? 예언자의 목소리를 내던 학생들 대다수가 학교를 떠났다. 버티는 자가 이기는 자라는 세속의 진리가 이곳에서도 적용되는가?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자들은 누군가? 진작에 이사회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던 이규학 전 이사장 일행뿐이다. 아이러니하다. 정작 떠나야 할 사람들이 남았다.

  교수협의회-교수평의회도 해산했다. 학내 문제에 관해 교수들의 의견을 결집할 협의 기구마저 사라졌다. 누가 그렇게 했을까? 이제 학교조직은 여전히 행정력을 쥐고 있는 이규학 이사장(직무대행)과 이환진 총장(직무대행)에 순응한 몇몇 교수들, 사실상 어용화 된 교직원 노조가 좌지우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학생들의 목소리는 한없이 약하기만 하다.

  예수의 사역은 3년에 불과했다. 세상이 보기에 그의 죽음은 비참한 죽음이었고, 그의 이름은 곧 잊혀질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부활 이후 2천년의 역사는 예수로 세상이 바뀌었음을 생생하게 증거한다.

  신학교란 바로 그런 역설을 가르치고, 배우는 곳이다. 세상이 가장 두렵다 하는 죽음 앞에서도, 부활에 기대어 진리의 빛을 증거하는 법을 가르치는 곳이다. 세상의 트렌드를 어떻게 거슬러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우는 곳이다. 그런데 감신의 현실은 어떤가? 당장 학교 내부를 들여다보자.

  올곧은 기상은 사라지고 야합과 방조, 이해관계의 결탁만이 남았다. 영적 민감함은 둔해지고 판단력도 흐려졌으며, 현실에 안주해 무능과 게으름만 남았다. 꼭 노년의 엘리 제사장 모습이다. 3월 영성집회를 둘러싼 해프닝은 학내 의사결정 과정과 행정절차가 얼마나 부실해졌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마땅히 책임져야 할 자리에 있는 사람은 모른 척 한다.

   정당한 총장선거는 개혁의 신호탄이다. 침묵으로 야합한 당사자들은 혁신이 부재한 이 편한 감신 구조 속에서 한없이 안주하고 있다. 사태를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당사자들은 누구였는가? 이사장과 이사들이다. 그들과 건강한 긴장관계에 있어야 할 교수들이다.

   ‘침묵의 카르텔’. 여기서 자유로운 이는 학생 뿐이다. 절반으로 나뉜 이사회. 개혁파는 이익으로 뭉친 수구세력을 뒤엎지 못했다. 이사장을 둘러싼 수구이사들은 세상 법정의 힘을 빌려 개혁이사들을 압박하는데 거의 성공한 듯 보인다.

  이 사태를 정확히 알고 있는 총장대행 이환진은 짐짓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관리자인 척, 영혼 없는 해결만 호소하고 있다. 지리멸렬해진 이사들의 싸움을 학생들이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 학교를 위해 모두 물러나시라. 학교가 새로워지는 길은 이사들의 완전한 사퇴다.

  이규학 이사장 직무대행(사실상 변함없는 이사장)은 교묘한 이사장직 갈아타기로 몇 년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3인조 미국 프로레슬링(WWE)에 나온 선수들처럼 김인환 전 이사장과 주거니 받거니 이사장직을 즐기고 있다. 노욕은 내려놓으시고 조용히 떠나시라. 개혁파 이사들도 거짓과 속임수의 세력을 몰아내지 못한 책임을 통감해야 마땅하다.

  ‘눈 가리고 아웅’이나 일삼는 이사장 일당은 이사장 ‘돌려막기’식의 조삼모사(朝三暮四) 신공을 집어 치워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자 하는 거짓이 세상 법정에서는 통할지 모르나 하나님 앞에서는 결코 인정받지 못할 것을 알고도 그러시는가! 이사장과 수구 이사들은 당장 떠나는 것이 그나마 양심이 남아있음을 보이는 마지막 길이다. 개혁 이사들도 이사회의 절반을 차지하고도 수구 세력을 축출하지 못한 나약함을 반성하시라.

  무능하고 무책임한 이사회가 빚어낸 진공상태를 은근히 즐기고 계신 교수들도 깨어나시라. 언제까지 수수방관, 무임승차로 일관하시려는가? 정작 큰 비용을 지불한 학생들이 누려야 할 권리는 어디에 있는가? 누가 학생들을 대변할 것인가?

