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중부연회의 사모합창단이 연회내 별세목회자 가족과 암투병중인 목회자 사모를 돕기 위한 14번째 정기연주회를 13일 저녁 부평의 부광교회(김상현 감독)에서 개최했다.

60여명으로 구성된 중부연회 사모합창단은 1993년 창단 이래 꾸준히 별세목회자 가족을 돕는 행사와 함께 정기연주회를 열어왔다.

중부연회 사모합창단은 지난해에도 암투병중인 다섯 목회자 사모들을 위해서 음악회와 바자회를 열어 도운 적이 있다.

중부연회사모합창단 단장인 강선향 사모(부광교회)는 “올해에는 남편 목사님들을 하나님 편에 먼저 보내 드리고 슬픔을 추스르며 외로운 길을 달려가야 하는 홀사모님들과 함께 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사모합창단은 이날 연주회를 ‘믿음의 동산’, ‘소망의 동산’, ‘사랑의 동산’ 등 세 개의 주제로 무대를 엮어 ‘내 주께로 돌아가리’, ‘오 나의 자비로운 주여’, 새들처럼‘ 등 각 주제마다 세 개의 곡을 연주했다.

무대 사이마다 글로리아 챔버의 특별출연, 그리고 소프라노 김평강, 김나현의 찬조출연으로 감성이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으며  임종숙 전 CBS아나운서가 차분한 목소리로 사회를 맡아 연주회를 이끌었다.

연주회의 피날레는 남편 목회자들과 함께 ’참 좋으신 하나님‘ 합창으로 장식됐다. 중부연회 김상현 감독은 "하나님을 찬양 하면서 더 귀하고 아름다운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고 싶은 마음을 넘어 어려움에 처한 사모님들에게 도움이 되려는 귀한 마음까지 갖고 계신다니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고 합창단원을 격려했다.

중부연회 합창단은 이날 별세목회자 가정과 암투병중인 사모에게 1천만원을 전달하여 위로하고 청중들과 감리회에 기도를 부탁했다.

▲ 인사 : 강선향 단장

1부 : 믿음의동산

▲ 지휘 : 오윤형(부광교회)     ▲ 반주 : 이하영(주찬양교회)

▲ 사회 : 임종숙 전 CBS아나운서

▲ 특별출연 : 플릇 이은진     ▲ 글로리아 챔버

2부 - 소망의 동산

▲ 피아노 : 이하영

▲ 찬조출연 : 소프라노 김평강

▲ 모짜르트 피가로의 결혼중 편지의 이중창 - 김평강 김나현     ▲ 소프라노 김나현

3부 - 사랑의 동산

위로금 전달

▲ 위로금 전달 : 강선향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