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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는 일꾼이 되자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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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3월 25일 (토) 19:43:46 [조회수 : 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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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4장 1-5절

인정받는 일꾼이 되자

 

가. 인정받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

1절,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 본문은 바울이 성도들에게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한 말씀이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 충성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성도의 충성이 사람들에게나 하나님께 인정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 여기서 ‘일꾼’(훼페레테스)은 ‘사환’ 또는 ‘노예’를 가리킨다. 특별히 이것은 배 밑에서 노를 젓는 노예를 가리키던 말이다. 그리고 ‘맡은 자’(오이코노모스)는 ‘청지기’를 뜻한다. 하나님의 일꾼은 청지기로서 언젠가는 주님의 날에 하나님의 판단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주어진 사명을 겸손하고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 또한 ‘여길지어다’(로기조마이, 수동, 디포)는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기꺼이 충성하라는 말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운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하였다(딤후2:15).

 

나. 사람의 판단은 중요하지 않다.

3절,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 바울은 하나님의 일꾼으로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을 작은 일로 여겼다. 물론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아야 한다. 바울이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긴 것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을 더 중요하게 보았기 때문이다. 사실 하나님께 칭찬을 받아야 진정한 칭찬이다.

* 바울은 스스로 자책할 것이 없을 정도로 충성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평가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라고 하였다(3b-4절). 그는 ‘사람의 날에, 사람에 의한 판단’보다는 ‘하나님의 날에, 하나님의 판단’을 중시하였다.

* 특별히 바울이 생각하는 ‘판단하다’(아나크리노)는 ‘위를 향하여 판단하다’이다. 이것은 사람의 영역확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하나님께 가까이 했느냐를 판단하는 것이다. 사람은 성공(수평적인 확장)을 높게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신실(수직적인 향상)을 높게 평가하신다.

 

다. 남은 자로서 온전히 충성해야 한다.

2절,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 하나님의 일꾼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온전히 충성해야 한다. 그런데 2절을 다시 해석하면 “여기 청지기들 가운데 누구든지 신실하게 발견되기 위해서는 ‘나머지 일’에 충성이 요구된다”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은 그의 일꾼들이 나머지 일에까지 충성하기를 원하신다.

* 본문에서 ‘나머지 일’(로이폰)은 ‘남은 자’(로이포스)와 동의어이다. 즉 하나님은 그의 일꾼들이 남은 자로서 충성하기를 원하신다.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세상에서의 3D 직종에 비유됨)까지 기꺼이 실행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남은 자의 충성이다.

* 이것에 관련해서도 예수님이 모델이시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피하고 싶었으나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었기에 기꺼이 순종하셨다(마26장). 바울도 그리하였다. “내가 생각하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된 자 같이 끄트머리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라고 하였다(뒤,9-13절 참조). 그래도 바울은 끝까지 신실하게 충성하였다.

 

라. 충성하는 이들에게는 칭찬이 있다.

5절,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하나님 앞에는 모든 것이 밝히 드러난다. 어둠에 감추인 것들도 다 드러난다. 각 사람이 마음에 생각하는 것도 다 드러난다. 사람들은 얼마나 외적으로 성공했는지를 보지만 하나님은 얼마나 신실하게 충성했는지를 보신다.

* 하나님의 ‘칭찬’(에파이노스)은 ‘각 사람이 하나님을 얼마나 찬양하는지(아이네오)에 근거하여(에피)’ 각 사람에게 주어진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와 관계가 없다. 자신의 판단과도 아무런 관계가 없다. 오직 하나님께서 어떻게 판단하시는지가 중요한 문제다.

* 하나님은 남은 자로서 남들이 싫어하는 일까지 진정으로 충성하는 사람들을 칭찬하신다. 그리고 신실한 사람들은 하나님께 칭찬을 받고 결국은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는다. 하나님의 칭찬이 진정한 칭찬이다. 성도들은 남은 일까지 충성하여 하나님께 칭찬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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