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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 "헌재 존중, 화합과 통합 촉구"NCCK, 기장 “사필귀정, 촛불의 승리” 선명함에 비해
보수교계, 화해와 국민대통합 강조, 촛불평가에 인색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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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3월 10일 (금) 18:02:42
최종편집 : 2017년 03월 14일 (화) 14:10:41 [조회수 : 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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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헌법재판소가 10일 오전 11시 재판관 전원일치(8:0)의 의견으로 박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했다. 헌재는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유를 △국민주권주의와 법치주의 위반 △대통령의 권한남용 △언론 자유 침해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 △뇌물수수 등 형사법 위반 등 5가지 유형별로 정리해 심리하고 이중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수호 의지를 문제삼아 박 대통령이 국민주권주의와 법치주의, 형사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헌법재판소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한국 개신교계가 보수와 진보를 가릴 것 없이 하나같이 수용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탄핵 찬반으로 첨예하게 갈리던 국론분열을 우려하며 화합과 국민통합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 리더십과 함께 미래로 나갈 것을 주문했다.

다만 탄핵의 의미와 평가, 한국교회의 역할 등에 대해선 다소 입장 차이를 보였다.

보수진영은 화해와 국민통합을 강조한 나머지 탄핵정국에서의 촛불의 역할을 애써 외면하거나 ‘태극기’와 등가로 평가했다. 탄핵을 이끈 주체가 시민혁명으로 까지 평가되는 연인원 1600만명의 ‘광장의 촛불시민들’이라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는데 비하면 인색하기 까지 하다.

반면 진보진영은 촛불시민들을 향해 존경의 뜻을 표하면서 이후 적폐청산과 책임자 처벌, 세월호진상규명 등 국민주권시대를 위해 교회가 함께할 것을 촉구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 : “이제는 대한민국이 하나 되어야”

먼저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은 탄핵인용 직후 ‘시국성명서’를 통해 “통치권을 위임받은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대통령의 권한을 잘못 사용한다면 이는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준엄한 판결”이라고 헌재 결정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촛불과 태극기로 나뉘어 극심한 갈등과 분열을 겼었으며 도에 지나치는 분노와 증오에 휩싸여 서로에게 큰 상처를 주었고, 고통을 안겼다”면서 “이제는 대한민국이 하나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현직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분노와 좌절이 아니라 사랑과 용서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하나님께서 국민들의 갈등과 상처를 싸매주시고, 자유와 정의가 넘치고, 나눔과 베풂이 넘쳐나는 하나 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시국성명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전명구

대한민국 대통령이 파면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국가 자존심에 큰 상처가 되었을 뿐 아니라, 국민들의 마음도 큰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국가적 위기에 봉착한 대한민국과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 위에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1.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를 존중해야 합니다.
오늘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이 났습니다.
재판관 8명의 전원 일치로 인용되어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었습니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선거절차를 통해 통치권을 위임받은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대통령의 권한을 잘못 사용한다면 이는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준엄한 판결입니다. 온 국민은 이 헌재의 판결을 존중하여 더 밝고 공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2. 이제는 대한민국이 하나 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촛불과 태극기로 나뉘어서 극심한 갈등과 분열을 겪었으며, 도에 지나치는 분노와 증오에 휩싸여 서로에게 큰 상처를 주었고, 고통을 안겼습니다.
이제는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국회는 분열과 반목이 없는, 진정 다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정치인들은 헌재의 심판을 겸허히 승복하고, 판결의 의미를 존중하여 갈등 종식을 선언하고, 정치력을 발휘하여 국민통합의 길을 모색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헌재의 탄핵 판결이 새로운 갈등과 분열의 불씨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3. 일천만 기독교인들이 국민통합을 위하여 앞장서야 합니다.
일천만 기독교인들은 더 이상의 국론분열과 사회혼란 없이 대한민국이 안정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현직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분노와 좌절이 아니라 사랑과 용서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앞장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국민들의 갈등과 상처를 싸매주시고, 자유와 정의가 넘치고, 나눔과 베풂이 넘쳐나는 하나 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017.3.10.

