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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절전소가 뭐에요?전농교회, 교회절전소 출범예배 드리며 환경보전과 에너지절약 나서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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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5월 29일 (일) 19:44:06
최종편집 : 2016년 05월 31일 (화) 16:17:34 [조회수 : 6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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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농교회의 남선교회장, 여선교회장, 청장년회장이 교회절전소 참여 선언문을 낭독하며 결심봉헌을 하고 있다

“오늘부터 환경보전의 일환으로 교회 절전소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하겠으며, 아래의 사항들을 성실하게 준행할 것을 선언합니다.”

서울연회의 에너지절약 시범교회인 전농교회(이광섭 목사. 서울연회 환경위원장)가 29일 오후 ‘교회절전소 출범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절전운동에 나섰다.

전농교회의 교회절전소 운영은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에 동참하고자 지난 3월 22일 서울연회와 서울시가 MOU를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절전소’란 네가와트(Negawatt), 곧 ‘쓰지 않아 남은 전력’을 일컫는 말로, ‘전기를 아끼는 것이 곧 발전’이라는 개념이다.

절전을 통해 환경 보전에 일조하고 절전소 운영을 통해 절약된 전력을 에너지빈곤층과 나누어 경제효과와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게 주요 목표다.

 

   
 

그런 취지를 가지고 전농교회는 교회내 사회봉사부 환경위원회 주관으로 28일 현재 절전소 참여를 희망한 94가정으로 ‘교회절전소’를 출범시켰다.

절전소 참여 가정은 에너지 10% 절약을 목표로 정하고 에너지를 얼마나 줄였는지를 가정마다 매주, 혹은 매월 단위로 점검하여 에너지 절약량을 합산하는 방식으로써 ‘에너지 절약이 곧 에너지 생산’임을 실천하는 운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이날 교회절전소 출범선포식에 참석한100여 성도들은 녹색청지기의 사명을 상징하는 녹색스톨을 어깨에 두루고 ‘하나님의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교회절전소 참여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세계를 위해 기도할 것 △대기전력 차단,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전기 절약에 최선을 다할 것 △속회모임을 통해 전기 절감량 보고를 성실히 이행할 것 △교회에서 시행하는 각종 환경보존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 할 것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담았다.

이광섭 목사는 선포식에서 “에너지 절약을 통해 녹색신앙을 펼쳐나갈 것”을 강조하면서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인 땅을 사랑하며 보전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농교회의 ‘교회절전소 출범예배’에는 전농1동 동장과 통장 4명 등 지역 주민이 함께 해 교회가 주도하는 에너지절약운동에 관심을 보였다.

하나님의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교회절전소 참여 선언문

우리 전농감리교회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지구가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으로 병들어가는 것에 대해 시대적 사명을 띠고 이 선언서를 발표합니다.

오늘부터 환경보전의 일환으로 교회 절전소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하겠으며, 아래의 사항들을 성실하게 준행할 것을 선언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세계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둘째, 대기전력 차단,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전기 절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속회모임을 통해 전기 절감량 보고를 성실히 하겠습니다.

넷째, 교회에서 시행하는 각종 환경보존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2016년 5월 29일 선언자 ◯◯◯

 

 

   
윤순진 교수의 특강

전농교회는 교회절전소 출범식 후에 서울대 환경대학원의 윤순진 교수를 초청해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와 절전소 운동’을 주제로 특강을 이어갔다.

먼저 윤 교수는 ‘원전 하나 줄이기’ 운동의 개요를 설명했다. ‘원전 하나 줄이기’란 전력 자급율이 3%에 불과하면서도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서울시가 2014년까지 1GW급 원전 한 개 분량의 전력량을 줄여보자는 캠페인을 말한다. 가정에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것과 함께 태양광 미니 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통해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여 2020년까지 전력 자급률을 20%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진 도시에너지 정책이다.

