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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대통령[38] 봉달과 봉숙 타령
이승칠  |  gooneye7805@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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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7월 20일 (목) 00:00:00 [조회수 : 3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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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봉달아! 봉숙아! 나하고 놀자.
봉달: 박마담. 오늘은 유도장에도 안 가시고 손수 급식까지 들고 오셨소? 무슨 좋은 일 생긴 모양이네.
봉숙: 언니, 봉달이가 자꾸만 마담, 마담이라 부르는데 손 좀 보아야 정신을 차릴 것 같아요.
봉달: 마담을 다방마담이라 생각하는 철없는 봉순아, 그 동안 마담이 프랑스어를 공부한 이유가 있는기라. 지구촌에서 제일 힘센 대통령은 코 높은 프랑스인데, 사회당 당수인 프랑수아 올랑드 의원과 정식결혼도 안 하고 아이 4명을 낳고 25년간 함께 살아온 동거 파트너인 세골렌 루아얄(52) 사회당 의원이 대선후보로 인기쟝이데이. 내년 4월 프랑스에서 여자 대통령이 먼저 나올 것 같아 나 요새 손에 땀띠가 난데이.
봉숙: 여자 이야기라면 세상 구석까지 냄새 맡는군요. 그럼 언니는 왜 중국어를 배우나요?
봉달: 중국은 똑같이 살자에서 민주주의 경제냄새로 시골이 처지기에 한국의 새마을 운동의 산증인 마담을 모셔가기 위해 안달인기라. 곧 마담은 중국말로 ‘잘 살아보세’를 불러 비단이 장사 왕서방들이 ‘박마담, 띵홍아!’라고 외칠끼라.

   
마담: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초복을 맞아 특별급식을 먹기 전에 불량급식으로 고생한 학생들과 복날에 희생된 수많은 전우를 위해 잠시 묵념을 드리자.
봉숙: 지당한 말씀이예요. 눈물나네요.
봉달: 홍수 속의 눈물? 무슨 비디오 제목 같네. 교회집사면서 기도원이 아니라 절간을 찾는 싸움꾼 닮지 마이소이. 사람들이 또 2% 모자란다는 소리를 할까 두렵습니다. 마담 종교는 무엇?
마담: 과거를 묻지 마세요. 다원주의 시대라 폭 넓게 이해를 하자.
봉달: 다원주의도 자신의 뿌리는 지켜야 하며 급할 때는 뿌리를 찾아 자문을 구해야 합니다.
봉숙: 지당한 말씀. 감동되네요.
봉달: 유신공주, 수첩공주 등으로 시달렸던 마담, 앞으로 국산품 흑설공주(백설공주의 딸이며 사람들 개개인 모두가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려주려고 한다) 동화도 인기 상승할 듯 하니 다원주의와 다처제가 유행인 지금 저에게도 수입품으로 까만 미인을 하나…
봉순: 차라리 내가 검정 보디 페인팅을 하지요.

마담: 내가 누르기를 승리를 했는데 싸움꾼은 계속 투덜대고 징검다리 외삼촌은 왜 나 잘못이라고 꾸중을 할까? 내가 앉은 자리는 국회의원 등에게 배정된 자리고 현재 자칭 백수인 이 전 시장과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앉은 자리는 당직자석이다. 누가 잘못 앉았나? 또한 내가 연설 중에 자리를 뜬 것은 선거관리 진행위원들이 지시를 하였고 인파에 묻혀 사고가 날까 염려한 기자들의 요청이었다. 훌쩍! 훌쩍!
봉숙: 언니, 운다고 옛사랑이 돌아오나요. 눈물을 거두소서. 허나 나는 그날 아침에 언니가 까만 바지에 붉은 상의를 입고 소매를 걷고 집을 나설 때 감을 잡았어요.
봉달: 창피당한 싸움꾼은 마담이 누르기를 하면서 콧구멍에 손가락까지 집어 넣었다고 도리어 항의를 하는 것이죠. 아마 싸움꾼은 코를 만지면 싫어하는 저 같은 개팔자인 모양이네요.
봉숙: 그럼 징검다리 외삼촌은?
봉달: 업어치기에 누르기로 연결이 되었으니 떡이 된 IMF 추억이 되 살아나 동정을 한 것이야. 정치판에 동정은 금물! 싸움꾼이 지단처럼 헤딩을 시도하면 십자조르기로 항복을 받아내야 합니다.
봉숙: 하늘에 영광, 땅에는 평화
봉달: 하늘에 미사일, 땅에는 홍수
마담: ?!?!

