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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박근혜와 공범자들 구속 수사하라”16일 임시실행위 열어 대국민메시지 발표
이병왕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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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3월 17일 (금) 06:03:20
최종편집 : 2017년 03월 24일 (금) 02:19:00 [조회수 :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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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회의 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 중인 NCCK실행위원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6일 긴급하게 임시실행위원회를 열어 대통령 탄핵이라는 대한민국 헌정 최초의 사태를 맞아 대국민 메시지를 채택 발표했다.

NCCK는 대국민 메시지에서 “대통령은 파면되었지만 아직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 험하다”면서 “온 국민이 그토록 열망했던 국민주권이 실현되는 민주공화국 건설을 위해서는 이번 기회에 근본적인 대전환과 수술을 감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NCCK는 “지금도 증거인멸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 구속수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국민의 법 상식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헌법 유린과 국정 농단의 주범인 전 대통령 박근혜와 그 공범자들을 즉각 체포하고 구속수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NCCK는 “새로운 사회, 분단과 불의의 광야를 지나 생명, 정의, 평화가 꽃피는 약속의 땅을 향한 우리의 행진을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묵은 땅을 갈아엎고 새 터전을 세우려는’(호세아 10:12) 거룩한 행진에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대국민 메시지 전문이다.

역사의 봄을 맞는 국민들께 드리는 글

“약속의 새 땅으로 함께 나아갑시다”
 

지난해 가을부터 촛불로 타오르기 시작한 우리 국민의 민주주의와 정의에 대한 헌신과 열정은 아름답고 위대했습니다. 혹한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온 천 칠백 만의 도도한 행진은 정치적 이해관계로 흔들리는 국회를 견인했고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판결의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민주역량은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초법적 폭거를 일삼은 무도한 권력을 비폭력 평화적 방법으로 헌법적 절차에 의해 탄핵함으로써 세계사의 새로운 기념비적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이로써 우리 역사는 한 단계 성숙한 민주사회를 향해 전진하게 될 것입니다. 단결된 힘으로 마침내 헌법적 가치를 지켜낸 국민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이 새로운 미래를 향한 행진에서 우리 자신을 포함하여 한국교회도 과오가 있었음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일부 대형교회가 보여준 반복음적 행태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깊은 수치심과 참담함을 주었습니다. 정의를 심어 평화의 열매를 거두어야 할 교회가 불의와 폭력을 선동하는 자리에 동원되었으니 참으로 부끄러운 역사로 남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일을 주도한 교회지도자들의 진정한 회개를 촉구하며 이제라도 한국교회와 사회의 개혁을 위해 동참할 것을 호소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불의한 권력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당한 분들과 탄핵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을 애도하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죽음이 재발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은 파면되었지만 아직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 험합니다. 엄동설한에도 불구하고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선 국민들의 뜻은 단지 박근혜 한사람을 파면하자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상식과 염치가 통하고, 돈과 권력보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세상을 이루는 것입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이번 탄핵을 통해 단순한 과거에 대한 정죄만 아니라 미래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입니다. 지난날에도 국민의 힘으로 분단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꽃 피울 수 있는 몇 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불의한 기득권세력들의 저항으로 온전한 결실을 맺지 못했던 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결코 그런 우를 다시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도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세력들이 자숙하고 반성하기는커녕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임박한 대통령 선거를 핑계 삼아 법과 정의를 무너뜨리고 불의한 기득권의 생존을 꾀하려는 동정론과 양비론 등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그토록 열망했던 국민주권이 실현되는 민주공화국 건설을 위해서는 이번 기회에 근본적인 대전환과 수술을 감행해야 한다는 것을. 그것은 당장은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긴 시간으로 보면 우리 모두를 살리는 길입니다.

우리는 온 국민과 함께 주장합니다.

헌법 유린과 국정 농단의 주범인 전 대통령 박근혜와 그 공범자들을 즉각 체포하고 구속수사 해야 합니다. 지금도 증거인멸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 구속수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국민의 법 상식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그 동안 권력에 굴종하고 국민을 배신하여 온갖 악행을 방조하고 협력한 검찰, 국정원, 경찰 등 권력기관의 책임을 결코 묵과할 수 없습니다. 책임자들을 처벌하고, 구조적 개혁을 단행해야 합니다.

재벌과 권력의 정경유착 고리를 끊고 언론, 사법, 노동 등의 개혁을 통해 정직하게 일한 사람들이 공평한 대접을 받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정치권은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가 아니라 국민의 뜻이 온전히 담길 수 있는 새로운 정치 경제 체제를 만드는 일에 매진해야 합니다.

한반도의 엄중한 국방 외교상황을 직시하여 새로운 정권이 등장할 때까지 사드배치를 비롯한 위험한 국방외교정책을 멈추어야 하고 굴욕적인 일본군 ‘위안부’ 합의는 즉각 폐기해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함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의 기초를 놓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갖는 2기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조속한 설치를 요구합니다.

