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 > 백훈 통신
류상태 목사의 ‘성경읽기’ 문제있다나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다(2)
백훈  |  storyla@yahoo.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06년 07월 13일 (목) 00:00:00 [조회수 : 9064]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이글은 이틀 전, 류상태 목사님의 글을 읽고 답답한 마음에, 점심시간 중 서둘러 쓰느라 미처 올리지 못했던 것들을 보충해서 쓴 것입니다. 따라서 다소의 비약에 의아한 분들은 이틀 전에 올린 글을 먼저 읽으시면 이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류상태 목사가 글머리에 인용한 ‘신은 죽었다’는 선언은 ‘니체’가 당시 기독교인들의 성도답지 않은 행태를 비판하며 말한 것이었다. 그는 신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류상태 목사가 전개해나가는 글을 읽다보면 그는 하나님을 회의하는 것인지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것인지 구분이 되질 않는다. ‘본질’을 부정하는 것인지 ‘현상’을 비판하는 것인지 도무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첫째, 류 목사가 하나님을 회의한다면, 즉 기독교의 본질을 회의한다면 더 이상 성경해석 운운하지 말고 그냥 홍길동전 읽듯이 삼국지를 읽듯이 구약을 읽으며 ‘참 황당한 사건도 다 있군....’하면서 즐기라고 권해드린다. 홍길동전에서 삼국지에서 적들과 싸우는 장면을 읽으며 아, 이들의 인권은 어디에 갔는가.... 적이긴 하지만 처자가 있는 사람인데 죽이면 어떻게 하나...... 하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모자란 사람이거나 읽을 책을 잘못 선택한 사람이라고 말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둘째, 류 목사가 기독교계의 현상을 비판하느라 글을 쓴 것이라면, 성경의 의미(의도)를 제대로 파악하라고 권하고 싶다. 목사‘씩’이나 하는 사람이 성경의 주제도 그야말로 행간의 의미도 모른다면 참으로 서글픈 일이라고 하겠기에 하는 말이다.

류 목사는 소돔성의 멸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 성에 있는 어린아이까지 죽이다니 하나님은 너무도 잔인한 것 아닌가.... 하는 식의 언급을 하고 있는데 필자는 이 같은 그의 소설적 상상력에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었다. 필자로서는 정말 류 목사가 소돔성 멸망 사건의 교훈적 의미를 모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말꼬리 잡기 식의 유희를 즐기려는 것인지 그 의도가 궁금하기만 하다. 아무튼 그 어느 편이라고 하더라도 그는 참으로 이해 못할 사람이다. 그가 정말 소돔성 심판의 의미를 모른다면 류 목사는 기독교인으로서의 기본 소양이 부족한 사람이요, 비판의 재미를 즐기는 것이라면 현상 비판이라는 취지를 망각하고 본질에 대한 회의까지 선동을 하는 결과를 빚었으니 이래저래 한심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신문을 보다 보면, 새벽 기도를 가던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던가, 모범적이고 정의로운 삶을 살던 사람들이 실패하고 졸지에 망하고 마는 사연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그런데 류 목사의 글을 보면 평소 기복신앙을 비판한다는 그가, 오히려 현실 기복에 사로잡혀, 그런 일을 가지고 하나님을 비판하는 것을 보게 된다. 류목사 왈, 의인이 고난을 받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 대들고 따져야 한다고? 정말이지 류 목사의 신앙 수준이 이렇게까지 현세적이고 즉흥적이라는 사실에 한숨이 나올 뿐이다. (혼돈으로 혼돈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소위 지식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에게 작용하는 사탄의 역사임을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라면 알아야 할 것이다.)