 

 

한국기독교장로회 : “촛불 국민의 승리, 국민주권시대의 첫 걸음”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총회장 권오륜 목사)는 ‘대통령(박근혜) 탄핵은 적폐청산과 ‘국민주권시대’의 첫 걸음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해 “이것은 대한민국을 세우고자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의 승리”라며 “‘절차적민주주의’를 넘어 ‘실질적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은 ‘국민주권시대’ 새 역사의 장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세월호’가 탄핵 대상이 되지 않은 점에 대해선 강한 유감을 표했다. “비극적 결말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자격과 책임을 묻지 않아 세월호 가족에게 또 다시 큰 상처를 남겼다”며 진실규명이 계속되어야 할 것도 강조했다.

이 외 기장총회는 분단이데올로기적 갈등, 정경유착, 사드배치 등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주제어들을 거론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적 바램이 정책으로 입안되어야 할 것”과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위에서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며 (기장총회가)헌신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헌재의 대통령(박근혜)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논평]

대통령(박근혜) 탄핵은 적폐청산과 ‘국민주권시대’의 첫 걸음이다

 

 오늘(3월10일) 헌법재판소는, 국회가 지난 12월9일에 결의한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는 역사적인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비선실세 국정농단으로 파괴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헌법정신에 부합한 대한민국을 세우고자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의 열망과 염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감당하지 못함으로써 초래된 사회적 혼란을, 주권재민의 책임의식으로 극복하여 민주주의의 질서를 지켜낸 국민의 승리입니다. 이번 탄핵 결정은 역사의 질곡을 넘어 민족의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절차적민주주의’를 넘어 ‘실질적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은 ‘국민주권시대’ 새 역사의 장이 열렸습니다.

이번 탄핵 판결문에서 국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세월호참사’의 건을 심판 절차 판단 대상으로 삼지 않은 점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은 국가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고, 그에 따라 직무상 대통령은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적 지휘체계의 부재만을 노출한 채, 발생되어서는 안 될 비극적 결말을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대통령의 자격과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직책수행의 ‘성실’성 개념이 상대적이고 추상적이라는 이유로 심판의 판단 대상으로 삼지 않은 것은, 세월호 가족에게 또 다시 큰 상처를 남긴 것입니다. 탄핵되었다 하더라도 ‘세월호참사 진실규명’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탄핵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소위 ‘촛불’과 ‘태극기’로의 집단적 분열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비극적 단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쟁과 분단에서 비롯한 이데올로기적 갈등은 사회적 분열을 증폭시켜 왔으며 나아가 반민주세력의 폭력적 행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온 세계가 이 땅의 평화적인 촛불집회를 주목하게 되었고 경외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평화적 공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반목과 분열을 넘어 분단의 상처를 치유해나가야 합니다.

새 시대를 향한 국민의 열망이 이후에 진행될 선거 과정에서 희석되지 말아야 합니다. 탄핵 과정에서 드러난 사회적 쟁점들, ‘정경유착’, ‘사드 배치’ 등이 진정성 있게 다루어져야 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적 바람이 정책으로 입안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위에서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며, 본회는 이번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모든 사람이 존중 받고, 소외된 약자들의 목소리가 사회적으로 소통되고, 미래세대가 내일의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국민주권시대’의 새 장을 열어가도록 헌신해 나갈 것입니다.


2017년 3월 10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권오륜

교회와사회위원장 김경호

 

 

한기총·한교연 : “반목 끝내고 화합하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회도 이 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결정에 대한 입장을 냈다. 무게중심은 ‘화합과 통합’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먼저 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지만, 국민 모두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며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정치, 이념, 지역, 세대 등의 모든 갈등을 봉합하고 국민대통합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선출될 지도자는 겸손히 국민을 섬기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지도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성명서 상당량을 차기 지도자에 대한 염려와 기원으로 채웠다.

한교연(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도 “이제는 국민 각자의 손에 들려졌던 촛불을 끄고 태극기를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탄핵정국으로 분열됐던 국론의 통합을 강조했다.

