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깜덴 빈민공동체 화재로 45가정 200명 이상이 교회에서 피난생활을 했는데..
지금은 불 난 지역 본인들 집에 임시 집을 지어 나가는 중입니다.
지금은 20가정이 교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모르고 멍하니 있다가 현실감각이 오니 절망에 빠지는 사람들.
육신이 너무 탈진하여 쓰러진 사람도 생기구요.
소망없음이 원인이지요.하여,
매일 성경공부시간에 찬송과 기도와 말씀으로 함께 극복중입니다.

깜덴에 이번 화재로 인해 슬픔과 절망도 있지만
사랑과 나눔 함께함도 있었습니다.
남편한테 버림받은 넬시자매가
한쪽 눈 실명 당한 아들을 위한 자기 가진것 전부인 만페소(30만원정도)를
피해자들을 위해 쓰고 싶다고 알렸는데
그 소식을 듣고 한국의 한 장로님이 이만페소를 보내주시면서
만페소는 넬시를 위해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넬시에게 하나님 살아계심을 보여주고 싶다구요.
아 하나님 땡큐

지난주 설교는 믿음을 나눔으로 증명하자였어요.
"죽어도 가지고 갈수 있는 하늘에 저축할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이 주셨다.
화재 당한 사람들에게 나눔을 통해 우리가 크리스쳔임을 증명하자"고 설교했어요.

그 방법으로 재건축을 위한 토지를 사는데 깜덴 한가족이
 1제곱미터(3500페소.9만원정도)땅을 기증해달라고 했습니다.
다음주까지 계속이어지는데 제가 듣기로는 벌써 18가정이 약속을 했답니다.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저들에게 9만원의 가치가 뭔지를 아는 저는
아...그저 그저... 깜덴 교회가 진정한 교회가 되어가고 있음을,
그렇게 이기적이고 욕심꾸러기인 나눌수없는
항상 없다고만 했던 저들이
예수님 때문에 땅을 기증한다는게
저한테는 이게 기적이구 하나님의 오병이어 기적의 불씨가 됨을 확신합니다..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깜덴 행전을 써 가실런지요.
늘 함께해 주셔서 넘 힘이 많이 됩니다.
계속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토지와 건축을 위해서...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쌀라맛 뽀

홍성욱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