그나마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야 한다고 외치곤 하는 류 목사는 예수님의 죽음이 왜 위대한지도 모르면서 그저 멋 삼아 외쳤던 모양이다. 따지고 보면 예수님 같은 완벽한 의인, 사랑과 정의의 사람도 없는데(아이고, 또 말 꼬리 잡힐라....) 예수님은 스스로 십자가에서 온갖 고난과 모욕을 다 받으며 돌아가시지 않았는가 말이다. 그리고 그것이 대속의 위대함이기에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것 아닌가 말이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우리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것에 몸과 마음을 바치는 사람들이다.
(류 목사의 영적수준으로는 도저히 인정이 안 되겠지만 한마디 좀 앞으로 나아가보자.)
우리는 하늘나라, 그리고 땅에서도 이루어질 하늘나라의 모습을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을 통해 알 수 있다. 즉, 죽는 자가 없고(나사로의 기적) 배고픈 자들이 없고(오병이어의 기적, 만나의 기적) 병든 자들이 없고(수많은 병고침의 기적) 축제와 행복이 있는(혼인잔치에서의 기적) 완전한 나라가 바로 하늘나라임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이 있다면, 바로 이 땅에서, 성도들 사이에 임하는 하늘나라의 기적에 동참할 수 있음을 또한 알고 있다.

류상태 목사는 아직도 모르시겠는가. 이 땅의 현실이 부조리하고 불합리하고 부정의로 점철되어 있을지라도 (류 목사의 표현대로 의인이 고난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아니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이, 하나님의 메시지가, 예수님의 삶이 우리의 푯대가 된다는 그 위대한 역설을.

한국 기독교계의 타락과 교리의 우둔함에 대해 깨어있는 인식으로 비판을 하고 각성을 일깨우려는 노력은 백번을 해도 옳은 일이다. 그야말로 ‘성경’에 목숨을 걸지 않고 ‘교리’에 목숨을 거는 사이비 기독교인들(기독교 지도자들)에 대한 비판에는 필자도 적극 찬성을 한다.
하지만 류상태 목사는 현상을 비판하다가 가속이 붙어 이제는 본질까지도 회의하는 수준에 이른 것 같으니 이 기회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해보라고 조언을 보낸다.

...............
PS. 필자가 당당뉴스의 이필완 목사를 염려하는 것 중 하나도 기독교계의 이런저런 비리(현상)를 폭로하느라 정열을 쏟아, 물론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지만, 그의 영성(본질에 대한 믿음)도 떨어지면 안 될 텐데..... 하는 점이다. 오, 젊은 시절, 눈이 밝은 사람들은 도시로 도시로 몰려가고 있을 때 스스로 척박한 시골 한구석에 둥지를 틀고 ‘말씀’을 전파하며 손수 리어카로 벽돌을 날라 교회당을 짓던 그의 모습은 정말 얼마나 당당했던가.....

[관련기사]

백훈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317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8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이 돌 (125.57.101.23)
2006-07-15 16:04:21
제임스 강님 캐나다 물이 좋은교~~~
외국에 꽤 살다가 한국에 오면 외국 물 먹은 티가 좀 나는 것은 사실 닙니까?
그런데 그런 가운데서도 꼭 어떤 지식적 앞선 서구문화적인 것을 은근히 내세우는 사람들을 봅니다.

제임스 강님은 아주 캐나다에 사시니 완연히 그런 물 먹은 냄새를 풀풀 피우고 다닙니다.

우리 한국사람 입장에서 보면 많이 앵꼽지요~~~
물 건너 선진 지식 냄새 억지로 풍기는 것에 대하여 말이지요....
리플달기
5 4
여수룬 (121.132.35.244)
2012-07-04 22:28:06
목사가 아닙니다.
류상태라는 사람은 어딘가엔 법당찾아 108배를 올리고 기독교가 불교에 범한 무례를 참회한다고 했다 합니다.
이런 사람은 목사가 아닐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리플달기
4 8
t서대치 (220.116.42.106)
2006-07-21 13:20:35
귀..눈.. 입...이있지만 나는 무뇌아다...그이름 이돌
관념화된.. 인간에의해 복제화된 예수에 길드려져 바리세인과 하나니야 처럼 설처대는 이돌씨 제대로된 목사에게 배우시길
리플달기
4 11
제임스강 (138.130.3.131)
2006-07-15 12:42:46
바람난 여자 ..... 개신교 -2


지금 한국 개신교의 한계가 너무 뚜렷이 보인다.
물론 개신교 스스로는 인정하려고 하지는 않겠지만,
한국 개신교는 너무도 세속화되어 있다.

