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 감신대사태
감신정상화 위한 목요기도회, 어느덧 100회 맞아학생들, 이사회파행 책임은 이규학 이사
9인이사회는 이규학 직대 직무집행저지 가처분 내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17년 04월 06일 (목) 21:08:37
최종편집 : 2017년 04월 11일 (화) 16:38:05 [조회수 : 119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매주 목요일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기도회’를 이어온 감신81,85학번들의 기도회가 6일로 100회를 맞았다. 지난 2015년 5월 14일부터 한 주도 쉬지 않고 채플 앞을 지키며 파수꾼 처럼 감신의 정상화를 위해 기도해 온 것.

이날도 20여명의 동문들이 모여 통성기도를 하며 말씀을 나누고 감신의 현안이 무엇인지를 토론했다. 매 회 그랬지만 학교 곳곳을 순례하며 소명을 불태웠던 냉천동산이 회복되기를 기도했고 사태의 발단이 된 총장실과 이사장실 벽에 기대어 지도자들이 제 역할을 해 줄 것을 기원했다.

그러나 말씀을 전한 천세기 목사(파고다교회)가 “이 기도회가 100회가지 갈 거라고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 알았더라면 애초부터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탄 하며 말했듯이 사태 발발후 2년 가까이 지나도록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이사회가 서울시청 근처의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모였지만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정원 19명중 9명이 참석하여 개회는 했지만 안건들을 단 하나도 처리하지 못한 것이다. 9인 이사회는 4인개방이사에게 이사회 일정을 통보하지 않은 소집 절차상의 하자를 들어 불참했다.

9인이사회가 논란이 되는 총장선출 건을 제외하고 우선 학교행정문제만 안건으로 다루면 이사회에 출석할 수 있다는 뜻을 이규학 이사장직무대행에게 전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날 이사장 선출건 까지 더해 9인이사들의 불참을 부채질 했다. 소통은 어디에도 없고 정치는 작동하지 않으며 학교를 생각하는 마음은 더더욱 없어 보인다.

최근 학교의 행정 마비가 계속되는데 대해 지난 3월 15일에 성명 ‘아몰랑의 시간, 10개월’을 내건 민노총 전국대학노조 감신지부는 “작금의 이사회는 의지가 없는 것이거나 능력이 없는 것”이라며 “서로를 탓하며 책임을 회피한다면 무능력을 인정하고 이사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젠 “오랜만에 마음모아 신학교 위해 총장을 뽑아주신다니 2017년 4월 6일, 이사님 한 분, 한 분 찾아 뵙고 큰 절 한번 올리지요”라는 내용을 담은 대자보와 현수막까지 내걸었다. 내용만으로 봐선 6일에 총장선출이 될 거라는 언질을 받은 듯하다. 그러나 총장선출은 없었다.

그런데 어느 학생이 노조의 이 대자보에 대해 “감신대 어용노조를 규탄한다”고 비판하는 대자보를 학내에 게시했다. “정상화는 불순한 역사에 대한 철저한 청산작업이 선행될 때에야 비로소 정상화를 입에 담을 수 있는 것인데 온갖 편법이 난무하는 현 체제 안에서의 총장선출 따위를 촉구하며 애써 이사회의 본질적인 문제를 은폐 시킬 것이 아니라 한시바삐 이규학 이사를 끌어 내리고 이사회를 다시 구성하여 감신의 역사에 더 이상의 추악한 선례를 남기지 않는 것”이라며 말이다.

기독교교육학전공 학생회 ‘공감’이나 종교철학전공 학생회 ‘별헤는 밤’도 비슷한 시각의 성명을 낸 바 있다. 이들은 김인환 이사장의 사표와 이규학 직무대행 지명 사이에 있었던 불법성을 정관24조를 들어 지적하면서 사퇴를 촉구했다. 이사회 파행뒤에 불법 지명이 숨어 있다는 고발이었다.

김인환 이사장이 사임서를 제출했다면 이사장이 직무대행을 지명할 수 있는 ‘유고’상황이 아니라 ‘궐위’상황이므로 정관24조2항에 정한대로 이사회에서 직무대행을 지명했어야 한다는게 학생들 주장의 골자다.

한편, 9인이사회는 지난 3월 22일자에 이규학 이사를 피신청인으로 하는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 직무방해금지 가처분>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규학 이사가 이사장 직무대행자로서의 직무를 집행해선 안되고 채권자인 최헌영 이사장 직무대행자로서의 직무를 방해해선 안된다는 취지다. 즉 직무대행자는 이규학이 아닌 최헌영이라는 뜻이다.

신청서에서 9인이사는 △김인환 전 이사장에 의한 4인 개방이사 임기만료 통보가 부당하고 △이사장유고가 아닌 궐위임에도 이사장의 직무대행지명은 불법이어서 효력이 없으며 △오히려 이사장 궐위상태에서 이사회가 최헌영 이사를 직무대행에 선임한 것이 합법이라는 주장이 주요 근거다. 물론 이규학 이사는 자신의 선임이 합법이라고 주장한다. 이 신청사건의 심리는 오는 4월 18일에 예정되어 있다.

 

   
   
 
   
   
 

 

 

   
▲ 말씀을 전하는 천세기 목사
   
   
 
   
▲ 감신동산 순례기도
   
▲ 이사장실 벽을 잡고 기도하는 동문들. 이들은 이사장실 벽을 통곡의 벽이라고 불렀다.

 

심자득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21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4개)
 * 11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24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기도나하라 (211.XXX.XXX.76)
2017-04-07 13:54:02
기도나하라
신문에 알아달라 올리지말고 기도에나 전념하라.
리플달기
18 13
85학번? (112.XXX.XXX.76)
2017-04-09 22:15:42
에효
동기들좀 챙겨주세요...
리플달기
3 3
익명 (220.XXX.XXX.53)
2017-04-07 12:04:01
본인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리플달기
6 5
부끄러운가? (220.XXX.XXX.56)
2017-04-07 13:56:50
이미 옳고 그름을 정해 놓고 부끄럽다고 하는가?
리플달기
7 7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