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멜슨 Jim Melson 목사(세이비어교회 새 공동체교회)가 <서번트 리더십과 세이비어 교회>를 주제로 오프닝 강연하고 있다.

미국을 움직이는 작은 공동체 세이비어교회를 한국교회 미래목회의 대안모델로 제시하며 이 사역공동체의 사역원리인 서번트리더십을 한국교회에 접목시키고자 하는 <한국서번트리더십훈련원(대표 유성준 목사)>이 17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30분 까지 경기도 화성의 협성대학교 이공관 일대에서 ‘제1회 서번트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전등록을 받아 목회자와 평신도 등 140여명의 신청자가 몰린 이번 컨퍼런스에 짐 멜슨 Jim Melson 목사(세이비어교회 새 공동체교회)를 비롯해 전영호 박사(미 세인트폴 신학대학원), 김종복 목사, 김명옥 사모(하나비전교회), 최상태 목사(화정 화평교회), 이호군 목사(해남 새롬교회), 김정호 목사(뉴욕 후러싱제일감리교회) 등 각 분야의 전문사역자들이 대거 강사로 나서 미래목회의 방향을 모색했다.

오프닝 강연을 한 '세이비어교회 새 공동체 교회'의 짐 멜슨 목사는 세이비어교회의 주요 사역인 ‘토기장이의 집’, ‘그리스도의 집’, '서번트리더십학교', '새공동채 교회'를 소개하고 이 사역의 핵심 원리인 서번트 리더십에 기초한 내적인 영성(the journey inward), 외적인 영성(the journey outward), 함께하는 공동체(the journey togeter)의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교회가 갱신되기 위한 원리로 소개된 ‘내적인 영성’이란 영감과 정보전달 위주의 전통교회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영성을 실제 삶에서 실천하는 구조로 변화하도록 적용하는 것이고 ‘외적인 영성’이란 자원봉사나 프로젝트를 시행하려는 관점에서 탈피하여 하나님의 소명을 발견하고 따르는 삶의 관점으로 변화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외적인 사역’이란 교회공동체의 사역이 일상적인 교제에 머물지 말고 보다 깊이 있는 기독교 공동체로의 변화되는 것으로써, 짐 멜슨 목사는 “이러한 세 가지 원리를 한국적 상황에 창조적으로 구상하여 교회가 어떻게 갱신되어 하나님나라 확장에 사용되어 질지 지켜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오후에 이어진 두 번째 선택 강의 시간 중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세인트폴신학대학원 전영호 박사가 ‘본 훼퍼의 공동체생활에 대한 신학적 고찰’을, 하나비전교회 김종복 목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통합목회를 추구한 ‘소외자들과 함께한 삶과 장애인 사역’에 대해, 그리고 세이비어교회 짐 멜슨 목사가 ‘새공동체교회 지역사회 사역’으로써 ‘고넬료 사역’을 소개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관심를 선택해 강의를 들었다.

두 번째 세션에는 화정 화평교회 최상태 목사가 ‘제자훈련을 통한 교회갱신’, 해남 새롭교회 이호군 목사가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의 모델’, 그리고 미국 뉴욕 후러싱제일감리교회 김정호 목사가 ‘미국의 도심지 목회’에 대해 각각 강의와 사례 발표를 이어갔다.

 *당당뉴스는 이날 발제자들의 논문을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선택강의 후 진행된 패널토의 시간에는 짐 멜슨 목사와 선택강의 발표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세이비어교회의 사역 모델과 서번트 리더십 목회를 한국적 상황에 적용하기 위한 첨석자들과 패널간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고, 마지막 저녁집회 강사로 나선 뉴욕 후러싱제일감리교회 김정호 목사는 다시 목회의 본질로 돌아가 ‘오직 예수로 행복한 목회’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훈련원 유성준 목사는 오늘 처음 진행된 서번트 리더십 컨퍼런스를 마치고 “예상보다 많이 참석하여 한국교회 갱신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강연자들과 참석자들의 열린 토론 속에서 세이비어 교회 사역의 한국적 적용을 위한 다양한 사례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 협성대학교 박민용 총장의 환영사     ▲ 짐 멜슨 Jim Melson 목사(세이비어교회 새 공동체교회)가 <새 공동체 교회와 고넬료 군단 사역>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통역을 맡은 전영호 박사(미 세인트폴 신학대학원)

▲ 한국서번트리더십훈련원 대표 유성준 목사

▲ 전영호 박사(미 세인트폴 신학대학원)가 '본 훼퍼의 신도의 공동생활에 대한 신학적 고찰'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 김종복 목사, 김명옥 사모(하나비전교회)가 <소외자(장애인)들과함께하는 사역-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목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 뉴욕 후러싱제일교회의 김정호 목사가 <미국의 도심지 목회 - 도시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예수 제자 만드는 교회 세우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 해남 새롬교회의 이호군 목사 :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의 모델 -지역사회의 부름에 응답하는 교회-     ▲ 화정 화평교회 최상태 목사가 <제자훈련을 통한 교회갱신운동>에 대해 강연했다.

▲ 강사진이 모두 출연하여 <서번트 리더십의 한국교회 적용>을 주제로 질의와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오후7시부터는 김정호 목사가 인도하는 저녁집회가 있었다. 사진은 집회에서 찬양한 류낙훈 목사(주님의교회)     ▲ 저녁집회를 인도하는 김정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