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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한 떡을 먹는 사람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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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10월 01일 (토) 18:25:10
최종편집 : 2016년 10월 01일 (토) 18:25:52 [조회수 :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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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0장 1-5절

신령한 떡을 먹는 사람들

 

가. 성도는 신령한 떡을 먹는 사람들이다.

3절,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 본문은 세례를 받고 성찬을 받는 성도들에게 신령한 음식을 먹었으니 신령하게 살아야 한다고 권면하는 말씀이다. 바울은 이를 위해 광야에서 심판을 받고 멸망한 이스라엘 백성을 예로 들었다. 그들은 다 같이 홍해를 건넜고 광야에서 하나님이 주신 만나를 먹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육신에 속하여 살면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심판을 받았다.

* 바울은 홍해를 건넌 것을 세례에 비유하였다. 광야에서 만나를 먹은 것은 성찬식에 비유하였다. 그리고 신령한 떡을 먹고도 하나님을 거역한 이스라엘 백성을 성찬에 참여하고도 신령하게 살지 않는 성도들에 비유하였다. 즉 사람이 신령한 떡을 먹었으면 신령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 성도는 신령한 떡을 먹는 사람들이다. 신령한 떡을 먹고 신령한 음료를 마시고도 육신에 속하여 살면 광야에서 멸망한 사람들처럼 하나님이 약속하신 유업을 누릴 수 없다. 성도는 신령한 양식 먹는 값을 해야 한다. 신령한 양식을 먹는 것은 은혜의 수단이요, 신령하게 사는 것이 목적이다.

 

나. 예식에 참여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5절,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 바울은 모든 성도가 다 같이 성찬을 받을지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본문에서 ‘그들의 다수’가 보여주는 의미는 크다. 일반적으로 소수의 사람들만이 은혜의 자리에서 탈락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 중 많은 사람들이 심판을 받았다. 이처럼 성도들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은혜의 자리에서 탈락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 신령한 떡을 먹고도 신령하게 살지 않은 사람들은 심판을 받는다. 성찬을 받고도 신령하게 살지 않으면 은혜의 자리에서 탈락한다. 성찬예식에 참여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예식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령한 양식을 먹은 사람으로서 신령하게 사는 것이 체질이 되게 하여야 한다.

* 그래서 바울은 성찬을 행하기 전에 자신을 살피라고 하였다.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고 하였고,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라고 한 것을 참조하라(고전11:27-28).

 

다. 주님과 동행하며 신령하게 살아야 한다.

4절,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 바울은 광야에서 물을 내어준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을 ‘그리스도’의 상징으로 보았다. 그런데 여기서 ‘따르다’(아콜루데오)는 ‘동행하다’라는 뜻이다. 즉 우리와 동행하시며 신령한 양식을 주시는 분은 바로 그리스도시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본문은 성도가 신령하게 사는 비결이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동행하며 신령한 양식을 주시므로 그것을 먹고 마시는 사람은 마땅히 주님과 동행해야 한다. 특히 주님이 주신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성도는 주님과 하나가 되어 같은 길을 가야 한다.

* 그리고 주님과 동행하려면 그분과 수준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주님이 온전하신 것처럼 우리도 온전해야 한다. 주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 성도는 육신의 정욕, 마귀의 유혹, 세상의 악한 풍조를 이겨야 한다. 그리고 주님과 동행하며 그의 수준에 맞추어 살아야 한다.

 

라. 신령하게 살면 약속하신 유업을 누린다.

5절,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 중 많은 사람들이 신령한 양식을 먹고도 신령하게 살지 않았으므로 멸망을 받은 것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성도가 신령하게 살면서 하나님의 유업을 누리기를 바란다.

* 바울은 본문에 이어지는 말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행한 악을 열거하고 있다. 우상숭배 문제, 음행을 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은 사건, 하나님을 시험하다가 뱀에게 물린 사건, 그리고 원망하다가 멸망당한 사건 등 육에 속한 일들이다(6-10절).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일로 심판을 받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신령한 양식을 먹고도 값을 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 바울은 이러한 일들을 본보기로 삼으라고 권면한다(6절). 여기서 ‘본보기’(뒤포스)는 ‘찍힌 자리’ 또는 ‘맞은 흔적’을 가리킨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처를 보고 반면교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반면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뜻대로 신실하게 충성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유업을 누렸다. 성도가 신령한 양식을 먹고 신령하게 살아야 약속하신 유업을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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