평소 말하는 바와는 달리,
그들이 저주해마지 않는 세상과 전혀 다를바없는 세계관으로
꽁꽁 무장한 세속화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세속세계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바로 그런 점에서 한국 개신교의 현 가장 큰 문제는
그 안에 '종교다운 요소'의 상실에서 찾아야 한다.

종교학적으로는 '거룩한 요소' 혹은 '성스러움'이 언제부터인가 모르게
한국 개신교회에서 묽어지기 시작했고,
대신 천박한 자본화된 세속논리가 교회 안에 가득한 맘몬이 되고 있다.

성스러움이 빠져나간 교회는
인간관계와 연줄, 교인수 등을 이용해 장사할려는 사람,
정치할려는 사람, 사업할려는 사람들만이 난무하게 되고,

결국 이는 더욱더 빨리 교회의 세속화를 조장하고,
마침내 그것은 개신교회의 고사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다.
리플달기
6 12
제임스강 (138.130.3.131)
2006-07-15 12:37:59
바람난 여자 ..... 개신교 - 1


너무 많은 교회의 지성인(知性人)들이 자기 분야에서는 높은 수준에
올라있으면도 신앙에서는 초보적인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다.
신앙을 지성과 대조시켜서 정작 신앙의 문제로 오면
지성(知性= 理性+ 悟性)의 비판적 정신을 놓치고 원시적 신앙형태로
들어가는 경우가 너무 많은데, 그래서는 지성인이라 할 수 없다.
(김세윤교수)

'백훈님과 같은 사람들을 ... 2000년전 아니
중세 가톨릭 교리에 묶여 있게 만든 먹사들도 문제겠지만 ...
정작, 진리를 보는 눈, 자신에 대한 깨달음이 '유년' 주일학교 수준의
원시적 사고에 머물러 있는 (사회적 인식 수준이 어른들이라 자부하는)
본인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더 심각하다고 본다.