그러나 한교연은 “오늘의 결과는 그 누구의 승리도 패배도 아니다”, “지금 뜻을 달리하는 사람들도 민주주의를 이룩하는 과정에서는 한목소리를 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촛불에 대한 평가를 결코 하지 않았다.

그간 광장에서 대결 양상을 보여 온 촛불과 태극기를 든 사람들 모두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고 모두의 등을 두드려 주며 “이제는 분노와 울분과 격정을 내려놓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는 것만 강조할 뿐이었다.

 

헌재의 결정에 대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입장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8인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이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지만, 국민 모두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며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 또한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 앞에는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

이제 대통령 궐위에 따라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과정을 시작해야 한다. 헌재가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 인정한 ‘국민주권 위반과 법치주의 위반’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며, 대통령 역시 국민을 섬김의 자세로 대해야 할 뿐 아니라 그 공무는 투명하게 공개돼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앞으로 선출될 지도자는 겸손히 국민을 섬기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지도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대통령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이 양도한 권한으로 국민의 뜻을 대행하는 자리이다. 섬김의 마음과 자세를 잃어버린다면 다시금 소수에 의해 다수의 국민이 희생을 당하는 일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는 정치, 이념, 지역, 세대 등의 모든 갈등을 봉합하고 국민대통합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특별히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상황을 놓고 다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법을 엄격히 준수하고 국민을 행복의 미래로 이끌어갈 지도자를 선정하기를 요청한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 희망의 대한민국을 열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2017년 3월 1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성명서] 대립과 반목을 끝내고 화합과 통합을 시작하자

 

헌법재판소가 오늘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가결했다. 이로써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야기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법적 심판이 종결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파면 결정은 우리나라 헌정사상 최초이자 매우 불행한 역사로 기록되게 됐다.

이제는 국민 각자의 손에 들려졌던 촛불을 끄고 태극기를 내려야 할 시점이다. 92일간의 탄핵정국의 마침표는 반목과 대결을 접고 화합과 통합으로 나아가는 노력에서 방점을 찍어야 한다. 촛불도, 태극기도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같은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이 땅에 보수도 진보도 다 오늘의 민주주의를 꽃피운 주인공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이제는 분노와 울분과 격정을 내려놓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이다. 탄핵심판 이후 거대한 혼란과 파멸을 선택할 것인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민주주의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인가는 광장에서 대결한 탄핵 찬반 지지자들의 손에 달려있지 않다. 우리 대한민국 공동체 모두에게 달려있다. 오늘의 결과는 그 누구의 승리도 패배도 아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국민이 흘린 피의 대가로 이룩되었다. 지금 뜻을 달리하는 사람들도 민주주의를 이룩하는 과정에서는 한목소리를 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게 뜻을 합쳤던 결과가 오늘날의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동안 여야 정치인들은 탄핵정국 와중에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가르고 갈등을 부추기는 데 앞장서 왔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달라져야 한다. 이제 여야 정치인들은 국민통합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고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길 바란다.

주말마다 광장에 집결했던 시민사회도 대결과 반목을 접고 화합의 손을 맞잡음으로 그 누구도 패배하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길 바란다. 종교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음을 깊이 자성하고 우리 사회의 깊은 갈라진 골을 메우고 상처를 보듬어 치유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우리 모두는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며, 오늘 이 시간부터 달라져야 한다. 오늘은 역사적으로 끝이자 시작의 날이기 때문이다. 국민 모두의 분열과 대립, 혼돈을 끝나고 화합과 통합의 밝은 미래를 시작하는 첫날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2017년 3월 10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사필귀정”

한기총과 한교연이 ‘화합과 통합’에 무게중심을 두었다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는 “우리는 힘겹게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방향으로 돌아가리라’는 사필귀정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하면서 “그 끝에서 우리는 작은 희망을 붙잡았고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을 바라보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NCCK는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을 향해 존경의 뜻을 잊지 않았다.

