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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ㆍ흡연ㆍ이혼ㆍ혼전성관계에 대한 생각에큐ㆍ비에큐 신학생간 윤리의식 차이 ‘크다
이병왕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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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5월 25일 (수) 08:36:01
최종편집 : 2016년 05월 27일 (금) 16:17:30 [조회수 : 2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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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은 신학교육기관이 속한 교단이나 총회가 추구하는 신학적인 이해에 기초해  예비목회자들이 장차 특정 교단이나 총회 산하의 교회를 목양할 신학적이고 목회적인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한다.

그러므로 어떤 신학적인 전통을 따르느냐에 따라서 제시하는 신학교육의 대안 역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기 마련이다. 한국 기독교의 신학적 스펙트럼이, 엄격한 개혁주의로부터 시작하여 느슨한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 그리고 자유주의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이유다.

‘기독교연합신문’은 지난해 하반기에 글로벌 리서치(주)에 의뢰, 국내 주요 11개 교단 신학대학원 소속 목회학 석사과정(M.div)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식과 사역 전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난 23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11개 신학대학원을 그 성격에 따라 ‘에큐메니컬’권(한신대, 장신대, 연신대, 감신대  85명)과 ‘비에큐메니컬’(고신대, 백석대, 서울신대, 영산신대원, 총신대, 침신대, 한세대, 합신대  215명)으로 나눠 그 결과를 분석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따르면 에큐메니칼권(이하 에큐권)과 비에큐메니칼권(비에큐권) 신대원생들은 ‘음주’, ‘흡연’, ‘이혼’, ‘인공유산(낙태)’, ‘혼전 성관계’, ‘동성애’ 같은 사회 윤리의식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다. 에큐권이 비에큐권보다 허용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상기 6개 항목에 대해서 자기 자신은 ‘절대 안 된다’고 답한 자료(표1)를 보면 ‘음주’ 77대55, ‘흡연’ 87대71, ‘이혼’ 81대62, ‘인공유산(낙태)’ 86대72, ‘혼전 성관계’ 93대62, ‘동성애’ 98대87일 정도로 모든 항목에서 에큐권 신대원생들이 상대적으로 너그러웠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이승진 교수(합신대)와 김상구 교수(백석대)는 공동 발표한 설문조사 분석글에서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의 이중적인 해석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두 교수는 글에서 “에큐권 신대원생들이 다소 너그러운 입장을 보이는 것은 절대주의보다는 상대주의를 강조하는 포스트모던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두 교수는 “부정적으로 보자면 오늘날의 신학생들은 신학교에서 배우는 기독교 진리와 기독교 윤리 실천을 그대로 일반 평신도들에게 분명하게 가르치고 분명하게 요구하지 못하는 기독교 교육의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11개 신대원생들 중 자신들이 다니는 신대원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고신대(90.5%)와 합신대(81.3%)가 1, 2위를 차지했으며, 한세대(36.8%)와 서울신대(36.8%)가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표2)

‘10년 뒤 한국교회 모습’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3 정도가 ‘정체’(25.3%)내지는, ‘다소쇠퇴’(31.3%), ‘매우 쇠퇴’(20.0%)라고 답해 부정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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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본부 (121.XXX.XXX.186)
2016-05-26 13:41:16
이 글의 가장 핵심 글은 마지막 아래글 입니다.

-------------------- 아 -------------- 래 ---------------
하지만 두 교수는 “부정적으로 보자면 오늘날의 신학생들은 신학교에서 배우는 기독교 진리와 기독교 윤리 실천을 그대로 일반 평신도들에게 분명하게 가르치고 분명하게 요구하지 못하는 기독교 교육의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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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뉴스 (112.XXX.XXX.178)
2016-05-26 08:08:18
이 조사는 사례수에서 엄청난 편차를 보이고 있다.
전체 300명 가운데 에큐 85(28.3%), 비예큐 215(71.6) 즉 2.5:1의 편차를 가지고 똑같은 가치값으로 평가하고 있으므로 심빙성이 2.5배의 격차가 있다.
어느 정도 가느치는 될수 있으나 일반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라고는 볼수가 없으며, 당당뉴스는 가치있는 주재를 제대로 선택하여 싣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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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180.XXX.XXX.235)
2016-05-25 23:52:53
저의 눈에 감신대 학생들이 졸업 이후 진로 만족도가 가장 낮다는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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