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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7월 13일 (목) 00:00:00 [조회수 : 5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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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알리는 해에 출생한 제주 라합교회도 여섯 번의 생일잔치를 치루었기에 엄마 몰래 골목을 그리워하는 꼬마와 같습니다. 그러나 이 꼬마에게는 골목이 아니라 대로에서 뛰어 놀 운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수요모임의 제목은 ‘총리 요셉과 여인들’이며 첫 발표자는 망해 호텔 지배인 추정은 자매입니다.”
2000년에 중심가에 세워진 제주 라합교회는 다른 라합과 똑 같은 시스템이나 2층에 특산물 코너가 멋지게 만들어 졌기에 타지에서 여행 온 사람들이 많이 방문을 하였고 주일에도 마찬가지였다.
“70개의 객실을 갖춘 저의 꼬마 호텔이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언덕에 있기에 육지에서 망한 사람들이 오는 곳이라 농담하는 분도 계신데 바다를 보는 곳이란 뜻을 가진 망해(望海)입니다. 신혼부부는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기에 신혼부부 전용호텔이 된 것이죠. 게다가 넓은 바다를 보며 첫날밤을 보내면 자식도 많이 낳는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 결혼식을 한 한철수 목사님 두 자녀가 서울로 돌아갔는데 태풍이 더 불어 푹 쉬다 갔으면 하는 저의 바람이었습니다. 제주도 바람은 박풍도 두려워 하지요.”
성도들이 즐겁게 웃는 것은 여론조사 할 때마다 제주도 제외라는 서러움에서 박풍마저 꺾고 세계 속의 제주도로 변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창39:2~3)
“창세기 마지막 주인공인 총리 요셉은 어릴 적에 어머니가 죽었기에 아버지 야곱에게서 특별한 사랑을 받았으나 이것이 도리어 문제가 되어 형제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한 요셉 즉 성령과 함께 한 성도라는 말인데 범사에 형통케 하셨다는 표현을 합니다.
요즘 한국교회는 잘못 전해진 기복신앙으로 상당한 시련을 당하고 있는데 이는 예수를 믿으면 요술방망이를 가지게 되어 귀신들이 물러나고 복음제비가 준 호박에서 황금이 쏟아진다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공정하시며 공의로운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더 센 귀신을 붙이나 그가 믿음으로 노력을 하면 이길 수가 있는 귀신이라고 사도 바울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집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였더라> (창39:6)
“종인 요셉이 주인은 시위대장 보디발인데 지금으로 말하면 청와대 비서실장과 같은 막강한 신분입니다. 보디발이 현명한 사람인 것은 요셉이 복덩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요새는 선전 시대라 염치없게 저도 제 자랑을 한가지 해야겠습니다.
저는 여관집 딸이기에 호텔을 경영해 보는 것이 꿈이었죠. 그래서 호텔경영 학과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일류호텔에 취직을 했습니다. 졸따구 신세라 꿈이 멀어져 가기에 한번씩 호텔 숲을 산책하는 것이 유일한 숨통이었는데 열심히 가지치기를 하는 총각을 보는 순간 전기에 감전되어 버렸습니다. 호텔경영이고 뭐고 처녀는 총각 만나는 것이 장땡입니다.”
추자매의 솔직한 고백에 성도들이 즐거워 하는 것은 누구나 겪어본 일이기에 당연한 일이었다. 진정한 즐거움은 요란하게 만들어진 각본보다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때 제 남편은 조경학과 졸업반으로 호텔에 실습을 나왔는데 저로부터 번개를 맞았기에 번개작전이 진행되어 제가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녀가 임신을 했으니 당연히 남자가 책임을 져야죠. 그때가 1997년 일월이었는데 남편이 취직이 되어야 배 부르기 전에 결혼식을 할 수가 있기에, 우리 어머님이 제일 좋아하시는 ‘부르짖어라’작전으로 돌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추자매의 어머니는 라합교회를 짓는 동안 강단심이 닦새들과 기거한 골목 안집이었는데 도로 여관으로 변하여 주인이 된 라합성도였다.
“결혼 전에 임신한 젊은이들이 무슨 말을 할 수가 있습니까. 어머님과 함께 저희는 매일 새벽기도에 나가 부르짖었죠. 한 달 후에 전병춘 이사장님이 저희를 불러 제주도로 보내 나무 가꾸기부터 시작하여 호텔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2000년 제주 라합교회가 열리고 다음해 망해호텔이 문을 연 것입니다.”
나이트 클럽이 없는 호텔이었지만 신혼부부를 위한 오락회는 매일 열렸으며 숲 속에 개인 기도실이 마련되어 있기에 기독교인들에겐 인기가 있는 조그만 호텔로 성장을 한 것이다.
