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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의 근원이 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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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11월 05일 (토) 20:04:15
최종편집 : 2016년 11월 05일 (토) 20:05:59 [조회수 : 1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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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1장 9-11절

복의 근원이 되라

 

가. 세상에 해악을 끼치는 사람이 너무 많다.

9절, “악인은 그 입으로 그의 이웃을 망하게 하여도...”

* 세상에는 공동체를 부흥시키는 복의 근원이 되는 사람은 적고 오히려 해악을 끼치는 사람이 더 많다. 하나님은 노아 홍수 시대에 이르러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한탄하시며 심판을 준비하셨다(창6:5). 또한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 열 사람이 없어서 심판을 받았다는 것은 세상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창19장).

* 본문에서 “악인은 그 입으로 그의 이웃을 망하게 한다”고 하였다. 이 말씀은 악한 사람들의 ‘악한 말’이나 ‘저주’가 이웃을 망하게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입’(페)은 ‘입구’라는 뜻과 ‘몫’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이것은 ‘악이 멸망의 입구’라는 뜻이 되고, ‘세상은 악한 사람들의 몫에 따라 망한다’는 뜻도 된다. 즉 의인에게는 부흥케 하는 몫이 있고 악인에게는 망하게 하는 몫이 있다.

* 말씀에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고 하였다(잠14:34). 다윗은 이스라엘을 부흥하게 한 몫을 담당한 반면 솔로몬은 망하게 하는 몫을 담당하였다.

 

나. 성도는 복의 근원이 되어야 한다.

11절,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니라.”

* 본문은 성읍이 의로운 사람들의 복(은덕)으로 부흥한다는 말씀이다. 나라나 공동체는 의로운 사람들이 많으면 그들의 은덕으로 부흥한다.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이 열 사람만 있었더라도 심판을 면할 수 있었다. 공동체에서 의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 본문에서 ‘축복’(베라카)은 ‘축원’이라는 뜻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인간이 받은 복’이라는 뜻도 있다. 그런데 나라가 정직하고 의로운 사람들의 축원으로 부흥한다는 말보다 그들의 복(은덕)으로 부흥한다는 것이 더 좋은 해석이다. 즉 정직하고 의로운 사람이 복의 근원이 된다는 말씀이다.

* 이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며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고 하셨다(창12:2). 여기서 ‘복(베라카)’이 된다는 것은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 되는 것을 말한다. 모든 사람이 정직하고 의로워지기를 바랄 수 없다. 그러나 성도들이라도 복의 근원이 된다면 희망이 있다.

 

다. 복의 근원이 되려면 정직해야 한다.

11절,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 정직이 사람으로 하여금 복의 근원이 되게 하는 덕목이다. 여기서 ‘정직하다’(야사르)는 의로움을 포함하는 말이다. 정직한 사람은 솔직하고, 의롭고, 공정하고, 진실하고, 일관성이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정직하고 의로운 사람들이 세상을 부흥시키는 복의 근원이 될 수 있다.

*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을 회상하며 그의 정직함을 언급하였다. 솔로몬이 이르되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다”고 하였다(왕상3:6). 이것은 하나님이 의롭고 정직한 다윗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이스라엘을 강대한 나라로 만들게 하셨으며 또 귀한 후사를 주어 나라를 평안하게 하셨다는 고백이다.

* 의롭고 정직한 사람은 하나님과 연합한 사람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연합한 사람은 그의 능력에도 연합되므로 역사하는 힘이 크다. 말씀에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고 하였다(약5:16). 정직은 최고의 정책이다(세르반테스). 정직만큼 풍부한 재산은 없다(섹스피어).

 

라. 정직하고 의로운 사람이 인심을 얻는다.

10절, “의인이 형통하면 성읍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패망하면 기뻐 외치느니라.”

* 하나님은 의로운 사람들의 길을 형통하게 하신다. 말씀에 “대저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 있으리라 그러나 악인은 땅에서 끊어지겠고 간사한 자는 땅에서 뽑히리라”고 하였다(잠2:21-22). 그리고 “악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공의를 따라가는 자는 그가 사랑하시느니라”고 하였다(잠15:9). 하나님의 심판의 수레바퀴는 늦게 돌지만 상벌은 분명히 내리신다.

* 사람들도 의인이 형통하게 되는 것을 기뻐한다. 이는 세상의 인심을 반영한 말이다. 악한 사람들이 잘 되는 것은 시기하여도 착한 사람들이 잘 되기를 바란다. 악한 사람들은 천벌을 받고 망하기를 기대하지만 착한 사람들은 하나님이 반드시 복을 내려주시라고 축원한다. 이것이 인심이다.

* 그런데 인심을 얻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사람들의 축복과 저주를 무시할 수 없다. 사람들의 축복이 쌓이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사람들의 저주가 쌓이면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신다. 물론 까닭 없는 축복과 저주는 의미가 없다. 그러나 의인을 향한 축복은 강복의 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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