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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감리교회, 세계 선교에서 길을 묻다KMC 전략연구소 세번째 심포지움 개최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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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9월 01일 (목) 23:23:41
최종편집 : 2016년 10월 07일 (금) 16:39:11 [조회수 : 349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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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리회 현실을 현장중심으로 분석하고 미래 선교정책을 제시하면서 감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KMC 전략연구소(이하 전략연)’가 1일 오후 부광교회에서 <감리교회와 미래 - 위기의 감리교회, 세계 선교에서 길을 묻다>를 주제로 세 번 째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전략연’은 이 번 심포지움에서 선교지형의 변화와 맞물린 한국감리교회의 대외정책을 심층 진단하여 감리교 선교정책의 좌표와 목표를 새롭게 제시하고자 했다.

황병배 교수(협성대 선교학)의 사회로 이상윤 목사(한국감리교회전략연구소소장)와 강성도 박사(미주감신 학장), 김종구 목사(세신교회)가 발제하고 이경복 장로(부광교회)가 아프리카 해외선교에서 얻은 경험을 발표하는 순으로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 강성도 박사 발제 - 세계 교구로 재편성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세계 교구로 재편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 강성도

강성도 박사는 공격적이고 제국주의적 정복 정신을 통해 복음을 전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하면서 한국감리회가 19세기의 선교전략 답습에서 벗어나 연대의식을 회복하여 낮고 비천한 곳에서 섬기는 과감한 실천을 통해 전 세계로 뻗어 나갈 것을 역설했다.

세계를 우리의 교구로 인식하되 직접 선교하는 방식보다 현지인들을 교육하고 지원하거나 산업선교, 농촌선교, 이주민선교, 복지선교와 학원사역, 병원사역 등의 경험을 십분 적용하는 선교전략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미주감신 학장이면서도 중국 목회자 양성과 남미교회 개척에 힘을 쏟고 있는 강성도 박사는 중국과 남미를 황금어장으로 소개하면서 한국적 영성을 파급시켜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미 1억5천만명의 기독교인이 있는 중국의 경우 조선족과 한족 목회자를 양성해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안수를 주고 교회를 설립하여 우리 교단과 연대시킨다면 중국 특별연회의 구성도 가능하며 이런 방식은 남미에서도 가능하다고 했다. 곧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세계화를 꿈꾸자는 것이다.

강성도 박사 발제 자세히 보기 : 세계 교구로 재편성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 이상윤 목사 발제 - 감리교 대외정책과 글로벌 전략

 

감리교 대외정책과 글로벌 전략 - 이상윤

이상윤 소장은 감리회 대외정책의 첫 상대로 미연합감리교회를 지목하면서 1968년의 온양협동선교협의회 이후 한국감리회와 단절된 선교역사를 설명했다. 미국내 문제로 미선교부가 재산권을 이양하려 했지만 한국감리회가 써클 다툼을 벌이는 등 이양을 둘러싸고 신뢰를 얻지 못하여 재산이양을 포기하는 선교적 모라토리엄을 겪게 되고 선교지원을 중단해 버리는 부끄러운 역사였다.

이후 다원화 감독제를 채택하며 놀라운 부흥을 이뤘지만 아직 대외정책은 매우 부족해 미래전략과 선교지형의 변화와 맞물린 대외선교정책이 절실하다며 한국선교역사와 세계정세를 조목조목 분석해가며 설명했다.

현재 한국 감리교회의 선교전략은 본부주도가 아닌 개교회주의에 기반해 있어 연대주의적 비전과 책임의식을 강조한 이상윤 목사는 “그래도 감리회는 미국과 영국에 비해 희망이 있다”고 진단했다. 교통혁명, 정보혁명, 여행자유화 등의 주변적 조건도 좋고 아직 한국교회가 해외선교를 감당하려는 열망과 역량이 있다고 본 것이다.

원조받던 가난한 교회에서 이제는 갚아주려는 희생적 자세를 가지되 다만 내적으로 교권다툼과 정책부재, 기복신앙, 성장주의 등을 극복하고 외적으로는 레드콤플렉스나 브렉시트, IS의 출현, 무슬림이주, 동성애 문제 등 왜곡되고 뒤틀린 상황을 극복하여 영혼구원만이 아닌 사회저체의 구원과 성화를 이루는 감리교가 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상윤 목사 발제 자세히 보기 : 감리교 대외정책과 글로벌 전략

 

   
▲ 김종구 목사 발제 - 감리교 대외정책과 글로벌 미션을 위한 제언

 

감리교 대외정책과 글로벌 미션을 위한 제언 - 김종구

감리교 동북아선교연구센터의 소장인 김종구 목사(세신교회)는 감리교 대외정책과 글로벌 미션을 위한 제언을 하면서 먼저 데이빗 페이튼의 책 <기독교선교와 하나님의 심판>을 빌어 중국에 대한 서구의 선교가 제국주의의 침략에 의한 것으로 규정되며 총체적 실패(debacle)가 됐다고 말했다. 중국에 서구 선교사가 8천명이나 있었음에도 사회주의에 너무 빨리 중국을 뺏겼다는 자성이다. 한마디로 중국선교가 중국인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이다.

