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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함속에서 일치를
김정호  |  fumc@fum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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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4월 07일 (금) 00:04:04 [조회수 : 5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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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나 교회나 어떤 공동체도 그것을 움직이는 문화가 존재합니다. 건강하게 부흥하는 교회에는 그것을 가능케 하는 문화와 지도자들이 있습니다.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 중요한 원칙은 획일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이고 존중하는 리더쉽입니다. 저는 설교도 일방적인 모노로그가 아니라 대화(dialogue)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교자가 홀로 말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설교를 듣는 회중의 동의를 계속 얻어 내면서 하나님의 이야기를 대화 나누는 것입니다. 음악사역자에게도 항상 강조하는 것이 회중을 존중하라는 것입니다. 앞에서 부르는 사람들의 공연(performance)이 아니라 회중들이 자발적으로 찬양에 동참(participation)하도록 돕는 역할을 명심해 달라고 합니다.

예전에 장로님 한분이 교인들 군기를 잡는 일에 자기가 앞장서겠다고 하기에 그런 관심 끄라고 부탁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교회에는 기쁨과 감사, 사랑과 은혜가 가득해야 합니다. 그래서 획일적인 군사문화와 가부장적인 생활습성에 익숙한 분들이나 습관적으로 불평불만이 앞서는 사람들은 건강한 교회에서 리더가 되기 어려운 것입니다. 연합감리교단에서 많이 강조하는 것이 획일(uniformity)이 아니라 일치(unity)이고 ‘다양함속에서 일치’(Unity in Diversity)입니다.

교회 전반에 개인인격존중과 동시에 책임 있는 존재로 살아가는 문화가 자리 잡혀야합니다. 안내위원들이나 새가족 담당자들도 이런 문화를 존중하도록 부탁을 합니다. 방문자들에게 등록하도록 부담을 드리지 않도록 하고 새가족반도 권면은 하지만 마음에 준비가 되어 있을 때에 가입하도록 합니다. 누구에게나 가까이 들어오도록 기회를 드리기만 하는 것이지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인격존중과 이기적인 개인주의는 구별하여야 할 것입니다. 책임 있는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되려면 새가족반으로 시작하여 쎌 쳐치에 소속하고 나아가서 성경공부도 하고 헌금생활도 바르게 하는 훈련을 받는 것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듯이 교회생활도 때로 그렇습니다. 봄을 맞아 신나는 때도 있고 여름처럼 뜨거운 때도 있지만 가을처럼 조용하고 깊이 생각하는 때도 있어야 하는 것이고 때로 겨울을 맞이하여 서늘한 지혜를 얻고 껍질이 벗겨지는 아픔을 통한 새롭게 되는 과정을 지나는 때도 있습니다. 그러니 자기 기준으로 다른 사람의 계절을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이 다 자기처럼 믿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도취 나르씨즘이요 교만입니다. 다양함 속에서 일치하는 성숙한 넉넉함이 우리교회에 자리잡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나의 것을 귀하게 여기면서도 나와 다른 사람들의 것들도 존중하는 성숙함이 요구됩니다.

옛날 나의 스승께서 어느날 부르시더니 “김목사, 목사는 항상 따듯하기만 하면 안되네 가슴이 서늘해지는 하늘의 소리도 말해야 하고 하늘을 보고 자신을 보아 슬피 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지…”하셨습니다. 사계절을 모두 품어내는 성숙한 가정과 교회 공동체가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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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형철 (124.XXX.XXX.11)
2017-04-07 21:24:06
다름 & 틀림
同異不和.........劃一的으로 같음을 강조하여 各各의 個性을 부정함
和異不同.........多樣性을 포용하여 또한 共同의 뜻을 이루어나감( 따로 또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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