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 장 담 화 문

사실과 진실

성탄을 기다리는 강림절에 기독교대한감리회 모든 성도님과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생, 직원, 교수, 동문들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본인은 (학)감리교신학원 이사장으로서 우리 학교법인 이사 3인(김정석, 최헌영, 최희천)이 얼마 전 발표한 성명서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이 3인은 본인이 학교법인 행정수장으로서 교리와 장정과 정관에 명시화 된 법과 규정에 근거하여 사실관계를 통보한 것을 직권남용 및 위법행위라고 비난하였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목회자요, (학)감리교신학원 이사장으로서 모든 행정을 교단 『교리와 장정』 및 우리 학교법인 『정관』과 『정관시행세칙』을 준수하여 처리하였습니다. 전용재 前감독회장, 김상현 前중부연회 감독, 김연규 前서울남연회 감독, 홍성국 前경기연회 감독에게 이사직 만료를 통보한 것도 교리와 장정 및 정관과 정관시행세칙에 의거한 적법한 행정조치임을 밝힙니다.

다음은 본인이 감독회장 및 감독으로 우리 학교법인 이사로 선임된 전용재 前감독회장 및 전임감독 3인에게 통보한 교리와 장정과 정관시행세칙의 내용입니다.

본인이 위 4인에게 통보한 위 내용을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리와 장정』과 우리 학교법인 정관에 의거하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재정된 『정관시행세칙』을 불법이라고 간주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단과 우리 학교법인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입니다. 만약 교리와 장정과 정관시행세칙이 불법이라는 것이 확인된다면 본인은 위 4인에게 통보한 사실관계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리와 장정과 정관시행세칙이 불법이 아니라면 위 4인은 해당 법과 규정에 의거한 사실관계 통보를 수긍하고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여야 할 것입니다. 

실로 안타가운 사실은 위 4인중 1인은 전임감독회장이고, 나머지 3인은 전직연회감독이라는 것 입니다. 이들은 감독회장과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하나님과 성도 앞에서 교리와 장정을 준수할 것을 다음과 같이 선서하였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의 이사장이며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전임 감독인 본인은 우리 학교법인 『정관』 과 『정관시행세칙』 및 교단 『교리와 장정』을 준수할 책임과 의무를 가집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과 감독이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리와 장정을 준수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또한 학교법인 이사들이 학교법인의 법규가 되는 정관과 정관시행세칙을 준수하는 일 역시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본인은 이사장으로서 감독회장과 감독의 임기가 종료되는 전용재, 김상현, 김연규, 홍성국 전임이사에게 우리 학교법인 『정관』 과 『정관시행세칙』 및 교단 『교리와 장정』에 의거하여 이사 임기도 함께 종료된다는 통지를 하였을 뿐입니다. 이것은 법과 규정에 의거하여 이사장의 임무를 수행한 것입니다. 이것을 직권남용이자 위법한 행위라 호도하며 이사회를 어지럽게 하는 일이야 말로 월권이며 직권남용입니다.

우리 모두가 사사로운 이해를 넘어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리와 장정』그리고 우리 학교법인 『정관』 과 『정관시행세칙』을 준수하여 교단과 학교의 발전에 힘써야 합니다.

대강절에 주님의 은총이 가정과 학교 그리고 교단위에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6년 12월 15일 

학교법인 감리교신학원 이사장 김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