  다시 시작해야 한다. 감신 학내사태에 얽혀 있는 거짓의 깊은 뿌리를 해결하는 첫 단추는 총장을 새롭고 정당하게 뽑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감신 재단의 이익 나눠먹기는 장부도 찾을 수 없는 재정의 실종으로 흔적이 남아있다. 이사장 세력이라 불리는 특정세력이 고이게 된 연원이다. 그런 사익의 결탁을 타파하는 것이 혁신이며, 총장선거를 제대로 치르는 것이 감신정상화의 시발점이다.

  정의로운 싸움을 끝낼 수 없거든 과감히 떠나시라. 거짓 평화를 외치는 그 입을 닫으시라. 현 사태를 초래한 이사장과 이사들은 재단운영과 관련하여 사익을 추구한 것이 없거든 모두 떠나시라. 두 손 털고 깨끗이 떠나는 것만이 그대들의 양심을 위해서도 감신의 정상화를 위해서도 유익하다.

 

 

감신문제해결을 위한 학생비상대책위원회

박근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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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리부인 (58.XXX.XXX.17)
2017-04-07 11:47:39
이사들 사퇴하십시오
과연 누가 이득을 보는가 계산해보면 어른들이지요.
애꿎은 학생들만 죽어납니다.
이사들은 서로 탓하지 말고, 전부 손잡고 물러나십시오.
이제라도 감신을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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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10
개혁파라.. (118.XXX.XXX.170)
2017-04-10 09:18:12
전 감독회장이 있는 이사회가 개혁파라니요....

장정 무시하고 임기로 소송 건 전 감독들이 있는 이사회가 개혁파라니요...

단어 선택 잘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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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2
이제는 하다하다 (183.XXX.XXX.114)
2017-04-09 01:16:52
이제는 하다하다 못해 학생비상대책위원회도 만드는가?
박근조씨 학생이라고 해도 되지만, 성인의 나이가 되었으니 씨로 붙여드리겠습니다.

박근조씨! 참으로 당신이 안쓰럽습니다.
재작년에 학내사태가 심각하게 만든 학부 총학도, 작년에 학교를 대상으로 어거지와 마타도어를 했던 대학원 총학도 그 세력들이 재집권을 못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당신들의 의견에 학생들은 그리 크게 공감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학생들의 침묵이 마치 당신들을 지지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학부 총학도 대학원 총학도 말입니다. 그러나 이 달콤한 권력의 맛을 본 당신은 더 느끼고 싶어서 비공식 단체 '감신해결을 위한 학생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드십니까?

물론 당신은 정의를 위해서 투쟁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분명 학생들을 대표하는 기구가 있음에도 그들을 통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비공식적 단체를 만들어서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하는 것인지 아십니까? 만일 당신의 뜻이 정말 옳고, 침묵하는 지지자들이 많다면 그들을 움직여서 대학원 학생회를 압박한 후에 움직였어야 합니다. 그런데 작년에 절대권력을 휘둘렀던(낫놓고 발언에 대한 제대로 사과도 안했던 것 등 대학원 총학생회의 민낯을 말합니다.) 총학생회에서 부회장이 대표라뇨! 지금 당신들이 얼마나 학교를 부수고 있는지 아십니까?

그리고 분명 당신들은 위에 개혁이사들을 탓하지만! 분명히 말하겠습니다. 당신의 워딩에는 개혁이사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양비론처럼 글을 적었지만 지금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그 이사집단을 개혁이라는 단어를 적음으로 적과 아군을 나누려는 태도입니다. 당신의 낮은 술수가 얼마나 저급하게 만드는지 아십니까?

그리고 인사비리, 법인카드 유용, 교수사찰, 이사장중심의 정관개정 이것에 관련된 정보 어디서 난 것입니까? 확실합니까? 그것을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인사비리는 법으로 하자가 없음이 드러났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법인카드 유용에 대한 문제나 교수사찰에 대한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나라 법으로 심판할 문제입니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왜 사회 심판대에 안 세웁니까? 왜 법적 심판을 안합니까? 왜죠? 박근조씨가 못한다면 글을 근거를 올리십시오! 확실하면 누군가가 나서서 심판하겠죠.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당신들은 거짓 정보를 나르는 사람입니다. 거짓 정보를 나르는 것에 대한 문제는 저번 대선부터 이번 대선후보 뽑는 과정까지 보여줬습니다. 당신들이 그들과 무엇이 다릅니까?