“광장의 촛불은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를 돌리려 했던 세력들에 맞서 끝까지 평화의 행진을 멈추지 않았고, 우리 시민은 평화의 힘을 보여주었고 반드시 정의를 이루어 내리라는 희망을 안겨 주었다”고 평가하며 “그렇기에 ‘국민 주권시대’라는 새로운 가치를 실현해 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시민들의 계속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NCCK는 이어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공정한 대선관리”와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이 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정치로 거듭나시기를” 촉구하는 한편 사법부에 “터럭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이 사태를 초래한 이들의 죄를 가려내고 그에 상응하는 벌을 내려야 할 것”을 주장했다.

사회적 갈등을 조장함으로 정치적 이익을 취하려는 이들을 경계하기도 했다. 특별히 “일부 기독교인들의 행보는 심히 염려스럽다”고 언급하면서 사회적 대립을 불러오는 행보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NCCK는 끝으로 “묵은 땅을 갈아엎고 정의를 심으라.”(호세아 10:11)라는 성구를 인용하며 “적폐로 가득한 묵은 땅을 갈아엎고 국민주권국가라는 새 터전을 세우려는 믿음으로 서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며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탄핵심판 인용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입장

“묵은 땅을 갈아엎고 정의를 심어라. 사랑의 열매를 거두리라.” (호세아 10:11)

사필귀정(事必歸正)

 

헌법재판소가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인용했습니다. 믿을 수 없었던 국정농단의 실체가 드러난 후 90여일 만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제자리를 찾아갈 실마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힘겹게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방향으로 돌아가리라’는 사필귀정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

그간 우리는 탄식과 분노, 좌절과 절망을 이겨내며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촛불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끝에서 우리는 작은 희망을 붙잡았고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광장의 촛불은 대립과 갈등을 만들어내며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를 돌리려했던 세력들에 맞서 끝까지 평화의 행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힘겹게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질 위기 앞에서 우리 시민은 평화의 힘을 보여주었고 그것은 반드시 정의를 이루어 내리라는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불의 앞에 타협하지 않고, 위기 앞에 좌절하지 않으며 평화의 촛불을 들었던 모든 시민들께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더불어 공공연한 폭력을 조장하며 압박을 가해오는 악의 세력에 굴복하지 않고 시민의 뜻과 법리에 충실한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소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시간이 시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불의의 세력들은 다시금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리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국민주권시대’라는 새로운 가치를 실현해 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정부는 조기에 치러질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하시기 바랍니다. 정치권은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이 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정치로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 사법부는 터럭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이 사태를 초래한 이들의 죄를 가려내고 그에 상응하는 벌을 내려야 합니다.

