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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아픔 겪는 신학생위해 모금 콘서트 연다"우리는 오늘도 실패에 동참한다" 4월 3일 감신대 중강당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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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3월 17일 (금) 05:31:27
최종편집 : 2017년 03월 21일 (화) 15:17:50 [조회수 :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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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많은 감리교인들이 시대의 고난에 함께하기 위해 광장으로, 길거리로 나갔다. 물대포로 방패로 차벽으로 막아서는 공권력을 향해 맨 몸으로 항거하던 이들이었지만 법은 오히려 이들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

이○○ 군 등 감신대생 8명은 2014년 5월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종대왕상 위에 올라가 ‘(세월호)유가족을 우롱하는 박근혜는 물러가라’는 현수막을 펼치며 기습 시위를 벌였다.

 

‘미신고집회’를 했다는 이유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들 중 4명은 훈방조치 됐으나 이○○ 군 등 4명에게 각 100만원씩의 벌금이 부과됐다. 부당하다고 여겨 정식재판을 청구하여 대법원까지 갔지만 패소했다.

이○○ 군은 얼마 전 문자 하나를 받았다. 벌금을 미납하여 수배가 내려졌으니 얼른 납부하라는 내용이었다.

“의례적인 줄 알았는데 수배까지 떨어지니 한편 우습고 한편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통장이 정지되었습니다. 더 많은 벌금이 있는 친구도 있습니다. 얼마나 힘든지 느껴집니다. 이 벌금을 해결하지 않으면 앞으로 운동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군은 2015년 11월, 1차 민중총궐기 집회 도중 연행되어 500만원의 벌금형을 맞았다. 경찰은 신고된 시간을 넘겼다는 이유로 해산명령불응죄를 적용했고 인도가 아닌 도로에 있었다는 이유로 일반교통방해죄,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을 무더기로 적용했다.

“인도에 있었느냐 도로에 있었느냐의 차이로 법위반을 가립니다. 법률적 해석인지 정치적 해석인지 모호합니다. 시위를 구경하다가 검거됐을 시에 항의라도 하다간 공무집행방해죄라면서 벌금을 물리기도 하지요. 경찰 편의적이고 자의적이며 임의적인 적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진 등의 증거채집이 되어 있으면 당시 사정은 상관이 없었습니다”

학생 처지에 500만원의 벌금을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어 또 정식재판을 청구했지만 1심에서 역시나 패했다.

이○○ 목사는 세월호 1주기 추모 기도회에 참석했다가 공무집행방해죄로 재판을 받고 있다. 함께 연행된 5명은 도로교통방해죄로 약식기소되어 벌금이 부과됐다. 이중 이○○목사 등 2명에게 공무집행방해죄가 추가된 것. 변호인은 벌금 400만원 혹은 그 이상이 부과될 수 있다고 보고있다.

김○○군과 최○○군은 2014년 8월, 재능교육 본사 앞 노조 천막농성장 용역깡패 침탈 당시 경찰과 충돌해 공무집행방해죄가 적용되어 2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부과 받았다.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지만 무죄는커녕 감액처분을 받아내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이렇듯, 예전에는 징역형이 대세(?)였으나 요즘은 벌금형이 대세다. 벌금형으로 약식기소 되더라도 정식재판을 청구하면 감액이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집회 및 시위에 대한 법률위반의 경우 대법원까지 가서도 줄어들지가 않는다. 같은 액수의 벌금형을 선고하여 경제적 능력이 없는 학생들을 압박하는 방법으로 기본권으로서 집회·시위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젊은 청년, 신학생, 전도사, 목사들이 당한 벌금형만 3,000만원에 이른다.

 

   
 

감리교시국대책위원회가 옥바라지선교센터와 함께 ‘시대의 아픔에 동참한 신학생들을 위한 모금 콘서트 <우리는 오늘도 실패에 동참한다>’를 오는 4월 3일 감신대 백주년기념관 중강당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들의 짐을 나눠지기 위해서다. 모금 목표액은 벌금의 총 합인 3천만원이다.

콘서트를 주최한 감리교시국대책위원회가 지난 13일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콘서트의 취지를 밝히며 동참을 호소했다.

집행위원장인 진광수 목사는 “징역을 살게하지 않고 요즘은 벌금이나 손배소 등의 지능적인 방법으로 저항의지를 꺾는다. 학생들 신분에서 몇 백 만원씩의 벌금을 내는 게 힘들다”고 토로하면서 “우는 이들과 함께 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콘서트의 취지를 밝혔다.

얼마전 100만원의 벌금을 납부해야 했던 최소영 목사(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도 “(징역을)살고나오면 된다고 쉽게 생각했지만 실제 (벌금형을)당하고 보니 그렇지 않았다. 많은 부담이 되더라”고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는 “거리에 나선 책임을 개인이 지게하지 않고 함께 지기위해 콘서트를 열게 됐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콘서트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는 4.16 합창단, 길가는 밴드, 김이슬기, 더하모니, 청년외침, 평화산책, 황푸하 씨 등 모두 7팀이다. 공연은 이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공연 연출자인 김영민 간사(새벽이슬)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서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빚진 마음이 들어 참여하게 됐다”면서 “서로에게 힘을 주자는 내용의 곡들이어서 무대에 울려 퍼지면 참여한 사람들은 물론 시대의 아픔에 함께 한 이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시대의 아픔에 동참한 신학생들을 위한 모금 콘서트’

<우리는 오늘도 실패에 동참한다>

*일시 : 2017년 4월 3일(월), 저녁 7시 30분-9시 30분
*장소 : 감리교신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중강당
*주최 : 감리교시국대책위원회, 옥바라지선교센터
*참여아티스트 : 416합창단, 평화산책, 길가는밴드, 청년외침, 더하모니, 황푸하, 김이슬기

벌금 모금을 위해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 티켓구입 문의: 02)393-4662 / 010-7454-0727 (1장당 20,000원)
- 바로 후원하실 분은 아래 계좌로 부탁드립니다.
  국민 011202-04-257558 이은재(모금콘서트)

   
 

 

 

출연진 프로필

 

   
▲ 416합창단

< 416합창단 >

-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416합창단은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과 일반 시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분들이 부르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고 있고, 저희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먼저 찾아가기도 합니다.