세월호 참사에는 그동안 쌓여온 우리 사회의 온갖 적폐가 고스란히 응축되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 진실을 명명백백히 드러내고 밝히는 일은 우리 사회의 역사가 세월호 이전과 세월호 이후로 나누어 질만큼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국민주권시대’라는 새 역사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로운 사회, 분단과 불의의 광야를 지나 생명, 정의, 평화가 꽃피는 약속의 땅을 향한 우리의 행진을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과제는 정치권에만 맡겨둘 일이 아닙니다. 낡은 체제와 적폐청산은 국민적 화해와 화합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생명과 진실의 세상을 열망하는 온 국민과 함께 인권이 꽃피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는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건설하는데 끝까지 함께 할 것을 다짐합니다. ‘묵은 땅을 갈아엎고 새 터전을 세우려는’(호세아 10:12) 거룩한 행진에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017년 3월 16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회장 조성암 대주교
                                            총무 김영주 목사 외 실행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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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21.XXX.XXX.95)
2017-03-17 22:09:22
차라리 해산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닐지
NCCK는 성도들의 헌금으로 운영하는 기관이라고 생각되는데
교회(성당)개혁이나 고아나 과부 등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일은 하시는지?
정치에 관심두지 마시고 잠잠히 있으면 중간은 될터고,
애국가에 있듯이 하나님이 다 알아서 보우해 주실턴데 하나님 믿지 않고
왜 이리 잔소리가 많은 가요? 목사, 신부, 장로 들이.
세상만사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닌가요?
차라리 NCCK 해산하세요. 나중에 벌 받을지 모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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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0
화평 (122.XXX.XXX.192)
2017-03-18 12:52:54
교회단체가 중대한 시국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또 그것이 정치권에 빌붙는 것보다는 훨씬 더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그와 못지 않게 교회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개혁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예를 들면, 명성교회의 세습문제는 단지 명성교회나 예장통합 교단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것은 개신교의 문제만이 아니라 가톨릭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리스도교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개교회주의니까 그 교회의 일이라고 구경만 하기로 한다면, NCCK는 정치기구인가? 교회단체라면, 나라의 일보다 교회의 일을 우선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사드배치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일이어서 이러한 성명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또한 사드는 공격무기가 아니고 방어무기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우리가 가만히 앉아서 죽을 수는 없다는 몸부림에 대해서 왜 이렇게도 말이 많은지 모르겠다. 우리가 공격을 당한다면 북한의 우방인 중국이 우리를 돕겠는가? 그리고 세월호 문제는 이제는 접어두고 가야 할 박 정권이 저지른 여러 가지 실정들 중의 하나다. 박 정권이 무너진 지금도 계속 그것을 들추어 내는 것은 이제 부질없는 일 아닌가? 마지막으로 박 근혜와 그의 비선실세를 구속수사하는 일은 검찰에 맡겨야 할 일이다. 교회단체가 검찰의 결정에 영향을 주려고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그런 것은 개인적으로 의견을 표하는 것으로 그쳐야 한다. 지난번 태극기 집회에 교인들이 십자가를 들고 나간 것과 똑 같은 분별 없는 일이다.

다시 말하지만, 교회단체는 정치를 외면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단 정치보다는 교회문제에 더 목소리를 내야하지 않느냐는 이야기이다. 지금의 시국에서는 국민통합을 위해서 화해와 용서 그리고 평화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이 교회단체로서 해야 할 일 아닌가? 여기에는 분별력이 요구된다. 교회가 시시콜콜 정치권의 일을 지적하고 관여하면 분열을 조장할 수가 있다. 우리는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나라를 위해서 일해야 한다. 교회가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려면, 먼저 교회가 신뢰받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우리의 말에 귀 기울일 것 아닌가?. 수신제가 후에 치국평천하라고 하지 않았는가? 집안 일부터 돌보야야 할 때다.
리플달기
3 0
나그네 (222.XXX.XXX.13)
2017-03-17 09:55:10
교회협 무엇하는 곳인가?
교회협에서 교회를 위하여 무엇을 했냐?
교회를 위하여 이렇게 성명서라도 발표한 적이 있냐
정치에 놀아나지 말고 본연의 임무나 충실히 하기 바란다
리플달기
12 5
일봉성도 (122.XXX.XXX.146)
2017-03-17 07:21:41
때론 침묵이 더 부담스러울때가 있다.
지금 그 주변 당사자들 다 체포되어서 구속이 되고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지 않은가요.
물론 최순실 딸 정유라는 지금 덴마크법원에 계류중입니다.
범죄자 송환을 위해 사법당국에서 절차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검찰에서 특검의 수사를 물려받아 추가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필요에 따라 구속이될 여지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지금 잘 하고 있는데 왜 옆에서 뭘또 더 하라는것인지요.
사사건건 나서는것도 그리 좋은것은 아닙니다.
때론 침묵이 더 위협적이고 부담스런경우도 있습니다.
지금은 침묵이 더 중요할때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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