“원자력 관리 선진국인 인본에서 발생한 3.11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전세계에 원전관리의 불신을 확대시켰습니다. 원전은 절대 안전하지 않습니다. 세계적으로 원전을 줄이는 추세에서 우리나라는 중국과 몇몇 개도국과 함께 역행하고 있습니다”

윤교수는 24개의 원전을 가진 한국은 세계 6번째로 원전 의존도가 높은 나라이고 밀집도는 세계에서 가장 높아 일본에서 원전사고 났을 때 주위 주민들이 16만명이 이주한데 비해 만일 우리나라에서 원전사고가 일어난다면 341만명이 이주해야 할 정도로 위험시설이 매우 빽빽하다고 경고했다.

또 “원전이 경제성이 높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단적으로 핵연료봉을 3년 사용하고 10만년을 재처리해야 하는 사실을 지적했다. 게다가 만일의 사고라도 나면 그 처리 비용은 천문학적이라고 꼬집었다.

또 2011년 9월에 있었던 순환정전사고에서 보듯 서울시는 필요전기의 97.1%를 외부에서 가져와 쓰는데 만일 외부전력이 없다면 서울시는 행정, 교육, 의료, 교육, 금융, 교통, 통신 서비스와 상거래가 마비되므로 전력의 자립이 절실하다고 했다.

또한 우면산 산사태, 종로와 강남대로 물난리, 황사, 미세먼지, 아열대화 등을 겪으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자각하게 되는데, “기후변화의 원인이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관련이 있고 부유한 나라가 주로 발생시키고 피해는 가난한 나라일수록 크다”며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와 핵발전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동시에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교수는 “에너지 이용의 안전성과, 윤리와 책임이란 병존할 수 없다”면서 인간의 이기심이 가져오는 재앙을 경고했다.

윤교수는 이어서 환경보전과 기독교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만물을 되도록 아끼고 보호하여야 할 책임이 있음과 나그네 고아와 과부와 가난한 자를 돌보라는 공의의 하나님의 명령을 강조한 윤교수는 “원전으로 하나님이 지으신 땅을 훼손하고 핵페기물 처리에 10만년이나 걸리도록 미래세대의 희생을 강요하는 처사는 정의가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에너지를 어떻게 만드느냐와 어떻게 쓰느냐 역시 정의와 관련이 있다”며 밀양송전탑 사건에서 보듯 “(에너지를)쓰는 사람 따로 있고 고통 받는 사람 따로 있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고 거듭 에너지를 둘러싼 창조질서의 파괴와 사회적 약자의 희생이 강요된 하나님의 공의의 훼손을 경고했다.

그렇다면 시민으로서, 그리고 기독교인으로서 환경을 지키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윤교수는 서울시의 원전하나 줄이기는 시민의 참여로 일궈낸 결실이라면서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줄이고 시민이 이끄는 에너지정책”의 확산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전농교회가 참여한 ‘교회절전소’운동이 더 많은 교회로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교수는 Co2 1인 1톤 줄이기, 형광등을 LED로 교체하기, 분리수거 철저히 하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중교통이용하기 등 개인과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일과,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에코마일리지 가입하기, 에너지 절전소 만들기, 미니태양광 설치하기 등 보다 전문적이고 공동체가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운동을 소개했다.

 

   
   
   
▲ 결심봉헌
   
   
▲ 선언문 낭독
   
 
   
 

특강

   
   
▲ 윤순진 교수
   
   
 
   
 
   
   
▲ 교회절전소 출범선포식에 참석한 지역의 동장과 통장들이 소개되고 있다.
   
▲ 지역의 동장, 통장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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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랑 (211.XXX.XXX.192)
2016-06-04 13:10:48
보여주는 거 말고...
보여주기식 이벤트 대신
조용히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요.
수백억 들여 예배당 건축하는데는 아끼지 않고,
겨우 떡고물로 생색내기 하는 건 아니길 바랍니다.
리플달기
1 0
ㅇㅇ (61.XXX.XXX.31)
2016-08-24 22:58:13
그렇네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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