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우리 한국 교회들이 선교적 본질을 회복하고 다시 일어서기를 희망하며 시작한 ‘한국교회선교연구소’(이사장 황문찬 목사)가 여섯 번째 Missional Church Colloquium을 지난 16일 진관교회(이현식 목사)에서 개최하였다.

한국교회선교연구소는 지난 6년 동안 정기세미나를 통해 선교적 교회와 관련된 최근의 연구와 동향들을 발표하며 현장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선교적 교회와 지역사회’ 라는 주제로 새롬교회 이원돈 목사와 협성대학교 고순철 교수가 “지역사회를 움직이는 선교적 마을교회”와 “교회의 선교를 위한 지역사회개발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원돈 목사는 오늘날 지역교회가 서 있는 지역사회가 중요한 선교 현장임을 지적하고 치유와 화해의 생명망을 짜는 선교적 마을 교회에 대해서 강의했다. 선교적 마을교회는 학습공동체, 문화공동체, 복지공동체를 중심으로 마을의 플랫홈 역할을 하는 교회를 말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필요에 통전적으로 응답하는 선교적 교회로 자리잡게 된다.

고순철 교수는 오늘날 지역사회개발이 ‘마을 만들기’ 혹은 ‘community business’ 라는 이름으로 현장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앞으로 교회들이 이러한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그는 지역사회개발의 핵심은 어떤 지역을 설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변화 촉진자는 마을단위 사업을 위한 다양한 기법을 알고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교회선교연구소는 이번에 ‘선교적 교회 시리즈’ 여섯 번째 책,『보냄 받음: 선교적 교회의 6가지 모습』(한국교회선교연구소)도 출판했는데 이 책은 선교적 교회를 연구해온 킴 햄몬드(Kim Hammond)와 대런 크론쇼(Darren Cronshaw)의 저서로, 우리의 선교지가 지역사회임을 분명히 하고,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선교전략과 선교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선교적 교회가 갖추어야 할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전통교회를 선교적 교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 진행 : 황병배 교수     ▲ 개회예배     ▲ 개회예배 설교 : 이현식 목사(진관교회)

▲ 인사 : 황문찬 목사(한국교회선교연구소 이사장)     ▲ 제1강- 지역사회를 움직이는 선교적 마을교회 - 이원돈 목사 (새롬교회 담임)

▲ 제2강- 교회의 선교를 위한 지역사회개발 이론과 실제 - 고순철 교수 (협성대학교 지역개발학과)