신앙이 장성하지를 못해 ....
지금도 "소년다윗 이야기"수준의 '유치원'영성을 갖고있는,
위의"백훈"이라는 분과 같은 신도(神徒)들 ...
그런 분들 때문에 기독교 內에서 먹사들의 횡포는
극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이다.
리플달기
4 12
t서대치 (220.116.42.106)
2006-07-14 00:58:35
가소로운 지식인 이여
백훈이란 사람이 류상태 선생을 탓 함에있어.....일단 가소롭다는 말을 전함니다 성경66권이 하나님 말씀이라.....마치 초등학생의 순수함이 베여있어 초등부 교사시절이 생각납니다 어떤말을 해도 의문을 제기하지않는 그 아이들처럼.......... 당신은 엘리아 나 에레미아 보다 하나니아 나 엘리제사장 을 더인정한다는 말인가요? 성경속에는 분명이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전체가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아니지요.. 설마성서를 <축자영감설>로인정하시나..... 구약의 선지자 중에는 하나님의 사람과 세속의 사람이 있습니다 전자의 님들은 야훼의뜻 해방. 공의. 평등.을 실현 하기위해 생명을 내놓은 분들이고 ..후자는 자신을 위해 하나님을 놓고 장사하며 평등 공동체를 해치고 민중과 하나님을 괴롭게 한자입니다...신약시대에는 예수와 땅의 사람과.. 제국주의에 편승해 종교권력을 유지하며 기득권을 누렸떤 바리세 .엣세네. 사두게파 같은 살덩어리 <싸륵스> 가 드글 드글 했지요 그럼 지금 이땅위에 기독교의 모습은 어떤가요... 맘몬이 근본교리인 대형교회와 먹사들은 땅에 내려오신 예수 를 하늘에가두고 그자리를 찬탈하여 여기가 좋사오니 해가며 모든 불법과 벗삼아 이땅의 기독인을 무뇌아를 만들며 살덩어리의 즐거움을 누리고있지요 이땅에 먹사들의 목표가 여의도 조엘리 먹사요 망우리 김홍도 라는 사실은 아시겠죠 신학이라는 명분으로 행해지는 설교중 60-70%는 약장사 수준 이지요 지속적인 과욕 때문에 자기가 싼똥을 자기가 먹고 비대 해져는데 예수가 눈깔에 보일 리가없지요..그대에게 권합니다 제발 야훼와 예수에 본질에 충실하십시요 그분이 지금 당신의 삶의 현장에서 무엇을 원하시나 고민하시고 기도하십시요 당신이 류상태 선생의 심정을 탓하지마시고 현장성이 없는 모습으로 판단하지마십시요 이필완 목사님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염려는 놓으시고 그두분의 삶을 쫒아가시고 배우십시요...잘은 모르지만 당신이 누리는 안락함이 고통이없는 당신의 지식이 예수를향한 당신의 삶에 걸림돌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시길 .......기도합니다
리플달기
4 12
이 돌 (125.57.160.65)
2006-07-13 19:10:21
류씨는 비판을 위한 비판이지...
정로에 선 믿음 안에서 비판 함이 아닙니다.
제가 류씨에 대하여 이런 비판 가운데 성경을 인용하거나 신앙의 근본을 내세우거나 하였을때 철저히 성경왜곡성을 지적하였습니다.

그것도 불과 두어 제목의 글에서 왕창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후 보니 이제는 이런 식으로 인용도 아예 없는 가운데 그저 상식선상에서 다 알만한 비리만 들고 나오고 여기에 대안도 결론도 없는 비판으로 자기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식에 비리 고발은 차라리 세인들이 더 깨끗하고 앗쌀하게 잘 합니다.
이에 비하면 지금에 류씨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야말로 자신의 철학으로 교회를 비판한답시고 얼뚱한 소리를 내는 것이지...
무엇 하나 신앙의 정론으로 내세움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류씨의 글에 당당의 운영자도 호응을 하는 비중이 백프로는 아닐지라도 대개는 다 공감한다고 하니 그저 놀라운 일로 생각을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공감대 형성하는 입장에 선 분들은 피해의식에 의한 편벽된 비판의 소용돌이에 깊이 빠졌다고 봅니다.
리플달기
7 9
김원준 (222.101.218.187)
2006-07-13 17:51:24
감상은 감상으로 끝나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훌륭한 목사님이시라도,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앞에 그것이 나의 밥줄인데. 그것이 나의 전부인데, 그것이 나의 모든 것인데, 생각하고 감사하고 살아왔는데,
어느 날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고 누구든지 내가 믿었던 하나님이 과연 잘못되었나?
아님 누구든지 해석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성경 해석마저도 뭔가
돌아가고 싶지 않아도 돌아가야 다시는 어떤 뜻 하지 않은 일들에 대하여 받은 상처의 오류를 범치 않기 위함은 아니실까?
전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오나, 윗 기사의 부분만 본다면, "어린아이"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누가 왈가왈부할
할 성질의 사항들이 아니란 것을 누구나가 다 알 것입니다.
내가 죄인인데 내가 소돔과 고모라처럼 사는 데 우리의 현실인데, 우리 아이는
심판하지 마옵소서 하는 목사님 자신에 대한 회개성 고백으로 이해하시는 편은 어떠시겠습니까? (혹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만은 살리실 수 있으시지 않습니까?)~~~ 하는 어쩌면 속한 것이 아니실까요.
리플달기
7 1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