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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일에 쓰임 받는 일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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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10월 15일 (토) 21:09:11 [조회수 :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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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2장 20-21절

선한 일에 쓰임 받는 일꾼

 

가. 선한 일에 쓰이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

21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 본문은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일꾼이 되기를 바라는 말씀이다. 그릇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는 귀히 쓰이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이는 것도 있다. 여기서 ‘귀히 쓰이다’는 ‘존경을 받는다’는 말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사람은 선한 일에 쓰임 받는 일꾼을 말한다. 그러므로 자신을 깨끗하게 하여 선한 일에 쓰임을 받음으로 존경받는 일꾼이 되라는 말씀이다.

* 우선 일꾼이 선한 일에 쓰이려면 거룩한 일을 해야 한다. 거룩함은 성별되어 세속적인 일과 구별되는 것을 말한다. 직업도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유익하도록 성별된 것을 택해야 한다.

*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하다’(유크레스토스)는 말은 ‘유익하다’ 또는 ‘쓸모 있다’라는 뜻이다. 즉 선한 일에 쓰이는 일꾼은 하나님의 나라에 유익을 주는 일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허물고 그의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좋은 일꾼이 아니다. 성도는 선한 일에 쓰여야 한다.

 

나. 그릇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다.

20절,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 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 본문에서 ‘큰 집’은 하나님의 나라나 교회를 비유한다. 그런데 여기에는 여러 종류의 그릇이 있다. 금이나 은으로 만든 비싼 그릇이 있고 나무나 흙으로 만든 값싼 그릇도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금이나 은으로 만든 것이 ‘귀하다’(존경받을 만함)는 뜻이 아니다. 또한 나무나 흙으로 만든 것은 ‘천하다’(부끄러움)는 뜻도 아니다. 성도는 세상적인 가치관을 극복해야 한다.

* 그릇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다. 그릇의 종류는 하나님이 결정하신다. 예수님의 달란트의 비유에서 보여주듯이 하나님은 여러 종류의 사람을 세우신다. 세상에는 다섯 달란트나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처럼 금이나 은으로 만든 그릇이 있고, 한 달란트 받은 사람처럼 나무나 흙으로 만든 그릇도 있다. 이것은 우리가 선택할 문제가 아니다. 오직 우리가 결정할 것은 어떻게 쓰이느냐의 문제다.

* 선한 일에 쓰임을 받아 하나님의 나라에 유익을 주는 사람이 귀한 그릇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를 파괴하고 그의 자녀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사람은 천한 그릇이다.

 

다. 깨끗한 그릇이 선한 일에 쓰인다.

21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 본문은 선한 일에 쓰임을 받으려면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고 권면한다. 여기서 ‘깨끗하게 하다’(엑카다이로)는 ‘불속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을 가리킨다. 성도는 자신이 갖고 있는 더러운 것들을 불속에서 완전히 태워버리고 정금 같은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야 한다.

* 그런데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에서 ‘이런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것은 앞에서 언급한 망령되고 헛된 말을 말한다. 바울은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고 하였다(16절). 당시 후메내오와 빌레도의 말은 ‘악성 종양’(강그라이나, 갉아 먹다)과 같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파괴하고 그의 자녀들을 시험에 들게 하였다(17절 참조). 성도는 이런 것들을 버려야 한다.

* 또한 바울은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고 하였다(22절). 그리고 다툼을 일으키는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피하라고 하였다(23절). 특별히 성도는 육체의 욕심을 경계해야 한다. 야고보가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라고 한 말씀을 참조하라(약1:14).

 

라. 선한 일에 쓰이면 존경을 받는다.

20절,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 세상에서 일반적으로는 금이나 은으로 만든 그릇 같은 사람이 존경을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자신을 깨끗하게 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유익이 되도록 선한 일에 쓰임 받는 사람이 존경을 받는다. 본문에서 ‘귀하다’(티메)는 ‘존경’ 또는 ‘영예’를 뜻한다. 그리고 ‘천하다’(아티미아)는 ‘부끄러움’ 즉 ‘존경스럽지 못함’을 뜻한다. 나무나 흙으로 만든 그릇이기 때문에 천하다는 뜻이 아니다. 이것은 깨끗하지 못하여 악한 일에 쓰이는 사람이 부끄러움을 당한다는 말이다.

* 하나님은 우리가 선한 일에 쓰임 받기를 원하신다. 바울은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다(엡2:10). 사람이 선한 일에 쓰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이 다섯 달란트 때문에 칭찬 받은 것이 아니다. 그가 달란트를 받은 만큼 선한 일에 쓰임을 받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기 때문에 칭찬 받았음을 참조하라(마2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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