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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보험 사기 조심!
지성수  |  sydneytax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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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6월 17일 (금) 01:22:34
최종편집 : 2016년 06월 30일 (목) 12:54:28 [조회수 : 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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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물건을 잘못 샀을 때 바꾸지 못해서 애를 먹어 본 일이 한 두 번씩은 있을 것이다. 더욱이 마음이 바뀌어 산 물건을 완전히 물려서 현금으로 다시 바꾸고 싶을 때도 있다. 장사꾼의 입장에서는 처음에 잘 고르지 않고 변덕을 부리는 소비자가 싫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호주에서는 이런 문제라면 그야말로 스트레스 ‘free' 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심지어는 어떤 얌체들은 옷을 사서 한 두 번 입고서 반품을 하는 인간들도 있다. 처음에 호주에 와서 대형 마켓에 반품창구가 따로 있는 것을 보고 ’이렇게 해도 장사가 될 수 있을까? ‘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이것은 소비자 보호 보다는 사업자 보호의 방법이 된다. 왜냐하면 소비자가 반품을 하기 위해서 조금만 ‘귀찮음’을 무릅쓴다면 얼마든지 반품을 할 수 있으므로 마음 놓고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생을 잘못 살았을 때 반품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왜 신은 인간이 한 번쯤 처음부터 다시 살 수 있도록 해 주지 않았을까? 도대체 인간이란 것이 제대로 판단을 하지 못하고 모순이 많고 착각을 잘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데 일생에 단 한 번으로 모든 문제를 결정해야 하는 것은 너무 부담이 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몇 번을 거듭해도 잘할 수 있을까 말까 한 것들을 단 한 번으로 결정해야 하니 어떻게 인생이 질서정연하게 바로 될 수가 있겠는가?

그러므로 인생을 살아가노라면 필연적으로 많은 실수와 잘못, 위선, 모순, 불합리한 일들을 저지르기도 하고 또한 남들이 저지르는 것을 보면서 살아가기 마련이다. 다시 말하면 수백만 대가 움직이는 대도시 도로상에서 교통사고는 늘 일어나게 마련이듯이 세상에는 인간끼리의 사고가 늘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교통사고에는 보험이 있지만 인생에는 보험이 없다. 어떤 이들을 종교라는 보험을 들고 좋다고 남들에게도 열심히 선전도 한다. 아마 이 세상에서 종교보험처럼 목숨을 걸고 영업을 하는 보험도 없을 것이다. 이들은 ‘영원한 삶’이라는 상품을 보험으로 제시한다.

그러나 그것은 명백한 사기다. 희랍어로 된 계약서 사본에 있는 ‘영원’이란 뜻은 질적 개념이지 양적 개념이 아니다. 즉 이 세상의 제한적인 가치에 대하여 영원한 가치를 말하는 것이지 시간적으로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죽어도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고 선전하는 시중의 기독교는 가짜 보험 상품을 팔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상품을 팔고 있는 사람들이 자기들이 파는 상품이 가짜라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초대교회의 신앙이 형성되고 전파되던 당시에는 희랍의 세계관이 세계를 지배하는 풍토였었다. 희랍 세계관 중에서 기독교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받은 골자는 이원론이었다. 그러므로 초기의 기독교는 이원론적인 세계관이라는 안경을 통해서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기독교를 설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잠깐 빌려 쓴 이 안경이 그대로 얼굴에 달라붙어서 끝내 떨어질 줄 모르게 된 것이다.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은 신적이며 영생불멸한 것이고 육체는 인간적인 것으로 변화무쌍한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므로 영혼은 마땅히 육체의 구속에서부터 해방되기를 갈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원론은 이 세계를 거룩함과 세속의 근본적으로 다른 두 개의 범주로 나누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모든 것을 ‘하나님적인 것’과 ‘하나님적이 아닌 것들’로 나누고 만다. 이원론에 사로잡히면 하나님이란 어디까지나 영적인 존재이고 이 세계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존재인 것처럼 생각한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의 이원론적 세계관은 항상 세상과 쓸데없는 마찰을 일으키게 된다. 흔히 신앙생활을 착실하게 하는 사람이 사회에서 고립이 되든지 아니면 스스로 혼돈에 빠지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비현실적인 신앙을 가지게 되어 늘 세상에 당하기만 하고 살든지 아니면 신앙 따로 세상 따로의 이율배반적인 모순된 생활을 하기 마련이다.

결과적으로 이원론은 기독교인들의 마음속에서 이 세상의 주인인 하나님을 세상에서 떼어내 영적인 세계로 추방해 버렸다. 그들은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의 활동에 대하여 제한구역을 설정하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영적 생활이라는 것은 기도와 성경공부, 믿는 사람들끼리의 친교, 전도 등과 관련된 것들만으로 생각하게끔 되었다.

그러다 보니 이 세상의 구체적 역사의 현장 즉 우리가 먹고 싸고 잠자고 싸우고 사랑하고 하는 현실과는 거리가 먼 구름 위에서 구름 과자 먹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아니면 뽕 맞은 사람처럼 환상 속에 살거나.

 

<나도기자의 기고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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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124.194.85.131)
2016-12-13 15:05:25
글쓴이는 그럼 설교할 때 영원한 천국은 얘기 안하시나 보네요
희한한 분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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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이기명 (43.230.219.47)
2016-07-13 13:21:48
원래 이곳에 뭔가 흔적을 남기시는분들 대부분 좀 빠따닥 합니데이~^^
그 집합체 역할을 잘 하고 있죠.

그래도 이리 올곧게 지적/질타 하시는분들이[정신차리슈 (106.252.49.163)] 계시니 그나마 희망 입니다.

자주 오셔서 이런 류 의 작문들에 대하여, 어퍼컷, 레프트 라이트 훅~
한방씩 작렬해 주시면 참 좋지요^^

때로는 클릭 수 높이려고 유도하는 경우도 있으니...살피셔서 너무 시간
빼앗기시지는 마시구요~^^

주님의 이름으로 반갑습니다.
리플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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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슈 (106.252.49.163)
2016-06-18 08:28:33
진짜 영혼의 사기꾼은 이글을 쓴 자입니다.
당당뉴스 아저씨들 정신좀 차리슈
이것을 기사라고 쓰고
"희랍어로 된 계약서 사본에 있는 ‘영원’이란 뜻은 질적 개념이지 양적 개념이 아니다. 즉 이 세상의 제한적인 가치에 대하여 영원한 가치를 말하는 것이지 시간적으로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죽어도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고 선전하는 시중의 기독교는 가짜 보험 상품을 팔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요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진리를 당신의 얄팍한 지식으로 오도하지 맙시다.
질적, 양적 쓸데 없이 현혹하지 말고 바른 믿을을 갖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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