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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여중생’ 범인 목사 아버지 ‘정통교단’ 소속독일 유학 후 개척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하면서 모교에서 강사 활동도
이병왕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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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2월 05일 (금) 08:15:51
최종편집 : 2016년 02월 10일 (수) 01:46:21 [조회수 : 8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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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 살인이라든지 하는 사건에 범인으로 보도된 목사들의 신분을 확인해 보면 대부분 기독교계가 인정하는 정통교단 소속이 아닌 사이비 교단 소속이이서 엄한 이들 때문에 기독교가 도매금으로 욕을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경기도 부천에서 사망한 지 11개월 만에 발견된 여중생 이모 양(사건 당시 13세) 사건의 범인이 친 아버지이자 목사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그가 기독교계 정통교단 소속임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범인은 이응봉 씨(48세)로, 부천 소재 서울신학대 출신으로 독일 유학 후 개척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하면서 모교에서 강사로 일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2013년 기초헬라어를 펴낼 정도로 촉망받는 신학자였다.

이 씨가 담임목사로 활동했던 H교회의 문은 굳게 닫혀 있다. 또한 이 씨가 지난 학기까지 강사로 활동했던 신학교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채 어떤 입장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교회연합은 4일 성명서를 내고 한국 사회 앞에 용서를 구하는 한편, 한국교회를 향해 자성을 호소했다.

한교연은 성명서에서 “(이 사건)보도를 접하고 그 참담함에 가슴이 떨리고 고개를 들 수가 없는 심정”이라면서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한국교회가 어디까지 더 깊은 나락에 떨어져야 하는지, 아무리 외면하고 회피하려 해도 목전에 닥친 추악한 죄악을 그 무엇으로 감출 수도, 덮을 수도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한국교회는 오늘 한 목사가 저지른 참극에 대해 그 어떤 변명의 말도 필요 없이 무조건 사회 앞에 무릎 꿇고 용서를 빌고자 한다”며 사회라는 거울에 비친 우리의 추악한 자화상을 마주보며 내부로부터 갱신과 혁신으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향해 꾸짖는 음성을 들어야 한다”며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통렬한 회개와 반성으로 주님이 그토록 간절히 명령하신 세상의 빛과 소금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자”고 호소했다.

다음은 한교연의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고개 숙여 통렬히 회개합니다.

경기도 부천에서 목회자와 신학교 교수로 활동해 온 모 목사가 자신의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년 가까이 시신을 집에 방치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그 참담함에 가슴이 떨리고 고개를 들 수가 없는 심정입니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한국교회가 어디까지 더 깊은 나락에 떨어져야 하는지, 아무리 외면하고 회피하려 해도 목전에 닥친 추악한 죄악을 그 무엇으로 감출 수도, 덮을 수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 : 24)

