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열린 D교회 당회는 Y목사에게 강단을 허락해주기로 결의를 했다. 결사반대하는 당회원들도 여렀이 있었지만 숫적 열세로 과반수가 안되어 2월 26일 안에 따라 10월까지 설교를 하기로 결정을 했다. 대예배시 한번만 설교하는 안도 나왔지만, 자칫 잘못하면 교회가 분열될 가능성이 있어서 유목사가 전예배 설교를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 집사들은 제직회를 통해서 설교 결사반대를 주장했고, 앞으로도 계속 '설교 결사 반대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전권위원장은 노회가 책임을 지고 10월이후의 설교는 하지 못하도록 보증을 할 것이라고 했다는 것. 

한 당회원은 10월 이후의 설교를 지속하는 기미가 보이면 현재 고소한 상태이기 때문에, 법리나 절차, 증거등 보강할 것은 보강하여 노회를 압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전권위원장 역시 "Y목사가 노회의 약속을 위반한다면, 현재 고소장을 보류시키고 있는 상태에서 고소장을 기소위원회에 넘겨 재판을 진행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따라서 노회가 단호한 입장을 보이기 때문에, Y목사의 10월이후까지 설교는 어렵게 될 전망이다. 전권위원장 역시 "Y목사가 간음한 사실이 밝혀진 이상 노회도 지속적인 설교허락을 하기가 어렵다"고 했고, "노회가 책임을 지고 10월까지만 설교를 허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O집사는 다시 검찰에 항고한다는 입장이고, 일부 강경파 성도들은 "성스런 강단에 성적인 범죄를 한 목회자가 설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D교회의 강단은 자신들이 지킬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당회의 결정과 달리 피켓 및 플랭카드 시위를 하여 설교반대 투쟁을 해 나갈 것"이라고 하고 있어 당회의 결정대로 Y목사의 순탄한 설교행위가 이루어질지는 앞으로도 변수가 많이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교회의 분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Y목사의 설교가 10월말까지 가능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당회는 전권위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전권위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처사를 할 수 있도록 관망하기로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