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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길이시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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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2월 18일 (토) 22:48:58 [조회수 : 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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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4장 1-6절

예수님이 길이시다

 

가. 예수님은 구원의 길이시다.

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본문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과 나눈 이야기다. 예수님은 근심하는 제자들을 ‘아버지의 집에는 거할 곳이 많다’는 말씀으로 위로하셨다(2절). 또한 가서 거처를 예비하면 다시 와서 제자들을 영접하여 아버지의 집으로 인도하시겠다는 말씀도 주셨다(3절).

* 예수님은 자신이 가는 곳과 그 길을 제자들이 알기를 원하셨다(4절). 그러나 제자들은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도 알지 못하였고 더욱이 그 길을 전혀 알지 못했다(5절). 따라서 주님은 자신이 바로 아버지의 집으로 가는 그 길, 즉 유일한 길이라고 말씀하셨다(6절).

* 북한산에 올라가는 길은 많지만 하늘로 가는 길은 하나 밖에 없다. 인간화를 위한 길은 많이 있지만, 영생구원의 길은 하나 밖에 없다. 신을 찾아가는 길은 많지만(종교), 확실한 구원의 길은 예수님뿐이시다(계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주님의 길이 가장 확실한 길이다.

 

나. 주님은 단순히 구원의 통로가 아니다.

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 여기서 주님의 ‘길’(호도스)은 우리가 따라가야 할 길이요 생활방식이다. 예수님은 단순히 구원으로 들어가는 통로(문)가 아니다. 주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하셨고 또한 좁은 길로 가야 한다고 하셨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라고 말씀하셨다(마7:14).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주님의 길을 따르는 것을 말한다.

* 기독교는 은총을 강조한다. 그러나 은총을 강조하는 것이 무임승차를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가 주님을 온전히 따르려고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은총을 베푸신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주님을 따라 살려고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은 그 믿음을 보시고 은총으로 구원하신다.

* 그러므로 성도는 주님의 길을 온전히 따라야 한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헛것이다.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하였다(약2:17). 주님은 구원으로 들어가는 문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달려가야 할 길이다.

 

다. 주님의 길은 진리의 길이다.

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 우리가 주님을 따라 달려가야 할 길은 진리의 길이다. 여기서 ‘진리’(알레데이아)는 ‘믿음성’ 또는 ‘진실성’을 말한다. 믿음의 길의 특징은 진실성에 있다. 따라서 믿음으로 주님을 따르는 사람은 진실해야 한다. 거짓과 위선으로는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 주님을 따르는 길은 그의 믿음과 말씀을 따라 달려가는 길이다. 이는 종교적인 깨달음의 차원이 아니라 진리를 실천하는 차원이다. 말씀의 실천이 신앙성숙의 척도다. 거짓과 형식적으로 하지 말고 진실하게 실천해야 한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말씀을 따라가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의심하거나 망설이지 말고 기쁜 마음으로 진리의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

* 진리를 도외시하는 기복신앙은 주님이 원하시는 길이 아니다. 하나님의 능력에 집중하는 신비주의 신앙은 주님의 뜻이 아니다. 종교의식에 참여하면 전부라고 생각하는 의식주의도 주님의 길이 아니다. 진리의 말씀을 실천하여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 신앙의 핵심이다.

 

라. 주님의 길은 생명으로 인도한다.

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에게로 가는 길이요, 그 길은 진리의 길이요, 그리고 그 길은 생명으로 인도한다는 것이 주님의 말씀이다. 여기서 ‘생명’(조에)은 육체적 삶에 반하여 내세에서의 영생과 현세에서의 가치 있는 삶을 가리킨다. 바울은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세에 약속이 있느니라”라고 하였다(딤전4:8).

*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주님을 따르는 사람은 둘째 사망의 해를 당하지 아니한다. 주님의 길은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게 한다. 부활하신 주님이 보여주신 대로 신령한 몸을 입고 영생을 누리게 된다. 다시는 고통이 없는 천국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 또한 주님을 따르면 현세에서는 가치 있는 삶을 살게 된다. 진리의 말씀을 실천하면 주님의 성품에 참여하게 되고, 신의 성품에 참여한 사람은 인격적으로 성숙하게 되고, 그는 결국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는다. 진리의 길은 따르는 사람을 존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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