혹시라도 사회적 갈등을 조장함으로 정치적 이익을 취하려는 모든 세력들은 역사 앞에 잠잠해야 합니다. 특별히 신앙을 빌미로 극렬한 사회적 대립을 불러왔던 일부 기독인들의 행보는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자제를 당부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묵은 땅을 갈아엎고 정의를 심으라.”(호세아 10:11)는 하나님의 명령을 다시 한 번 무겁게 되새기고자 합니다. 약자를 위하여 세상에 오시고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의 고난과 부활을 따라야 하는 교회의 길을 제대로 걸어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적폐로 가득한 묵은 땅을 갈아엎고 국민주권국가라는 새 터전을 세우려는 믿음으로 서겠습니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며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7년 3월 1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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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인용은 하나님의 의 (118.XXX.XXX.124)
2017-03-15 19:29:03
탄핵인용과 관련한 부정적인 글들을 보고 느낀 바를 ....
진보적(열린) 성향의 당당뉴스에 탄핵과 관련하여 보수적(닫힌) 성향의 사람들이 더 많은 글이 올라오니 이상하네요.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시니 죄에 대해 심판하시고 하나님의 공의가 대한민국에 흘러하도록 역사하셨음을 믿습니다.
죄를 만들어 심판한 것었다면 헌재가 그렇게 탄핵인용할 이유가 없었을테죠.
팩트가 드러나도 인정하지 못하는 분들은 측은하기 까지 합니다.
예수님은 당시 헤롯왕을 여우처럼 대하셨죠. 절대왕정시대에 말입니다.
그러셨던 예수님은 일부의 사람들에게는 종북좌파(빨갱이)겠죠.
하기야 당시 예수님은 기존질서를 위협한다는 점에서 종북좌파같은 존재이긴 하셨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기 위해.....
리플달기
0 0
일봉성도 (122.XXX.XXX.157)
2017-03-13 06:32:09
모든것이 종료되었으니...
어느누가 되었던간에 대통령만 했다하면 그냥 조용한 날이 없었던게 대한민국의
대통령자리입니다.
이번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임기중에 헌정사상 처음으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중간에 불명예 제대(?)를 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대통령의 임기가 완료된 사람들은 측근들이 모두 사법처리를 받았고 어떤 사람은
자살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번은 임기중에 측근 비리가 터졌고 그로 인해 탄핵까지가는 불상사가 이어졌다는것이
역대 대통령과는 다른 사례입니다.
지금 이번 탄핵을 두고 속이 시원하다라고 생각하는 친북(종북)좌파들도 있을 것이고
안타까운 보수파의 사람들도 있을것입니다.
이제 모든것이 종료가 되었으니 더 이상 이 문제를 가지고 왈가불가 하시 마시고
그냥 조용히 덮어두기를 바라는바입니다.
나머진 검찰이 알아서 사법처리를 할것인즉 더 이상의 화살을 맞은사람에게 추가로
날리는 잔인함은 우리 종교단체라도 좀 보여주지 마셨으면 합니다.
리플달기
3 1
기본세우기 (125.XXX.XXX.178)
2017-03-13 08:25:07
정의를 세우면 친북이고, 거짓을 옹호하면 애국인가?
최순실 국정농단이 범죄가 아니라는 말인지요? 도대체 이런 것이 범죄가 아니면 무엇이 범죄일까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박씨가 말했으니 이제 일반인 박씨는 검찰조사에 응해서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그리고 이 일을 시원하다고 여기는 80%의 국민이 친북종북좌파면 대한민국은 이미 친북종북 좌파 국가입니다. 그 말을 하고 싶으신건지요?
리플달기
1 3
뻔한 글 말고 (218.XXX.XXX.110)
2017-03-12 23:38:23
종편을 보고, 지상파를 보고...

당당도 똑 같은 뉴스를 보내니..

이젠 앵무새 같은 뻔한 글 말고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생각하면서

국민으로서의 앞으로 자세, 용서,화합을위한 해법, 방향을 제시하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리플달기
2 0
김경환 (110.XXX.XXX.242)
2017-03-11 23:37:31
이제 방향이 잡혔다! (퍼온 글 : 태극기집회 거두인 조갑제 대표의 입장)
새로운 방향을 요약한 말이, "위헌탄핵 규탄 및 종북집권 저지 태극기 집회"이다. 탄핵 재판이 끝났으니 이젠 大選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들이 많지만 이는 탄핵재판이 공정하였을 때 맞는 이야기이다.

어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충격을 받은 애국시민들이 오늘 서울 중심부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얼마나 많이 참여할까 가슴이 죄였다. 나는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린 새한국(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공동대표 서경석) 주최 태극기 집회에 먼저 참석, 연설을 한 뒤 대한문 앞 탄기국 주최 대회장으로 가서 연설을 하였다. 오가면서 보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나왔다. 실망은 했지만 낙망은 하지 않은 표정들이었다. 문제는 태극기 집회의 새로운 방향을 정하는 것이었다. 어제 밤과 오늘 점심에 애국진영의 지도자급 인사들이 모여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방향이 설정되었다.

새로운 방향을 요약한 말이, "위헌탄핵 규탄 및 종북집권 저지 태극기 집회"이다. 탄핵 재판이 끝났으니 이젠 大選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들이 많지만 이는 탄핵재판이 공정하였을 때 맞는 이야기이다. 헌재의 탄핵 결정문은 한국 법치주의에 弔鐘을 울린 최악의 문장이었다. 법률과 헌법을 위반한 이 결정문이 탄핵되어야 한다는 데 모두가 동의하였다. 이 결정문의 위헌성을 널리 알리고 탄핵과정에서 새삼 확인된 5대 특권층의 문제를 규탄함으로써 태극기 집회의 정당성에 대한 확신을 다진다. 그렇게 조직된 분노의 에너지를 다가 오는 대통령 선거로 연결시켜 종북세력의 집권을 저지한다는 목표로 태극기 집회를 종전처럼 계속하자는 전략이었다.

