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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까지 한국문제 해결하라” 박영천 목사에게 통지미주자치연회 박효성 감독이 공문보냈으나 가능성은 글쎄?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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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1월 04일 (수) 09:11:30
최종편집 : 2017년 01월 09일 (월) 00:08:11 [조회수 : 2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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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자치연회 박효성 감독이 나성동산교회 ‘예배를 위한 위임(interim)목사’인 박영천 목사를 수신처로 하여 지난해 12월 30일 자 공문(기감미연 제24-052호. 아래 전문 참조)을 보내 “오는 1월 31일 안에 한국을 직접 방문하여 교회법과 사회법에 관련된 모든 사항이 장정에 의한 파송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증명을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통지했다.

박효성 감독의 이 공문은 2016. 5. 22. 자에 한기형 목사가 이임 처리된 이후 6개월이 경과된 2016. 11. 22까지 담임자 청빙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구역인사위원회를 통해 2명의 목사를 감독에게 추천하지도 못한데 따른 감독의 직권파송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장정 151단 제42조(담임자의 파송)④항은 “개체교회의 담임자가 이임 또는 은퇴한 후 180일 이내에 담임자를 청빙하지 못할 경우, 감독은 구역 인사위원회에서 추천 받은 2명 이상 중에서 1명을 직권파송 한다. 다만, 구역 인사위원회에서 추천을 못할 경우에는 30일 내에 감독이 직권 파송한다. <신설>”고 규정하고 있다.

나성동산교회가 지난해 11. 22. 이후 2명의 담임자 후보를 추천하지 못한 이유는 구역인사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하는 형편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역인사위원들이 현재 대거 교회를 떠난 상태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당회도 열지 못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박효성 감독이 박영천 목사에게 한국을 직접 방문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오라고 한 취지는 그를 담임자로 직권 파송할 것임을 염두에 두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언제라도 직권파송 할 수 있는 2016. 12. 22. 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공문발송 시점에서 오는 1. 31. 까지 한 달 여 기간을 더 주었다고도 보인다. 박효성 감독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해 보면 박영천 목사가 내일 당장 한국에 입국하여 한 달 여 동안 교회법과 사회법으로 얽힌 문제를 해결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여 박효성 감독의 공문은 배려의 흔적이 엿보임에도 ‘명분쌓기’ 정도로 해석된다.

박영천 목사가 총회특별재판에 계류되어 있는 목사직면직 항소건을 해결하려면 일단 총특재가 구성되었어야 하는데 아직 구체적인 진행이 없다. 총특재가 구성되어 항소건을 당장 다루기 시작한다 해도 시간이 넉넉지가 않다.

또한 기소가 중지된 사회법의 고소사건을 주어진 기간 내에 해결하기란 더 어렵다. 박효성 감독이 “박영천 목사의 변호인이 한국의 정치상황으로 인해 검찰이 이 사건을 서둘러 처리해 주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고 전한 것으로 볼 때 당사자 입장에선 더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박효성 감독은 “그렇다고 나성동산교회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데 박영천 목사가 모든 걸 해결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교회 정상화를 위해선 법적인 문제가 없는 담임자를 파송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효성 감독으로선 박영천 목사의 자격논란이 불거진 지난해 여름부터 한국 문제를 해결해야만 담임자 문제를 논할 수 있음을 주지시킨 바 있어서 1월 31일까지 시한을 정한 것이 그리 박한 것이 아닐 수 있다.

박영천 목사는 민사, 형사, 교회법 등이 모두 같은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논리를 펼치며 한국에 입국하지 않은 채 그동안 승소에 자신이 있는 민사소송(서울고법 2016나2000668)에 주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는 3월 10일에 민사 변론기일이 잡혀 있어 이마저도 1월내 해결은 불가능하다. 모든 정황이 1월내 해결은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박효성 감독은 본지와의 통화 말미에 “나는 이 공문이 의미하는 복잡한 사정은 접어두고 1월까지 기회를 줄테니 사건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여달라는 취지”라고 여지를 두었다.

“1월 31일까지 박영천 목사가 신변문제를 해결하지 못할시 다음의 조치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박효성 감독은 “혼자 결정하지 않고 대책위원회와 상의하여 그 다음 행정을 결정 할 것”이라고만 할 뿐 즉답을 피했다.

나성동산교회 사태 해결을 위한 전기마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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