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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이 희망이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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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1월 21일 (토) 18:11:05 [조회수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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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7장 10-16절

임마누엘이 희망이다

 

가. 임마누엘이 희망이다.

14절,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이라 하리라.”

* 본문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유다 아하스 왕에게 주신 말씀이다. 때는 아람과 북왕국 이스라엘의 연합군으로 말미암아 유다가 매우 힘들어 하고 있던 때였다. 그러나 이사야는 “이들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고 하였다(앞, 4절). 또한 “그 일은 서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못하리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었다(7절). 아울러 그는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라는 권면의 말씀도 주었다(9절).

* 그리고 이사야는 하나님의 구원을 확인하기 위하여 한 징조를 구하라고 하였는데 아하스는 이를 거절하였다(11-12절). 이에 하나님은 친히 징조를 주시겠다고 하시면서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하셨다. 여기서 ‘징조’(오트)는 신약의 ‘표적’과 같은 말이다. 우리는 이 징조(표적)를 통해서 임마누엘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읽어야 한다.

 

나. 임마누엘의 자리가 없다.

12절, “아하스가 이르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

* 이 말은 은혜스럽게 기록되었으나 사실은 믿음이 없는 대답이었다. 아하스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우상숭배를 일삼았고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혔다. 이어지는 이사야의 책망의 말씀이 이를 잘 보여준다. 이사야가 “다윗의 집이여 원하건대 들을지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히고서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롭히려 하느냐”라고 한 것을 참조하라(13절).

* 아하스는 헛된 자만심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믿지도 않았고 징조가 필요하지도 않다고 한 것이다. 실상 아하스는 앗수르를 의지하고 있었다. 아람과 이스라엘이 연합하여 유다를 침공하였을 때 아하스는 앗수르 왕에게 사람을 보냈다. 그는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올라와 그 손에서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하면서 성전과 왕궁의 곳간에 있는 은금을 예물로 보냈다(왕하16:5-9참조). 그가 앗수르를 의지하였으므로 하나님이 임마누엘하실 자리가 없었다. 성도들은 헛된 자만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임마누엘을 받아들여야 한다.

 

다. 임마누엘로 임마누엘이 되게 하라.

15절, “그가 악을 버리고 선을 택할 줄 알 때가 되면 엉긴 젖과 꿀을 먹을 것이라.”

* 이것은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질 아이가 성장하여 악을 버리고 선을 택할 줄 알 때가 되면 하나님이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신 말씀이다. 이것은 임마누엘 신앙(아이)이 성숙해져야(선을 택할 줄 알 때)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 임마누엘은 하나님의 구원의 문을 여는 비밀번호다. 그러나 ‘열려라 참깨’처럼 단순히 구호로서의 비밀번호가 아니다. 임마누엘은 그 신앙이 성숙해져서 사람이 악은 버리고 선을 택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효력이 발휘되는 비밀번호다. 임마누엘 신앙이 실제적 임마누엘이 되게 하여야 한다.

* 임마누엘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성숙한 사귐이 형성되어야 한다. 주님은 우리 안에, 그리고 우리는 주님 안에 있어야 한다. 하나님과의 진정한 사귐 안에서 임마누엘 신앙은 충만해진다. 그리고 임마누엘 신앙이 충만해야 악은 버리고 선을 행하는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를 구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주님과 함께 해야 한다.

 

라. 임마누엘 신앙이 구원을 이룬다.

16절, “대저 이 아이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기 전에 네가 미워하는 두 왕의 땅이 황폐하게 되리라.”

* 이것은 임마누엘의 신앙이 성숙하게 되면 유다를 괴롭게 하는 두 왕의 땅, 즉 아람과 이스라엘이 황폐하게 되리라는 약속이다. 임마누엘의 신앙이 구원의 문을 열게 된다는 말씀이다.

* 물론 임마누엘 신앙이 ‘선을 택할 줄 알 때’가 되어야 하지만(목표), ‘선을 택할 줄 알기 전’에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최선을 다하는 그 믿음을 보시고(과정) 하나님은 역사하신다.

* 하나님은 우리와의 진정한 사귐(라아) 안에서 우리를 목양하신다(라아). 그러나 잘못하면 임마누엘이 오히려 저주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은 그를 거절하는 백성에게 해보려면 해보라고 하신다. “너희는 함께 계획하라 그러나 끝내 이루지 못하리라 말을 해보라 끝내 시행되지 못하리라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니라”고 하셨다(뒤, 8:10). 하나님은 성숙한 사귐 안에서는 우리의 성소가 되시지만 그렇지 못하면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이 되신다(뒤, 8: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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