“본문에서 주인은 요셉에게 자기 식료는 맡기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 보아야 합니다. 이는 요셉이 감옥에서 꾸게 될 꿈과 신약시대의 최후의 만찬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총리 요셉은 구약의 예수님 모형입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다음 기회로 하고 오늘은 요셉의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였더라’는 말을 잘 보셔야 합니다. 어머니 라헬이 멋진 미모이니 당연한 일이겠죠.
이번에 서울시장은 꽃남과 꽃녀의 대결이었는데 꽃남이 압승을 하였습니다. 어느 분은 강금실 후보가 패한 것은 오 시장의 어머님과 너무 닮았기 때문이라고 하던데, 이번에 잡지에서 오 시장 부인을 보니 강금실과 너무나 너무나 닮았더군요. 강후보가 저같이 인물이 없었으면 이길 수가 있었는데 아깝습니다.”
성도들이 크게 박수를 쳐 주는 것은 추 자매는 인물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살짝 곰보였기 때문이며 살짝 파인 홈에 정이 덤뿍 담겨있는 매력적인 여성이기 때문이다.
<그 후에 그 주인의 처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창39:7)
“요새 인기 있는 소설에 ‘남편은 미인인 자신을 두고 매일 코를 골고 자는데 남친(남자 친구)은 매일 동침을 하자고 유혹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하여튼 주인의 처가 현대판 막달라 마리아가 되어 요셉을 유혹합니다.”
<이 집에는 나보다 큰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 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 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 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 하리이까>
(창39:9)
“세상에는 미모의 여자가 동침하자는데 거절할 남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17~18세 정도의 혈기왕성한 요셉은 거절을 합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요셉은 하나님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기초가 튼튼하다는 말입니다. 예수쟁이에게 기초는 성경말씀입니다.
이 구절을 약간 바꾸어 봅시다. ‘이 집[에덴동산]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하나님]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 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선악과나무]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믿음]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불의]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니이까?’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불의를 만날 때마다 성경구절이 번개처럼 떠 올라 피하는 것이 예수쟁이의 길입니다.”
“아멘!”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리라
그러할 때에 요셉이 시무하러 그 집에 들어 갔더니 그 집 사람은 하나도 거기 없었더라 > (창39:10~11)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며 날마다 동침을 청하며 괴롭히는 여인의 집념에는 얼굴을 마주 보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집에 사람이 없는 것은 아마 이 여인이 주위 사람의 눈을 의식하는 요셉을 안심시키기 위해 미리 조치한 일인 듯 합니다. 이 여인은 안심하고 요셉의 옷을 붙들고 동침 할 것을 강요하나 이 여인이 깨닫지 못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요새 교인들과 성문제를 일으키는 목사 분들이 계신데 보디발의 아내와 같은 자들입니다.”
<그가 요셉이 그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집 사람들을 불러서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도다 그가 나를 겁간코자 내게로 들어오기로 내가 크게 소리 질렀더니>
(창39:13~14)
“성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육탄공격을 하는 여인에게 무슨 말이 통하겠습니까? 요셉도 육신을 가진 인간이라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육신을 여인의 육신으로부터 멀리 하는 것이기에 손자병법의 36계를 택합니다.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이 자기 옷을 그 손에 버리고 도망치는 것을 보고 병신이거나 자기 남편에게 일러 바치리라 판단 했을 것 같은데 하와가 뱀에게 잘못을 전가(轉嫁)하듯 옷을 증거로 요셉을 죄인으로 몰아 세우게 됩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는데 ‘하나님은 주무시나요?’라는 원망보다 하나님의 뜻이라 느끼고 순종을 하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순종함으로 요셉은 지하감옥에 가게 되나 놀라운 역시가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질문 있습니다. 만약에 보디발에게 정숙한 딸이 있어 요셉을 유혹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숙한 처녀가 총각을 유혹 하나요? 허나 젊은이들이라 번개에 맞으며 서로 당기더군요. 후에 요셉도 애굽 제사장 딸 아스낫과 결혼을 하여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낳게 됩니다. 허나 성도님처럼 이상한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은 결혼을 하지 않은 듯 합니다.”
질문 한 자나 대답한 자가 서로 즐겁게 웃으며 진행되기에 제주의 달도 부러운지 숨어서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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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신학자 분이 “요셉이 예수의 모형이라는 암시 구절은 단 한군데 뿐이라”는 말에 제가 충격을 받은 일이 생각이 납니다. 성경공부 열심히 하여 야곱과 요셉에 대한 소설을 만들어 보는 것이 저의 꿈이기도 합니다. 이제 창세기를 마치고 출애굽의 여인들로 진격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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