영상 자료 (동영상 파일 첨부)

- https://youtu.be/ZgiWf1TEE6E 사랑합니다

- https://youtu.be/0lyfSXactkc 약속해

 

 

 

 

   
▲ 평화산책

<평화산책 >

- 평화산책은 우리 사회 어두운 곳에서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시민합창단입니다. 지휘자 류성혜 선생님을 비롯해 20여명의 단원들이매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만남을 이어가며2013년 9월 창단한 이후 세월호 유가족, 재능 해고 선생님들을 비롯해씨앤엠 고공농성 노동자, 삼성 백혈병 피해 노동자, 순화동 철거민, 하이디스 해고노동자, 위안부 할머니들의 현장 등 우리의 노래가 필요한 곳에서 노래 해 왔습니다.우리 노래 소리를 듣는 이들의 마음에 작은 소망 하나를 밝힐 때 마다 우리 영혼에도 아름다운 꽃 한 송이가 피어나길 바랍니다

- 2013년 창단

- 2016년 미니콘서트

 

 

 

   
▲ 길가는밴드

<길가는밴드 >

- 아름다운 풍경 하늘지붕 아래에서 노래하는 길가는밴드 입니다
- 길가는밴드 ep01 발매
- 쌀의노래 평화콘서트 정기공연
- 길가는tv 유튜브제작 - 고통받는 현장에서 인터뷰및 공연을 영상으로 담아 배포
 (https://youtu.be/wktrWwDLeik)
- 고통받는 현장에 지속적으로 연대

영상 자료

- https://youtu.be/gyCqCOHgxCA  - 다시 봄 - 4.16 그대들을 기억하며
- https://youtu.be/esMVfht8DWY  - P택시 프로젝트 DMZ 0

 

 

   
▲ 청년외침

<청년외침 >

- 청년외침은 청년 예수의 정신으로, 현 시대를 향한 하늘의 뜻을 가락에 담아내는 것, 또 함께 외치며 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 청년외침, 살아있다면, 언니의 봄, 메아리 4곡의 싱글을 발표했다.
-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하는 광화문집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을 위한 수요집회, 재능,삼성,쌍용 등 부당해고노동자들을 위한 기도회 등 시대의 아픔이 녹아 있는 곳을 찾아가 예수 닮은 노래로 동참해왔다.

영상 자료 (유튜브 등의 주소)

- https://www.youtube.com/watch?v=jR_47NwF3Qs - 바위처럼
- https://www.youtube.com/watch?v=X1qBUr2hV5s - 메아리

 

 

   
▲ 더하모니

<더하모니 >

- 더하모니는 한반도의 평화를 노래하는 기독교 합창단입니다. 분열된 한국사회가 '통일'이라는 주제를 통해 화합되고, 함께 통일을 소망하길 원합니다. 또한 '땅끝'이라 불리는 북한에 하나님의 복음이 흘러가 진정한 복음통일이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 2015 10. 22 창단
- 2016 12. 17 더 하모니 합창단 첫 번째 콘서트 '통일하는 소리' 음악회
- 2017 2. 16~ 3기 활동 중

영상 자료 (유튜브 등의 주소)

- https://youtu.be/9CvjpWCogFc - Why we sing
- https://youtu.be/Lt2n_7fD-3o - 놀이

 

 

 

   
▲ 황푸하

<황푸하 >

- 2016년 6월 1집 앨범 "칼라가 없는 새벽"을 발매한 황푸하는 홍대 앞에서 활동하는 포크 뮤지션이다. 주로 통기타의 아르페지오와 부드러운 음색이 그의 음악을 채운다. 세상과 가치들,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그의 음악 속에는 일상과 예술, 삶에 관한 깊은 고민이 담겨 있다. 진솔한 목소리로 은유를 내뱉는 황푸하는 음악의 아름다움이 세상을 바꾸는 희망 같은 것을 갖고 있다. 사회의 고난이 있는 여러 현장에서 그 노래가 피어나기도 한다. 그의 음악은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또 하나의 역사다.
- 다수의 디지털 싱글 음원 발표
- 2017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특별상 (젠트리피케이션 참여음악인 수상)
-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프로젝트 "집에 가자" 앨범 발매 예정

영상 자료 (유튜브 등의 주소)

- https://youtu.be/AxGsY7gEvaM  - 해돋이
- https://youtu.be/rQagl-kFnT8  - 우리는 오늘도

 

 

 

   
▲ 김이슬기

<김이슬기 >

- 곡을 쓰고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이고, 광장과 골목과 교회, 그리고 일상에서 갖게 된 이야기로 곡을 만들어 부릅니다.
- 단독, 밴드 공연 3회 진행 외 공연 다수
- CCM 오디션 가스펠 스타C 시즌 4 본선

영상 자료

- https://youtu.be/FDW7WJKIem0
[음악하는 사람이어라]
울어라 김이슬기 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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