이런 운동방향을 뒷받침하는 문서가 오늘 태극기 집회에서 발표되었다. 金平祐 변호사는 밤새워 쓴 결정문 비판 글을 토대로 오늘 대한문 및 한빛광장 집회에서 두 번에 걸쳐 40분씩 연설 아닌 강의를 하였다. 청강생 기준으론 세계 최대의 옥외강연이었을 것이다. 이 강연을 들은 이들은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이제 뭘 해야 하나라고 불안해 하던 애국시민들이 다시 희망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나는 "이제부터는 태극기 집회 참여자에서 투사집단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는 소그룹이 "우리는 뭘 할 것인가"를 각자 연구한다면 구체적이고도 전문적인 실천 방안이 만들어질 것이다. 이 싸움은 대한민국이냐 反대한민국이냐의 체제대결이므로 한 쪽이 치명상을 입을 때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다. 태극기 집회는 이제가 시작일 뿐이다.

대통령 선거에서 종북집권 저지에 성공하면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고 실패하면 死生決斷의 행동을 해야 한다. 탄핵반대 투쟁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개혁대상으로 부각된 집단이 있다. 기자, 검사, 판사, 국회의원, 강성노조이다. 새한국은 이들(헌재, 선동언론, 정치검찰, 반역국회, 종북좌파)을 '탄핵5賊'이라 부른다. 나는 '21세기의 양반계급'으로 규정한다. 견제가 통하지 않는 이 특권층이 몽땅 좌파 부역자로 돌변한 것이 8-0의 결과를 만든 것이다.

태극기 집회의 主敵은 이 5대 특권층이다. 이들을 깨부수어야 공정하고 깨끗한 나라를 만들 수 있고 자유통일도 가능하며 보통사람들이 안심하고 인간대우를 받으면서 살 수 있다. 대통령의 인권도 무참하게 유린하는 이들로부터 인간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태극기 집회는 더 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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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세우기 (125.XXX.XXX.178)
2017-03-13 08:21:11
심각한 질환은 치료 받아야
이런 분들을 탓할수는 없습니다. 어려운 시대를 지나오면서, 정치적 목적을 가진 이들로부터 세뇌되어 병이 든 불쌍한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지금 우리 사회에 간첩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나라를 북한에 팔아 넘기려고 치밀한 계획하에 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믿으며, 그 주동자가 문재인이라고 믿습니다. 측은하지만 우리가 이해하고 보듬고 치료를 도와주어야 할 어르신들입니다.

한편으로, 사법부,언론,검찰,입법부,80%의 국민을 모두 주적이라고 칭하는 이 사람들은 사실상 대한민국 전체를 부정하는 것인데, 이쯤되면 국가전복세력으로 규정되어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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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110.XXX.XXX.242)
2017-03-12 00:03:31
조갑제의 주장에 동의하는 부분이 있다
조갑제와 달리 나는 헌재의 결정에는 동의한다. 헌재 결정문에 다소 무리가 있다고 할지라도... 헌재 결정문을 읽어보니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결정은 결정이니만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5대특권층을 깨부수어야한다는 주장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들은 21세기의 양반집단으로 대한민국에 암적인 존재이다.

전두환 시절에는 전두환에게 붙었다가 김대중 시절에는 김대중에게 들러붙는 기생충 같은 기자, 검사, 판사 집단은 반드시 손봐야한다. 이미 특권층이 된 국회의원과 귀족노조도 손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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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99.XXX.XXX.117)
2017-03-11 11:24:56
헌재 스코어 8:0
사유들어 보니 웃기지도 않고, 어떻게 화합하라고.
이게 민주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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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멘 (183.XXX.XXX.239)
2017-03-11 06:09:12
로마서 13장은 이럴 때에 사용됩니다.
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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