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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우선이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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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12월 10일 (토) 22:07:10 [조회수 : 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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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4장 1-4절

말씀이 우선이다

 

가. 영의 양식이 필요하다.

1절, “그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 본문은 사람에게 영의 양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우치는 말씀이다. 육신을 위하여 육의 양식이 필요하듯이 영혼을 위해서는 영의 양식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에 극한 상황에서도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임을 보여주셨다. 그는 사십일을 금식하시며 매우 굶주린 상황이었으나 돌로 떡을 만들라는 마귀의 유혹을 단호하게 물리치셨다.

* 예수님의 금식과 마귀의 시험 이야기는 신명기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생활에 근거를 두고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낮추시며 시험하여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셨다(신8:2-3참조).

* 이것은 육의 양식이 우선이냐, 영의 양식이 우선이냐의 시험이다. 육신을 위한 떡이 우선인가, 영혼을 살찌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인가를 묻고 있다. 마귀는 말씀보다 떡이 우선이라고 유혹하였지만 예수님은 떡보다 말씀이 우선이라고 말씀하시며 유혹을 물리치셨다.

 

나. 떡만 가지고는 살지 못한다.

4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 본문에서 돌로 떡을 만들라는 마귀의 유혹은 단순히 하나님의 아들로서 능력을 보이라는 시험이 아니었다. 이것은 예수님의 능력을 육신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하라는 유혹이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떡을 원한다. 떡을 주는 것이 사람들의 욕구를 채워주는데 효과가 크다. 그러나 이것은 마귀의 유혹에 불과하다. 사람은 오로지 떡만 가지고는 살지 못한다.

* 이방인들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그리고 무엇을 마실까에 관심을 기울인다. 그들의 욕구에 부응하여 떡을 주는 것이 양적 성장에는 큰 도움이 된다. 교회성장학은 회중의 요구에 부응할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기복신앙에 빠진다.

* 예수님은 하나님의 요구에 부응하여 영의 양식이 우선이라고 하신다. 주님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을 말한다. 영의 양식이 풍성해야 사람이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떡만 가지고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없다.

 

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4절,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답게 되려면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분사)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그런데 이 말씀(레마)은 우리의 심령 속으로 흘러야 한다. 말씀(레마)은 ‘흐르다’(레오)에서 유래했다. 말씀의 씨가 계속 뿌려져도(분사) 그냥 떨어지고 말면(과거) 길가나 돌밭처럼 아무 소용이 없다(마13:4-5). 말씀을 항시 듣고(분사) 깨달아야(분사) 옥토와 같이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다(마13:8, 23).

* 또한 말씀을 잘 들어도(분사)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히면 가시밭처럼 열매를 맺지 못한다(마13:22). 말씀이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막혀 기운을 잃고 우리의 심령 속으로 흐르지 못하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성도는 영적 동맥경화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

* 말씀이 우리의 심령 속으로 힘차게 흐르게 하려면 심령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금식은 이를 위한 효과적인 은혜의 수단이다. 자발적 가난(금욕생활)도 효과가 크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 속으로 강력하게 흘러야 우리의 모든 지체들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게 된다.

 

라. 말씀으로 사는 이에게 복이 있다.

4절,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자오, 중간태) 이에게 복이 있음을 가르친다. 말씀을 따라 살면 복이 따른다. 광야의 시험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결국 복이 된다는 것을 가르친다.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고 하였다(신8:16). 여기서 ‘복을 주신다’(야타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을 베푸신다는 말씀이다.

*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진리를 행하는 이에게 복이 있다. 요한은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고 하였다(계22:7). 말씀을 듣고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그 말씀을 듣고 지키는(테레오, 분사, 현재) 사람에게 복이 있다.

* 말씀은 복으로 인도하는 길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공식이다. 문제를 공식대로 풀어야 정답이 나온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거나 “꿩 잡는 것이 매”라는 유혹을 물리쳐야 한다. “진리는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라고 한 말씀을 참조하라(잠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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