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회의 변화와 갱신을 위한 5차 목요기도회가 7월6일(목) 오전 11시 석교교회에서 모였다. 기도회를 인도한 이필완목사가 예레미야 1:4-10절 말씀을 읽고 예언자로서의 목회사명에 관한 설교를 하고 목요기도회의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통성으로 기도하고 나서 변경수목사의 기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목요기도회 운영위원장 황광민목사의 사회로 열린 토론에서는

1. 그동안 목요기도회가 관심을 갖고 기도한 몇몇 교회들의 문제가 대체로 막바지에 이르러 해결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였으나, 여전히 분쟁을 겪고 있는 몇몇 교회들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서 계속 관심을 갖고 기도하면서 한국교회와 교회지도자를 바르게하는 예언자적인 사명으로 목요기도회의 창립정신을 꾸준히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1. 10월 총회를 앞두고 감독에 출마하려는 이들 중 일부에서 여전히 금품을 이용하여 부정선거를 행하고 있는 사실들이 속속 알려지고 있음을 우려하면서 계속 예의주시하기로 하였다.

1. 내년도 입법총회를 앞두고 이미 목요기도회가 강령으로 주장했던 [전국장로연합회 등에서 시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진 “연회장제도와 연회장(혹은 전임감독)을 지낸 이 중에서 감독회장을 선출하는 방안”]을 적극 지지하기로 하였다.

1. 10월 총회 전 열릴 것으로 알려진 9월 임시입법의회에서 다뤄질 감리교 본부구조 조정안이 조사 용역결과를 충분히 검토하며, 보다 전향적으로 합리적이고 개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나가기로 하였다.   

1. 목요기도회의 강령 중 [교단 문제들이 사회법으로 가지 않도록 교회 재판을 공정하게 합시다]의 내용 중에 “보다 신속하고 엄정하게”하도록 하자는 내용을 추가하기로 하였다.

1. 교회재산의 사유화 방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크건 작건 모든 교회들이 교회재산을 감리교회에 등기하는 것이 당연함을 문안을 작성해 목요기도회 강령에 추가하기로 하였다.

1. [교인제명] 등 교회의 징계 범위는 오직 신앙의 순결성을 위해 행해져야 하며, 정치 보복성 징계를 자제해야 함을 문안을 작성하여 목요기도회 강령에 추가하기로 하였다.

1. 목요기도회는 앞으로 감리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재판들을 꾸준히 모니터링하여, 보다 교회 재판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특히 무책임한 판단으로 사회재판에서 뒤집히는 부끄러운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