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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에는 값이 있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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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9월 24일 (토) 21:38:58 [조회수 :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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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2장 17-22절

평화에는 값이 있다

 

가. 평화에는 치러야 할 값이 있다.

19절, “너희가 다 찌꺼기가 되었은즉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 가운데로 모으고...”

* 본문은 이스라엘이 타락하고 부패하여 찌꺼기 같이 되었으므로 하나님이 심판하셨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말씀이다. 그가 이 말씀을 선포할 때는 이스라엘은 이미 심판을 받고 포로생활을 하는 중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스겔은 하나님의 심판을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권면하였다.

* 그런데 하나님은 심판하시면서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에 모으고”라고 하셨다. 예루살렘은 ‘평화의 땅’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풀무로 삼고 찌꺼기 같은 백성들을 불러 모아 녹여버리셨다. 의와 진리가 없는 형식적인 신앙으로는 하나님의 진정한 평화를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 예레미야는 거짓 예언자들의 평화를 공격한바 있다. 이는 “그들이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라는 말씀에 잘 나타난다(렘6:14). 그들의 평강은 성전신앙에 기초하였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형식적인 성전신앙으로는 평화를 누릴 수 없다고 강력하게 규탄하였다(렘7:15참조). 평화를 위해서는 의를 행하는 값을 치러야 한다.

 

나.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 문제다.

18절,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꺼기가 되었나니...”

* 하나님은 이스라엘 족속이 찌꺼기가 되었으므로 풀무에 녹여버리셨다. 하나님은 타락하여 쓰레기가 된 백성에게 진노를 쏟아 심판하셨다. 여기서 ‘진노하다’(나타크, 칼형)와 ‘녹이다’(나타크, 히필형)는 같은 말이다. 즉 하나님의 진노는 찌꺼기를 풀무에 녹이는 것과 같은 심판을 불러온다.

*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찌꺼기 같은 상태가 ‘내게’(하나님 앞에서) 그렇다고 하셨다. 사람들이 볼 때는 정상으로 보일지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찌꺼기 같다는 말이다. 그런데 사람들의 평가가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평가는 더 중요하다. 사람들 앞에는 위대한 왕이었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무게가 없는’(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바빌론의 벨사살 왕의 모습을 참조하라(단5:25-28).

*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찌꺼기가 된 이유다. 본문에서 ‘찌꺼기’(씨그)는 ‘쑤그’(떠나다, 벗어나다)에서 유래하였다. 즉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좌우로 치우치면 찌꺼기 같은 인생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문에 이어진 23절에서 31절의 말씀을 참조하라.

 

다. 하나님의 의의 통치를 깨달아야 한다.

22절, “은이 풀무 불 가운데에서 녹는 것 같이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녹으리니 나 여호와가 분노를 너희 위에 쏟은 줄을 너희가 알리라.”

* 에스겔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예루살렘성의 함락과 바빌론 포로생활이 하나님의 심판이었음을 깨닫기 원했다. 하나님은 찌꺼기 같은 백성은 심판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통치다.

* 하나님의 통치는 하나님의 나라와 같은 말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의’ 즉 공의와 정의를 추구한다. 그런데 ‘의’(미스파트)와 ‘심판’(미스파트)은 같은 말이다. 의가 하나님 나라 통치의 기본이며, 따라서 하나님은 불의를 행하는 백성은 심판하신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의의 통치다.

*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우시며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 속에 숨겨졌도다”라고 하시며 불의한 성 예루살렘이 무너질 것을 예언하셨다(눅19:41-42). 그리고 바울도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라고 말했다(롬1:18). 하나님의 의의 통치를 깨달아야 한다.

 

라. 하나님께 돌아오면 평화를 주신다.

19절,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 다 찌꺼기가 되었은즉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 가운데 모으고...내가 노여움과 분으로 너희를 모아 그곳에 두고 녹이리라.”

*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떠나므로 하나님 앞에 찌꺼기가 되어 심판을 받았다. 그러므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의 자녀가 되어야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평화를 누리게 된다. 성도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의 통치를 깨닫고 그에게로 돌아와야 한다. 이것이 에스겔이 선포하는 말씀의 주제다.

* 우리는 예루살렘의 멸망과 포로생활을 신앙생활의 반면교사요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하여 신명기의 언약을 실행하셨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복과 생명의 길을 가게 되고, 불순종하면 저주와 사망의 길을 가게 된다. 하나님은 이것을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하여 분명히 보여주셨다. 그중에서 예루살렘의 멸망과 포로생활은 대표적인 사건이다.

* 히스기야 왕이 백성들에게 “너희가 만일 여호와께 돌아오면 너희 형제들과 너희 자녀가 사로잡은 자들에게서 자비를 얻어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리라”고 권고한 말씀을 참조하라(대하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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