이후 선교가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세계를 향한 것이라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개념이 등장하며 정치적 민주화, 인권 신장, 남녀평등의 긍정적 변화가 선교의 이름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하나님의 선교도 ‘시장’을 부각시키는 과정이자 환경파괴, 양극화 등의 부정적 면이 나타하며 도전을 받았고 ‘예언적 대화로서의 선교’가 대안으로 제시되었지만 이 역시 복음주의 진영과 에큐메니컬 진영으로 양분된 기독교계의 영적 주도권을 잡으려는 서구기독교의 기획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김종구 목사는 이 ‘Missio Dei'는 한국에서 구체적 실천과제를 던져주지 못하였고 연합기구와 활동가 중심으로 선교하다 보니 지역교회의 책임과 역할이 간과되게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이 Missio Dei와 ‘예언적 대화로서의 선교’ 개념을 종합하여 감리회의 대외정책과 글로벌미션의 주요한 선교신학적 패러다임으로 삼고자 했다.

김종구 목사는 또한 글로벌 미션을 위해서 잘 훈련된 에큐메니컬 리더쉽의 네트웍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그 대안으로 FIM(청년지도자 양육프로그램)과 ‘애덕기금회’를 제시했다.

FIM이란 선진국의 젊은이들이 개발도상국의 삶의 현장으로 파송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해당 사회의 가장 긴요한 문제들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노력에 참여하거나 복음을 전파하는 순수한 선교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애덕기금회(The Amity Foundation)는 사회개발기구들과 중국교회의 우호적 교류를 통해 중국사회의 공익사업을 발전시키고 사회발전과공동체에 유익을 끼치며 나아가 세계 평화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기구-지역정부-지역주민(교회)의 삼자협력이 핵심이다. 현재 중국의 많은 농촌교회들은 애덕기금회와의 협력프로그램을 통해 세워졌다고 한다.

김종구 목사는 기감 선교국이 이 애덕기금회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했다. 또 선교사를 파송할 때 선교지나 현지의 기관을 통해 선교사의 활동비와 사례비를 지급하는 형식을 취해 파송지에서의 협력과 섬기는 자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했다.

김종구 목사 발제 자세히 보기 : 감리교 대외정책과 글로벌 미션을 위한 제언

 

 

   
▲ 부광교회의 해외선교 - 이경복 장로

부광교회의 해외선교

 

심포지움 발표후 해외선교의 사례를 부광교회(김상현 감독)에서 발표했다. 발표자 이경복 장로는 부광교회의 해외선교를 80년대의 해외교회개척 시기, 2000년대를 전후한 비젼트립 및 단기선교 시기, 2005년 이후 성경학교 봉사시기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장단점을 짚어낸 뒤 대안을 제시했다.

부광교회의 현재 해외선교는 종전의 방식을 벗어나 △현지 지도자를 양성하고 △교육 및 문화사업 △기독인재 및 차세대 인재 양성 △선교센터 설립 및 교단차원의 MOU체결 △전도 성장 교육훈련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수없이 많은 교회가 시행했던 그리고 지금도 시행하고 있는 단기선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해외선교에 대한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현지 목회자에게 비젼을 부여하며 그를 통한 교회중심사역확대, 아이들에게 교육기회를 주어 희망을 갖게 하며 기독인재양성, 지역사회발전의 공헌 등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많은 교회가 그랬던 것처럼 교회개척 시기엔 필리핀, 태국, 러시아, 미얀마, 몽골, 케냐 등지에 집중하다가 단기선교를 시작했다. 참가자들이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갖고 준비과정만으로도 신앙성장에 도움을 줄수 있었다. 그리고 교회의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되어 충성스런 교회봉사자로 길러질 수 있었다. 그러나 단기선교여행이 단순한 해외여행 경험으로 전락하거나 한번의 선교여행으로 그치며 지속성이 결여되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단기선교에 성경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복음 메시지를 통하여 신앙성장을 유도하고 가르치는 자로서의 소명의식과 직접 복음을 전달하며 전도자로서의 소명도 심어주게 되었다.

이후 현지인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수련회에 동참 시키고, 전도훈련과 문화체험을 실시하는 등 현지 사역자를 양육하고 훈련하는데 집중했다. 동시에 훈련된 이들을 현지에 보내 고아원 사역 등에 투입하거나 기독학교, 선교센터를 설립해 지역개발과 봉사를 맡기는 인재양성에 힘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러한 방식은 장시간이 소요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지만 지역교회에 힘을 실어주고 자체적으로 헌신하고 봉사하게 하여 이전보다 긍정적 선교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부광교회는 아프리카에 고아원 부광칠드런센터와 지라니 합창단, 지라니 아트학교, 메루 KB 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이날 발표된 36장의 슬라이드가 한 장씩 넘겨진다.