마담: 내가 강후보를 노골적으로 밀어준 사실에 대해 두 친구 의견은?
봉숙: 이미‘밀어 부쳐’로 소문난 이씨 재벌을 언니가 밀어줄 수는 없고 무난한 성품의 강씨 아저씨가 낫죠. 여자 강씨는 집념이 강하나 남자 강씨는 부드럽답니다.
봉달: 부드러운 남자를 택했으니 마담은 역시 보는 눈이 있어. 게다가 오래가는 매력은 있다면서요?
봉숙: 언니, 장마전선에 초복이라 전우의 시체 생각에 봉달 정신이 오락가락 하오니 통촉하소서.

마담: 나에게 부족한 2%는 무엇일까?
봉숙: 세상에 완벽한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세요. 그러나 거의 완벽한 언니의 성품을 이해하지 못하는 1%의 대중과 자신의 성품을 표현할 줄 모르는 1%의 언니 성격인 것 같아요.
봉달: 또 비가 오려나?
봉숙: 봉달씨, 왜 강금실이 패했죠?
봉달: 또라이 당원이 되었고 네로처럼 양 엄지를 쳐 들었기 때문.
봉숙: 언니 대표 은퇴식의 모습을 보았죠?
봉달: 되기 이쁘데. 하얀 상의에 꽃무늬 치마. 엄마보다 낫더라.
마담: (상냥한 목소리로) 봉달이 급식 더 먹을래?
봉숙: 봉달이 아니라 당달봉사라. 언니가 미소를 지으며 단상에 오르는데 왼손은 폈지만 오른손 엄지는 감추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아야 해요. 뻔순이와는 수준이 달라요.
마담: 봉숙도 급식 더 먹을래? 그런데 한 그릇 뿐이네.
봉숙: 일년 뒤의 2차전에선 언니가 붉은 치마를 입으면 간단하게 승리를 할 것이고 마지막 결승전에선 붉은 한복을 입고 엄지를 편 오른손을 펴면 ‘그건 너’후보도 이길 수가 있어요.
봉달: 붉은 한복보다 핑크색 드레스를 입으세요. 그러면 대중바람에 치마가 뚱 떠 마르린 몬로가 됩니다. 다음날 세계 언론들은 “마르린 몬로, 동양에서 처녀 대통령으로 부활!”이란 특보를 보낼 것입니다.
마담: 나 솔직히 이런 말 함부로 못했어. 봉달과 봉숙이 진짜 고맙다. 자! 우리 내일을 위해 노래를 합창!

오나라 오나라 아주오나 (오라고 오라고 한다고 정말 오시겠는가)
가다라 가다라 아주가나 (가라고 가라고 한다고 정말 가시겠는가)
나나니 다려도 못노나니 (한없이 기다려도 함께 어울리지 못하니)
아니리 아니리 아니노네 (아니리 아니리 역시 아니로구나)
헤이야 디이야 헤이야 나라니노
오지도 못하나 다려가마 (오지도 못하니 나를 데려가 주십시요)
헤이야 디이야 헤이야 나라니노
오지도 못하나 다려가마 (오지도 못하니 나를 데려가 주십시요)

내년 12월에 ‘여자 남자 구별말고 대통령’이란 구호를 증명하고 2008년 봄에 미국을 방문하여 애가 탄 힐러리 후보와 손을 잡고 부시에게 이 노래를 들려줄 것 입니다.

지금의 한국은 임금만 쳐다보는 궁녀 신세지만 경제를 살린 여의사를 당신도 흠모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대장금은 또라이가 아닌 진정한 동무와 한 몸이 될 것입니다. “헤이야 디이야 우리끼리 한나라 되는 통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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