그리고 박근조씨! 당신들이 지지했던 김교수의 법적 투쟁이 왜 졌을까요? 왕교수의 법적 투쟁이 왜 졌을까요? 교육부가 허용했다고 하면서 밀어붙인 몇몇 이사가 주최한 이사회는 왜 법원이 무력회 시켰을까요? 왜 당신들이 지지하면 다 지는 것일까요? 그들이 돈으로 매수해서입니까? 아니면 더 높은 권력을 이용해 압박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들이 더 유능해서입니까? 또 아니면 그/들/이 진/리/이/기 때/문/입/니/까?


그리고 하나만 더 말하죠. 국가의 수준은 국민의 수준입니다. (그렇게 철학자의 인용을 사랑한 근조씨가 한 것처럼 토크빌을 빌려서 말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학생들이 원하는 것과 그리고 학생들이 지지하는 것은 당신들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번 대학원 총학생회의 공약을 보고 지지했듯이요. 그런데 당신은 그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당신 혼자 깨어있는 학생 코스프레하는데, 정말 지치는군요. 근조씨의 논리는 작년 대학원 총학생회와 같이 끝났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이 당신의 시기가 끝났으면 깔끔이 은퇴하시고 후대 대학원 총학생회가 하게 믿어주고 기도하시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만 말하겠습니다. 당신 뒤에 있는 검은 그림자님! 정말 기가 막힙니다. 당신은 한 번도 안 나오고 학생들 뒤에만 숨어있을려고 하는데 그냥 나오시죠. 이제 며칠 안 남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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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4
퍼옴 (223.XXX.XXX.206)
2017-04-07 12:06:39
조경철교수 블로그
오늘 나는 당당뉴스에 실린 학생들의 글(아래 전문)을 읽고 첫 번째 생각나는 말이 "시일야방성대곡"입니다.

이 나라 조선이 일제에 넘어가지 못하게 막지 못한 조선 선비 장지연의 피를 토하는 이 절규가 바로 나의 절규입니다.
아...
나는 참으로 비겁하고 비겁한 교수입니다.
내 살 궁리만 찾기에 급급합니다.
나는 이미 교수로서의 양심과 지성을 상실하였습니다.
진즉 이 교수 자리 팽개치고 양심과 신앙을 지켜야 했는데...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아직도 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목사의 직, 교수의 직이 밥벌이 수단이 되는 것이야 모두 다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직이, 다들 성직이라는 그 직이 밥벌이를 넘어서 자기 영달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내게 말입니다.

학생들이여...나 그대들의 스승이 될 수 없으니, 어찌 그대들을 내 제자라 하겠습니까?
부끄럽습니다.
그대들이 내 스승입니다.
나를 이제는 그저 힘 없고 가련한 셀러리맨으로 여겨 주십시요.

나의 모교, 130여년 동안 이 나라의 수많은 정신적인 지도자들을 배출한 이 거룩한 학교가 나의 대에 이르러 무너지게 되었으니...
내 어찌 책임이 없다 하리요...
교문에 거적을 깔고 석고대죄를 하면 될까요?

아, 참담하고도 참담하도다.
누구를 비판하고 정죄하려 함이 아니라
내 자신이 너무 참담하도다.

학생들이여,
이 못난 교수를 탄핵하시라.
차라리 돌로 치시라.
어찌 고개를 들고 그대들을 볼 수 있을까?
리플달기
30 14
감신의 정상화 (27.XXX.XXX.137)
2017-04-07 10:55:02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음은 그들에게 동방 풍속이 가득하며 그들이 블레셋 사람들 같이 점을 치며 이방인과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음이라/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며/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경배하여/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하오니 그들을 용서하지 마옵소서/
너희는 바위 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


그 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리니 그들이 낮아지리라/
또 레바논의 높고 높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솟아 오른 작은 언덕과/
모든 높은 망대와 모든 견고한 성벽과/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물에 임하리니/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질 것이며/
사람들이 암혈과 토굴로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땅을 진동시키려고 일어나실 때에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할 것이라/
사람이 자기를 위하여 경배하려고 만들었던 은 우상과 금 우상을 그 날에 두더지와 박쥐에게 던지고/


암혈과 험악한 바위 틈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땅을 진동시키려고 일어나실 때에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리라/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이사야 2:6-22-

딱 봐도 감신 공동체가 이와 같은 정황인데,
희안하게도 당신네들은 심판과 공의에 관한 설교문을 꼭 상대를 비방할 때만 쓰시더이다.

하나님의 심판에서 기득권자와 위정자들의 책임에 대한 하나님의 시선을 기억하시오.

믿음을 실천하지 못하는 그대들의 삶의 자리가 어찌 후대의 신학도들에게 덕이 되겠소?

제발 당신들이 가르치는 예수 좀 본 받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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