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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에 역행하는 사드배치를 반대한다.감리교회 평화통일위원회
방현섭  |  racer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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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8월 04일 (목) 14:41:06 [조회수 : 4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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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에 역행하는 사드배치를 반대한다.

정부의 성주군 사드배치 발표로 인하여 한국사회가 심각한 분열과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성주군민들은 생업을 포기하면서까지 사드배치 반대운동을 벌여나가고 있지만 당국은 외부세력개입, 종북세력 폭력투쟁 운운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한미는 단 한 번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적이 없다. 존재하지도 않는 북핵을 방어하기 위해 사드를 배치한다는 주장은 명백한 기만행위이다.
사드배치가 공식발표되면서 가장 격렬하게 반대하는 것은 당사국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한이 아니라 6자회담의 회장국이자 유엔의 대북제제에 기꺼이 동참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이다. 이 사실만 봐도 주한미군의 사드배치가 북핵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정부의 주장이 허위임을 알 수 있다.
한반도는 지구 상 유일한 분단체계로 서아시아와 더불어 세계의 화약고이다. 이런 지역에 정치군사적으로 민감한 사드배치를 감행하는 것은 한반도에 거주하는 7천만 명의 생명을 걸고 벌이는 도박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정부는 사드 배치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의 동의를 얻는 절차를 일체 생략하고 국가 안보를 위한 일이라며 무조건 수용을 강요하고 있다.
한반도를 넘어 초강대국들이 격돌하는 동아시아에서 벌이는 이 위험한 도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한반도의 구성원들은 전쟁과 대결이 아니라 화해와 평화, 협력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전쟁과 대결은 결국 양자 모두의 파멸을 낳을 뿐이다. 기나긴 역사 속에서 수많은 외침과 전쟁을 겪은 한민족은 그 누구보다 생명과 평화를 갈망한다. 정부는 국민으로부터 주권을 위임받은 바,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생명과 평화의 요청을 성취하는 것이다.
남북의 교류와 화해,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있는 우리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평화통일위원회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드배치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심각하게 저해한다고 판단하며 우려를 표명하는 바이다. 정부는 국민들의 요구를 경청하고 사드배치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기 바란다.

2016년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에 즈음하여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 박신진 목사
총   무 : 송병구 목사
서   기 : 방현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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