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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일에 열심을 내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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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11월 12일 (토) 23:40:07 [조회수 :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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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서 2장 11-14절

선한 일에 열심을 내라

 

가. 성도는 선한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

14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목적은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백성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여기서 ‘자기 백성’(헤아우토 라온 페리우시온)은 ‘하나님 소유의 특별한 보물’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특별한 보물인 성도는 선한 일에 열심을 내야 한다.

* 또한 바울은 성도가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이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목적이라고 소개하였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다(엡2:10).

* 일반적으로 성도들은 선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중요한 것은 선에 대한 지식을 넘어 열심히 행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열심’(젤로테스)은 ‘열심을 내다’ 또는 ‘질투하다’인 ‘젤로오’에서 유래하였다. 따라서 성도는 타인의 선행을 질투하기까지 선을 행하는데 열심을 내야 한다.

 

나. 은혜를 헛되이 받는 것이 문제다.

11절,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 사람이 구원을 받고 선한 일을 열심히 하게 하려고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은혜를 주신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선한 일에는 관심은 없고 오히려 악을 행하는데 열심을 낸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았기 때문이다.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하였다(고후6:1). 은혜를 헛되이 받는 것이 문제다.

* 하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으로 우리를 속량하시고 깨끗하게 하신다. 본문은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라고 하였다(14절). 여기서 하나님의 은혜는 속량하시는 은혜(칭의의 은총)와 깨끗하게 하는 은혜(성화의 은총)로 나타났다. 그런데 대부분 칭의의 은총은 강조하고 성화의 은총을 소홀히 하는데 문제가 있다.

*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으면 ‘속빈 강정’ 같은 성도가 된다. 모양은 성도인데 실제로는 하나님의 자녀답지 못하다. 바울이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라고 한 말씀을 참조하라(롬2:28).

 

다. 하나님의 은혜의 양육을 온전히 따르라.

12절,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 하나님의 은혜는 칭의(속량)를 넘어 성화(깨끗하게 하심)로 나아가도록 양육한다.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심(카다리조)은 종교적, 도덕적 정결을 목표로 한다. 세상적인 가치관은 버리고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관을 따라야 한다. 그래서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을 넘어서는 성숙한 성도가 되어야 한다.

* 여기서 ‘양육하다’(파이듀오)는 ‘어린 아이’(파이스)에서 유래하였다. 그러므로 신앙양육은 어린 아이와 같은 하나님의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답게 성숙한 성도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 성도들이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을 넘어서기 위하여 세상적인 가치관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우선 하나님의 은혜로 양육을 받는 성도는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버려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 속한 가치관 즉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은 취해야 한다. 그리고 세상에 속하여 살면서도 세상의 악한 풍조를 뛰어 넘으려면 은혜의 양육을 온전히 따라야 한다.

 

라. 선한 일에 열심 내는 이에게 복된 소망이 있다.

13절,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 이 말씀은 은혜로 양육하시는 하나님의 기대와 소망이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복된 소망을 성취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입고 영광을 누리기를 바라신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은혜로 양육하시는데 성도들이 세상적인 가치관은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살기를 원하신다.

* 하나님은 이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철저하게 양육을 받고 선한 일을 열심히 하면 하나님의 간절한 소망이 우리에게서 이루어질 줄을 믿는다.

* 바울 시대에는 복된 소망과 그리스도 예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을 주님께서 재림하실 날에 영광중에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주님의 재림은 오랫동안 연기되었다. 이제는 종말론적 의미와 함께 성도가 주님과 연합하여 그의 영광을 입고 복되게 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성도가 주님과 인격적으로 연합하면 능력에도 연합하게 되고 결국 복된 소망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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