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 > 황광민 목사의 설교노트
용서는 은총의 선물이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16년 09월 17일 (토) 21:17:23 [조회수 : 192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마태복음 18장 27-35절

용서는 은총의 선물이다

 

가. 용서는 은총의 선물이다.

27절,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 본문의 비유는 하나님께 용서를 받은 성도는 형제를 용서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하나님께 갚을 수 없는 죄를 용서받았으면서도 형제의 작은 죄를 용서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한 사람이다. 성도는 하나님께 용서받은 죄인이요 또한 은총으로 용서받았음을 알아야 한다.

* 본문은 주인이 일만 달란트 빚진 자를 탕감하여 준 것으로 하나님께서 우리가 갚을 수 없는 죄를 용서하신 것에 비유하였다. 이것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크기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겨 그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셨다. 이는 하나님의 용서가 매우 큰 은총의 선물임을 보여준다.

* 하나님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을 은혜로 구원하셨다. 바울은 로마서 5장에서 이를 잘 소개하였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을 때 우리는 용서받을 자격이 없었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라고 하였다(6절). 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고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라고 한 것을 참조하라(8, 10절).

 

나. 용서받았으면 용서해야 한다.

30절, “허락하지 아니하고 이에 가서 그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거늘...”

* 본문에 나오는 종은 우리들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그것은 하나님께 용서받았으면서도 형제를 용서하지 못하는 비열한 모습이다. 종은 주인에게 일만 달란트를 탕감 받았다. 그러나 그는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를 용서하지 못하고 갚을 때까지 옥에 가두게 하였다. 이것이 우리들의 모습이다.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면서도 형제를 용서하지 못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본문에서 종은 아주 완악한 사람이다. 주인은 종의 빚을 과감하게 탕감하여 주었다(아피에미, 과거형). 그러나 종은 동료를 계속 괴롭히고(붙잡고, 크라테어, 분사형) 빚을 갚을 때까지 끊임없이 압박하였다(프니고, 목을 조르다, 미완료형). 그리고 결국은 옥에 가두기까지 하였다.

* 주인은 동료를 용서하지 않는 종에게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탕감하여 주었거늘...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라고 말했다(32-33절). 악한 종은 윤리적으로 비열하고 무가치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어울리지 않는다.

 

다. 주님의 마음으로 용서해야 한다.

33절,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

* 주님은 종을 불쌍히 여겨 갚을 수 없는 죄를 용서하셨다. 그리고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라고 물으신다. 하나님께 용서받은 사람이 형제를 용서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여기서 ‘마땅하다’(데이)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님께 용서받은 성도가 형제를 용서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이는 결코 자랑거리도 아니다.

* 여기서 종을 용서하는 주님의 마음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다. 이는 인간의 연약함을 알고 자비를 베푸는 마음이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나님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불쌍히 여겨 친히 십자가를 지고 죄를 담당하셨다. 성도들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 성도는 용서받은 죄인이요 결코 의인은 아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용서하시고 우리를 죄가 없는 것처럼 여겨주실 뿐이다. 우리는 용서받았을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항상 빚을 갚는 심정으로 살아야 하며, 우리에게 죄지은 자에 대하여는 빚진 자의 심정을 이해하고 불쌍히 여기고 용서해야 한다.

 

라. 용서하는 사람이 용서받는다.

35절,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 본문은 성도가 형제를 용서해야 하나님도 용서하시겠다는 말씀이다. 비유에서 주인은 일만 달란트 빚진 종을 용서하였으나 그가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를 용서하지 않자 다시 책임을 물었다. 이는 하나님이 성도를 용서하셨을지라도 언제든지 다시 책임을 물으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번 용서받고 구원을 받으면 끝이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우리는 끝까지 성도의 책임을 다 해야 한다.

* 성도는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와 용서를 형제에게 흘러내려야 한다. 이런 사명을 감당하지 않는 것은 배은망덕이다. 이런 배은망덕은 아주 위험하다. 배은망덕으로 은혜가 취소될 수 있다.

* 만일 우리가 형제를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우리의 죄를 용서하지 않으신다. 즉 우리가 형제를 용서해야 하나님도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다. 주님의 기도에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라고 가르쳐 주신 것을 참조하라(마5:12).

황광민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1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0개)
 * 11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24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