Mobile : http://www.tubloo.com/17595

 

이모저모

   
▲ 인사하는 KMC전략연구소의 전용철 이사장
   
▲ 카리스 오카리나 앙상블의 축하공연
   
▲ 광고 - 지학수 목사(연구소 총무)
   
▲ 사회 : 황병배 교수 (협성대 선교학)
   
   
   
   
   
 

 

질의응답

 

강 - 공통분모가 있다. 선교는 해야된다는 거고 어떻게 해야하는가에서다. 현지에서 필요한 것이 다양할 텐데 거기에 맞춰야 겠다, 동시에 협력적 사업이 되어야 한다는 공통분모다. 대등한 동반자 관계가 되어 우리의 지금이나 인력을 도움받는다 하도 지도체계를 그들에게 주고 우리가 보낸 선교사들도 그들의 지도아래 두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선교던 헌신하는 선교던 계속해야 하고, 감리회라는 이름으로 어느시기까지는 밀어붙이고 전 세계를 아우를 때쯤 기독교대한을 떼 버릴 각오가 되어야 전 세계적 복음화의 기틀이 마련되어 질 것.

이런 능력있는 부광교회는 가능하지만 작은 교회는 힘들다. 연회, 총회 차원의 사업이 되고, 작은 교회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면 연대의식이 더 커질 것이다.

 

김창연목사 - 미얀마에 20여 번 가보니 감리교회는 50여개요 현지 주교단인 침례교회는 수천 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얀마침례교회에서는 “2010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는데, 미얀마선교 200주년을 앞두고 2010년까지 2,010개의 대나무교회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우리 교회(부천생명의교회)는 교회개척세계선교회를 조직하여 그 일에 참여하게 되었고, 미얀마에 1,000여개의 대나무교회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현지교단을 통하여 참여했던 이러한 부분은 교파를 초월하여 함께 합력하는 연합정신의 또 다른 선교 방법입니다. 물론 동시에 한국감리교 선교사도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감리교회도 많이 세우기도 했습니다. 현지 총회장과 대화를 하면서 그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들을 수 있었는데, 한국교회가 교단위주의 활동이 미얀마 내에서 교파분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말을 참고하여 폭넓은 해외 선교를 하려는 정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윤 -

 

전명구 - 너무 좋은 세미나다. 이론과 실제 현장이 아우러진 심포지움이다. 이건 감리회에 더 알려지고 확대되어야 한다. 우리교회도 30년 해외선교하지만 해외선교정책을 개발해 나가면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많은 이들이 오지 않아 아쉽다.

강성도 - 멕시코에 50개 교회 세웠지만 4개만 감리교회다. 그 질문에 예스앤노라고 답한다. 감리회 깃발 꽂는데 두려워하거나 잘못되었다고 볼 필요 없다. 우리만의 독특성과 혼이 있다. 멕시코에 개혁주의전통교회와 오순절 계통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개인구원이 교회의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알릴 필요가 있지 않을까? 우리의 정체성으로 사회구원에 대해서도 알릴 푤요가 있지 않을까?

김종구 - YES&NO에 동감한다. 깃발보단 영향력을 키우자고는 말하고 싶다. 감리교단이 아니기에 협력못한다며 중국이나 라오스에서 따로 선교하는 이도 있다.

전용철 - 46년 목회했다. 석박사 다 있지만 어떡하다가 이사장이 되어 계속 참석을 하면서 여기서 공부를 다시 하는 것 같다. 연회 총무와 본부사무국총무를 하며 8분의 감독을 보좌하면서 현장 목회자와

선교사문제에 대해 보면, 감리회는 선교사 많이 보내는 것만 자랑한다. 그거 필요없다. 한 번 가면 그 나라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을 선발하여 보내야 겠다. 정예화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평생 거기서 일할 수 있도록 교회가 뒷받침해야 한다. 그런데 선교국은 아무 도움을 못준다. 그냥 행정적일 뿐이다. 선교사를 보냈으면 보낸이가 생활을 책임져야 한다. 책임감이 없다. 감리회 해외선교의 책임은.. 선교사가 무얼해야 하는지에 대해 모른다. 보내면 자기 아들 시집장가 보내듯이 끝까지 봐줘야 한다. 돈 없어도 할 수 있는 사명감도 필요하고, 필리핀 선교사는 지들끼리 싸운다. 정체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의 조정과 지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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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멘 (183.109.98.239)
2016-09-02 23:53:41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제가의 가는 집보다 큰 개념입니다. 지역교회 정도가 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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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0
포이멘 (183.109.98.239)
2016-09-03 06:36:18
제가도 못하는 이들이 뭣을 하겠다고...
뭐가 중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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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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