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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목사가 교인들에게 쫓겨나는 교회가 되어서도 안되고 교인들이 목사를 쫓아내는 교회가 되어서도 안된다 나도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 한다.
허종  |  paulhu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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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7월 19일 (수) 00:00:00 [조회수 : 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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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

   
사람이 서 있는 자리에 따라 사물의 모양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북성교회에서 폭력사태가 일어났을 때 글을 쓴 적이 있었다.
프랑스에서 있으면서 폭력을 쓰는 것은 잘 못된 일이라는 것,
그리고 폭력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공범자라는 취지의 글을 쓴 적이 있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사건현장에 없었으면서 비판하는 일은 잘못된 일이라.’고 했다. 일면 옳은 말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폭력은 어떤 경우도 정당하지 못하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다행스럽게도 개봉교회에서는 아직 몸싸움이 없다.
분쟁 중에 몸싸움이 없다는 것도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담임목사를 반대하는 교인들 중에는 매우 강성인 사람들이 있다.
담임목사를 목사로 인정하지 않고 ‘폭력을 써서라도 담임목사를
쫓아 내야한다.‘는 생각들을 하는 교인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인들이 ‘폭력을 써서는 안된다.’는 생각들을 하고 있다.
그래서 개봉교회에서는 몸싸움이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아직도 담임목사를 반대하는 교인들은 담임목사가 ‘목사의 명예’를 지켜주기를 바라고 있다.

교회 안에는 세 종류의 목사가 있다고 한다.
목사님이 계시고 목사가 있고 목사 놈이 있다.
더 하나가 있다면 사람이기를 포기한 목사 놈이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교회는 이제 사람들의 왕국이 되어 버렸다.
목사가 힘이 있으면 목사의 왕국이 되고, 장로가 힘이 있으면 장로의 왕국이 되어버린다.
참으로 웃기는 일이다. 개교회주의가 낳은 심각한 병폐인 것이다.
목사들이 왕노릇 하는 교회들을 보면 가관이다.
‘목사에게 순종하지 않으면 저주받는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면서 교인들을 맹신하게 만든다. 교인들이 불쌍하기만 하다.

담임목사가 내가 처음 개봉교회에 와서 설교했을 때 만나자고 해서 만났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남의 집에 노크도 없이 들어와서 되느냐? 내가 당신보고 오라고 했느냐? 만약 계속 설교를 하면 목사로는 물론이고 사람으로도 취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목사님이 염려하시지 않아도 잘 해결될 터이니 가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개봉교회가 ‘목사가 교인들에게 쫓겨나는 교회가 되서도 안되고, 교인들이 목사를 쫓아내는 교회가 되어서도 안된다.’고 했다. 참으로 옳은 말이다.
나도 ‘교인들이 목사를 쫓아내어서는 안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를 한다.

그러나 개봉교회의 경우는 다르다.
개봉교회는 담임목사에게 장로회의에서 목사의 조기은퇴를 권면했고 담임목사가 그 권면을 받아들였었다. 그러나 무슨 생각을 했는지 담임목사가 태도를 돌변하여 ‘나는 결백하다. 나를 반대하는 교인들의 모함이다.’라고 거짓말을 하며 조기은퇴 약속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생긴 일이기 때문이다. 담임목사를 반대하는 교인들은 목사가 조기은퇴의 약속을 지키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목사를 쫓아내려는 것이 아니라 명예롭게 은퇴하는 것이 목사의 마지막 남은 명예를 지켜드리는 일이라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담임목사는 모든 것을 거절하면 ‘교인들이 나를 모함해서 나를 쫓아내려고 한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왜 그럴까? 교회를 자기 소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교회가 ‘목사들의 사유화’가 되어가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개교회주의가 낳은 심각한 병폐이다.
교회를 세습하는 문제도 목사들이 ‘교회를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성추행을 당한 교인들은 지금도 고통을 당하고 있다.
왜냐하면 목사가 모함이라고 거짓을 말하기 때문이다.
결국 진위여부를 밝히기 위해 경찰에 목사를 고발하게 되었고, 검사에게 대질 심문을 받았다. 목사와 교인의 상반된 진술로 담당 검사가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래도 담임목사는 자신을 따르는 교인들에게 반대하는 교인들을 ‘마귀의 무리’라고 하면서 자기는 모함을 받았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장담을 한단다.

내가 마음이 아픈 것은 목사 한 사람이 잘못을 했는데 30년 넘게 함께 신앙생활를 해온 교인들이 따로 예배를 드리면서 서로 말도 안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같은 예수를 믿는다고 고백하면서 한 교회 안에서 따로 예배를 드리는 일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지금도 나는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설교를 하고 있다.
담임목사는 나의 슬픈 마음을 알까?

나는 순례자이다.
지금 나는 개봉교회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다만 그 시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몽펠리에한인교회에서는 내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언젠가 ‘교회개혁의 꿈을 이루리라’는 소망을 가지고 오늘은 살고 있다. 그리고 개봉교회가 ‘교회다운 교회로 새로워지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담임목사를 반대하는 교인들이 참 좋은 교인들이기 때문이다. 내가 누구를 편들 이유가 있겠는가?
그 와중에서도 여름 수련회를 했는데 여름수련회를 하면서 교인들이 참 좋다는 생각을 했다. 교회가 어렵기 때문일까?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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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과 빛 (220.118.210.7)
2006-08-08 12:37:43
준회원님 저를 교단법에 고소하시기를 바랍니다.
악법도 법이라고 믿습니다.
공동체 일원이라면 공동체가 법을 개정하기 전까지 공동체가 제정한 어떤 법도
지켜야 합니다.
설령 그 법이 악법이라 할찌라도 지켜야한다고 저도 믿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감리교단 법을 어기고 있습니다.
감리사도 감독도 저에게 개봉교회에 가서 설교하라 한 적이 없습니다.

개봉교회 교인들이 따로 예배를 드리면서 한 달여 동안 장로교 목사님이 설교를 하셨는데 이런 저런 이유때문에(다른 글에서 설명을 했습니다.) 제게 설교 부탁의 요청이 왔고 지금 3개월 동안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남의 일에 끼어 들지말라.'는 말은 들었지만 아무도 나를 고소하지를 않습니다.
설교를 부탁받았을 때 고소당하리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설교요청에 응락을 한 이유는 교회 분쟁으로 상처받을 교인들을 생각했습니다.

제 꿈은 교회개혁입니다.
개봉교회 교인들이 지방감리사와 감독에게 중재요청을 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교인들이 지금도 교단에 호소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세상 말로 제가 개판을 치고 있는 것입니다.
개판을 치는 저를 교단법에 고소해서 교단을 바로잡아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너나 잘하세요.'란 말 귀담아듣겠습니다.

준회원님이 하시는 말을 알아 들으면서도 저는 개판을 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저를 출교를 시킬 때 까지 개판을 칠 생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교회가 교회되기를 꿈꾸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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