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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시간과 공간을 나누는 ‘도톡하우스’ 1호점도시樂&TALK, 서대문구 북아현동 자락에 도톡 쉐어하우스 1호점 오픈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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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8월 10일 (수) 22:56:37
최종편집 : 2016년 08월 18일 (목) 00:38:14 [조회수 : 6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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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1-567번지에 오픈된 도톡하우스 1호점. 2층이 도톡하우스이고 반 지층엔 도톡 사무실이 있다.

지방에서 올라온 청년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비영리단체 '도시樂&TALK(대표 박인성 목사)'가 펼치고 있는 쉐어하우스 사업이 10일 오전, 서울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서대문 충현동에서 제1호점을 개소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도톡하우스>라고 이름 붙여진 이 쉐어하우스 사업은 하나의 큰 공간에 개인공간을 제외한 공간(거실, 부엌, 화장실, 작업실, 서재 등등)을 함께 사용 하면서 생활하는 것을 뜻한다.

거주 조건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0만원을 내야하고 2인 1실을 사용한다. 이 비용은 주변에 비해 절반 수준이며 감신대, 연세대, 이화여대, 추계예대가 도보로 등교할 수 있는 인근거리에 있어서 대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도시락&톡'의 박인성 대표(목사)는 “지방에서 올라온 청년들의 걱정은 학점이나 취업 걱정에 앞서 잠자는 것과 먹는 것을 해결하는 것이 현실적 문제”라면서 “도시樂&TALK은 이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함께 하고자 쉐어하우스의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개소예배

도톡하우스 제1호점의 개소예배에 이정배 이사장(전 감신대 교수)과 윤상구 동장(충현동), 유진현 권사(케이세웅 건설대표), 유성종 이사, 그리고 동료 목회자와 성도 15명이 참석해 주거공간 나눔의 시작을 축하했다.

개소예배에서 설교한 이정배 이사장은 “미래의 희망을 빼앗긴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교회가 어떻게 희망이 되고 소망이 될 것인가를 염려할 때”라고 교회의 역할이 새롭게 조명되어야 할 것을 상기시키며 그런 즈음에 <도톡>이 “마음과 시간과 공간을 나누는 쉐어하우스 사역”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톡하우스>로 공간을 나눈 청년들에게 뿌려진 사랑과 나눔의 씨앗이 우리에게 갚아 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른이 됐을 때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이 되어 우리 사회를 거룩하게 만들 것”이고 “지금은 작고 약한 바람을 일으키지만 그것이 우리 사회를 움직이고 우리 교회를 움직이는 마을 교회로서,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원했다.

<도톡> 새롭게 펼치는 ‘쉐어하우스’사업은 건축업을 경영하는 유진현 권사(아현교회. 케이세웅건설대표)와 박인성 대표가 소속된 일산동지방에서 각각 500만원을 후원하면서 1호점 개소가 가능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유진현 권사는 “기업가들도 도톡하우스처럼 봉사하고 나누는 일에 앞장을 가지면 좋겠다”면서 “동정이나 긍휼이 아니라 동행하는 자세로 베풀고 나누도록 하겠다”는 말로 1호점 개소를 축하했다.

윤상구 충현동 동장도 도톡하우스의 개소를 축하하며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동장은 동사무소 복지담당직원 2명을 대동하고 개소예배에 참석해 동네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주거나눔’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집의 수리와 내부를 단장은 인천예일교회봉사단(박상철 이사)에서는 나서 주었다. 10일 현재 에어컨이나 침대, 냉장고, 싱크대, 세탁기 등의 비품이 모두 마련되어 언제던 입주가 가능하다. 이 집의 주인은 아현교회 권사이다.

 

   
 

도톡하우스를 운영하는 '도시락&톡(대표 박인성 목사)'은 매주 1회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의 후원을 받아 밥과 국, 반찬 3~4가지, 후식으로 과일 등을 가지고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자율배식을 통해 청년들을 만나는 사역을 해온 비영리단체다.

2년전, 매주 화요일 감리교신학대에서 15명에게 ‘엄마 밥’을 나누기 시작하여 지금은 연세대와 연세대송도 캠퍼스에서 한주 평균 270명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도톡’측은 새롭게 시작한 쉐어하우스를 점차 늘려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어서 쉐어하우스와 ‘엄마 밥’을 나눈 청년들이 지역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주는 사역도 계획하고 있다.

<도톡하우스>에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은 입주신청서(다운로드)를 작성하여 이메일(보낼곳 parkinsung63@hanmail.net)로 제출하고 선착순으로 서류심사를 한 뒤 면담을 거쳐 입주를 결정하게 된다. 제출서류는 입주신청서, 주민등본, 신분증 등이다.

 

   
   
▲ 사회 : 박인성 대표
   
▲ 기도 : 유성종 이사
   
▲ 설교 : 이정배 이사장
   
▲ 축사 : 유진현 권사(케이세웅건설 대표)
   
▲ 윤상구 충현동장
   
▲ 2층으로 오르는 계단
   
▲ 정면으로 보이는 현관문이 도톡하우스 1호점이다. 방2개에 꽤 큰 거실과 욕실이 있다. 앞마당엔 조그만 텃밭을 꾸며놓았다. 우측엔 다른 가구가 산다. 건물 뒤편으로 신축한 이대 기숙사가 보인다
   
▲ 현관에서 보았을 때 11시 방향의 전경
   
▲ 현관에서 봤을 때 2시 방향의 전경
   
▲ 방 1
   
   
   
 
   
▲ 방 2
   
▲ 방2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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