우리는 이 시간 주님 앞에 엎드려 재를 뒤집어쓰고 눈물로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이 주신 영적인 은사를 물량주의, 기복주의와 바꾸고 복음의 위대한 능력을 값싼 세속주의로 둔갑시킨 죄악을 통렬히 회개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오늘 한 목사가 저지른 참극에 대해 그 어떤 변명의 말도 필요 없이 무조건 사회 앞에 무릎 꿇고 용서를 빌고자 합니다. 사회라는 거울에 비친 우리의 추악한 자화상을 마주보며 내부로부터 갱신과 혁신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향해 꾸짖는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이번 참극은 우리 모두의 감춰진 맨얼굴 중 그 빙산의 일각이 드러난 것에 불과할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이미 드러난 일보다 숨겨지고 감추어진 더 크고 끔찍한 죄악에 대해서도 언젠가 밝히 드러내 꾸짖으시고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오늘 사회를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면 한국교회는 더 깊은 나락에 떨어져 사회로부터 맛을 잃은 소금처럼 버려져 밟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누구 탓, 무슨 이유를 대며 발뺌하고 책임을 회피하는데 더 익숙했습니다. 그러나 성직자의 칼부림과 도박, 횡령, 비윤리적인 도덕적 해이와 타락의 밑바닥까지 내려가 자식을 때려 숨지게 하고 유기한 끔찍한 죄악을 마주 대하고 나서 이것이 나와 상관없는 남의 일이라고 치부한들 어찌 나 혼자 죄악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자유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 앞에, 국민 앞에 무릎 꿇어 벌을 청하는 심정으로 대오각성해야 합니다. 통렬한 회개와 반성으로 주님이 그토록 간절히 명령하신 세상의 빛과 소금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길만이 한국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준엄하신 분부에 부응하는 길임을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2016년 2월 4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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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성도 (122.XXX.XXX.74)
2016-02-05 15:24:47
참담하네요.
목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그동안 사회적으로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없는짓들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이런소식을 듣고 참담함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론 그냥 무덤덤해지네요.
한마디로 모럴해져드라고나 할까요.....
아무리 생각을 해도 목사님들도 성직자이기전에 한없는 욕망과 욕심으로 이뤄진
인간들이란것입니다.
그것을 억제하고 절재하는것 아주 어려운 일이겠지요.
어디 목사님뿐이겠습니까?
절간에 중들도 고기먹고 술마시고 여자하고 할건 다 하잖습니까?
어떻게 지 자식에게 저런 몹쓸짓을 합니까?
어떻게 사모란 사람이 자녀를 따뜻하게 감싸주지 못하고 그냥 죽도록 내버려 둡니까?
저들은 부모 자격도 없고 목회자격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속으로 불러가면서 외치겠지요.
그렇지만 어디 주님을 부를 면목이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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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0
에덴킴 (221.XXX.XXX.130)
2016-02-05 15:49:29
목사님들 회개하고
성도들 강사로하고 심령부흥회 하고
성령체험 은혜받으세요
성도들 신앙보다 못한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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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
박혜연 (116.XXX.XXX.46)
2016-02-13 10:06:57
부천여중생 살인범인 친부와 계모의 목을 잘라버려야한다~!!!!
무고한 아이를 살해한 친부와 계모의 악행 내가봐도 치가떤다~!!!! 이런사건에 대해서는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서도 공개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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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
바울 (112.XXX.XXX.234)
2016-02-12 19:34:29
대한민국목사들이여,하나님이라고부르지마라,정말챙피하고더럽고추악한대한민국목사들,분명저주를받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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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박학순 (110.XXX.XXX.202)
2016-02-12 18:09:40
황당하다말도 사치일것 같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다 변질되여있다 원래 목회자는 물질관 인생관 생활철학 모든 면이 보통사람 보단 한수 위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목회자가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고 또 무슨 벼슬이나 한것 같은 기세이니 이것은 아니다 만인을 섬기는 자리요 만민이 구원받는 길을 열어 주면서 자신은 숨기는 것이 목회자다 한마디로 말하면 목회자가 아니고 직업인기다 가짜 신학교도 많고 정통신학도 저모양이니 누굴 믿고 교회 나가고 싶겠나 우리교회 목회자는 저인간 보다 나은지 더 못한지 누가알겠노?참말로 한심하고 한국교회 미래가 안보인다 정말 미안하고 부끄럽고 회개가 안나온다 주님앞에 부끄러워 고개를 못들겠다 이거 우짜마 좋노 한국교회 각성의 목소리가 있다해도 이죄는 누가 감당할꼬 이응봉 한인간 만의 죄는 아닌듯하다 이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음행은 얼마나 많은지 셀수도 없다고한다
발표된것은 빙산의 일각이라하니 참 부끄럽고 할말을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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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박혜연 (116.XXX.XXX.46)
2016-02-09 10:37:53
이런목사는 아버지자격도 상실한 쓰레기다~!!!!
딸을 죽인 악질 아버지 이응봉이라는 자를 감싸는 보수성향의 개신교목회자놈년들은 당장 자결할준비나 하고다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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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갈릴리 (118.XXX.XXX.97)
2016-02-07 00:43:06
할말이 없지요
그래도 한교련은 사죄의 글이라도 성명서로 내셨군요 그리 잘
난척하는 KNCC & 한기총은 지들은 책임이 없다는 거겠지요 이런
병폐는 성직자가 돈에 눈이 멀으면 다그런거지요

살인보다 더한 영적살인하는 성직자들이 많은데 이걸 어쩌나요
교회에 가 설교듣고 나오면서 부들부들 떨면서나와 하소연하는
교인들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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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0
파타모르가나 (211.XXX.XXX.137)
2016-02-12 21:57:39
KNCC는
성명서 절절하게 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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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서형석 (73.XXX.XXX.250)
2016-02-06 08:38:19
누궁에게 성명하나. 첫째도 둘째도 개혁은 사람을 바꾸는 것이다.
나와 너다. 모든 목사가 물러나라. 모든 목사가 물러나라. 아무
변명하지마라. 그냥 모두 물러나라. 모든 신학교 문 닫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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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4
포이멘 (183.XXX.XXX.69)
2016-02-05 17:31:18
.
자녀는 하나님이 나에게 맡긴 선물인데...

자녀를 자랑으로 생각하는 어른들이 문제...

그냥 사랑하면 되는데 ...

공부를 못해도 괜찮고, 가출을 해도 괜찮고, 도둑질을 해도 괜찮고,

때리면 안 되는데,,,

그냥 사랑하면 되는데 ...

살아있다는 것이 복인데, 하나님이 주신 복인데...

자녀는 나의 소유가 아닌데

하나님이 주신 것을 잠시 내가 맡은 것인데...

나의 자랑이 아닌데..


잘 자라, 어린 자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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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0
일봉성도 (122.XXX.XXX.74)
2016-02-05 15:24:47
참담하네요.
목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그동안 사회적으로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없는짓들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이런소식을 듣고 참담함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론 그냥 무덤덤해지네요.
한마디로 모럴해져드라고나 할까요.....
아무리 생각을 해도 목사님들도 성직자이기전에 한없는 욕망과 욕심으로 이뤄진
인간들이란것입니다.
그것을 억제하고 절재하는것 아주 어려운 일이겠지요.
어디 목사님뿐이겠습니까?
절간에 중들도 고기먹고 술마시고 여자하고 할건 다 하잖습니까?
어떻게 지 자식에게 저런 몹쓸짓을 합니까?
어떻게 사모란 사람이 자녀를 따뜻하게 감싸주지 못하고 그냥 죽도록 내버려 둡니까?
저들은 부모 자격도 없고 목회자격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속으로 불러가면서 외치겠지요.
그렇지만 어디 주님을 부를 면목이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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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0
에덴킴 (221.XXX.XXX.130)
2016-02-05 15:49:29
목사님들 회개하고
성도들 강사로하고 심령부흥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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